The animals lashed ropes round these, and then all together, cows, horses, sheep, any animal that could lay hold of the rope
동물들은 이 바위들에 밧줄을 묶었다. 그러고 나서 소, 말, 양 등 밧줄을 붙잡을 수 있는 모든 동물들이 한꺼번에 달라붙었다.
드디어 중력 작전 1단계! 밧줄 묶기야. 밧줄만 쥘 수 있다면 닭 빼고 다 모인 것 같아. 종족을 초월한 대통합의 현장인데, 사실은 그냥 단체 노가다의 시작이지. 다들 밧줄 하나에 운명을 걸고 있는 모습이야.
-even the pigs sometimes joined in at critical moments-they dragged them with desperate slowness up the slope to the top of the quarry,
—심지어 돼지들조차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세했다— 그들은 바위들을 채석장 꼭대기 언덕 위로 처절하리만치 천천히 끌어 올렸다.
평소에 지시만 하던 돼지들도 웬일로 엉덩이를 뗐어. 얼마나 상황이 빡셌으면 돼지들까지 투입됐겠어. 'desperate slowness'라는 말이 진짜 대박이야. 얼마나 느렸으면 절망적이라고 했겠니? 달팽이가 옆에서 비웃고 지나갈 정도였을 거야.
where they were toppled over the edge, to shatter to pieces below.
그곳에서 바위들을 가장자리 너머로 밀어 떨어뜨리면, 아래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드디어 피날레! 꼭대기에서 바위를 번지점프 시키는 거야. 물론 낙하산은 없지. 아래로 떨어지면서 박살 나는 바위를 보며 동물들은 '오예!' 했겠지만, 곧 '아, 저거 또 날라야 하네' 하고 현타 왔을지도 몰라.
Transporting the stone when it was once broken was comparatively simple.
일단 돌이 깨지고 나면 그것을 운반하는 일은 비교적 간단했다.
부수는 게 지옥이었지, 조각나면 이제 배달만 하면 돼. '비교적 간단하다'는 말에 속지 마. 동물들 기준에서나 쉽다는 거지, 수레 끌고 왕복하는 건 여전히 땀 빼는 일이니까.
The horses carried it off in cart-loads, the sheep dragged single blocks,
말들은 수레 가득 돌을 실어 날랐고, 양들은 돌덩이를 하나씩 끌고 갔다.
본격적인 셔틀 타임이야. 힘 센 말들은 1종 보통 수레로 대량 운송하고, 양들은 1인용 소화물 택배처럼 하나씩 맡았어. 다들 자기 체급에 맞춰서 열심히 구르는 중이지.
even Muriel and Benjamin yoked themselves into an old governess-cart and did their share.
심지어 뮤리엘과 벤저민도 낡은 2인용 소형 마차에 몸을 묶고 자신들의 몫을 다했다.
세상만사 냉소적이던 벤저민까지 나섰어! 염소 뮤리엘이랑 팀 먹고 작은 마차를 끄네. 얘네가 움직일 정도면 진짜 농장 비상사태인 거야. 'did their share'라는 표현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과 짠함이 느껴지지 않니?
By late summer a sufficient store of stone had accumulated, and then the building began, under the superintendence of the pigs.
늦여름이 되자 충분한 양의 돌이 비축되었고, 이어 돼지들의 감독하에 건축 작업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돌을 다 모았어! 늦여름까지 땀 흘리며 비축해둔 보람이 있네. 이제 본격적인 공사 시작인데, 돼지들은 역시나 발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위에서 지시만 내리고 있어. 노가다는 다른 동물들 몫이고, 지휘는 돼지들 몫인 셈이지.
But it was a slow, laborious process. Frequently it took a whole day of exhausting effort to drag a single boulder to the top of the quarry,
그러나 그것은 느리고 힘든 과정이었다. 커다란 바위 하나를 채석장 꼭대기까지 끌어 올리는 데 온종일 기운을 다 쏟아야 하는 일이 빈번했다.
말이 좋아 건축이지, 이건 진짜 생노가다야. 돌 하나 꼭대기까지 올리는 데 하루가 다 간다니, 생산성이 영 꽝이지?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직장인 마음보다 더 간절하게 하루하루가 지나갔을 거야.
and sometimes when it was pushed over the edge it failed to break.
가끔은 가장자리 너머로 바위를 밀어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하루 종일 끙끙대며 올려놨는데, 떨어뜨려도 안 깨지면 진짜 멘탈 나가는 거지. 바위는 멀쩡한데 내 마음이 박살 나는 순간이야. 다시 내려가서 또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와, 진짜 한숨만 나온다.
Nothing could have been achieved without Boxer, whose strength seemed equal to that of all the rest of the animals put together.
나머지 모든 동물의 힘을 합친 것과 맞먹는 힘을 가진 복서가 없었더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복서는 진짜 농장의 어벤져스야. 혼자서 나머지 애들 다 합친 파워를 낸다니, 이건 뭐 거의 중장비 한 대급이지. 복서 없었으면 풍차는커녕 돌멩이 하나도 못 옮겼을걸?
When the boulder began to slip and the animals cried out in despair at finding themselves dragged down the hill,
바위가 미끄러지기 시작하고 동물들이 언덕 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자신들의 모습에 절망하며 비명을 질렀을 때,
이건 진짜 아찔한 상황이야. 무거운 바위가 뒤로 밀리면 밧줄 잡고 있던 애들도 다 같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끌려가는 거거든. '나 죽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수라장인 거지.
it was always Boxer who strained himself against the rope and brought the boulder to a stop.
밧줄을 팽팽히 버티며 바위를 멈춰 세운 것은 언제나 복서였다.
이때 복서가 딱 나타나서 히어로처럼 버티는 거야. 온몸의 근육을 쥐어짜며 밧줄을 잡고 '안 돼, 못 가!'를 시전하는 거지. 복서 덕분에 애들 목숨 여러 번 구한 거야. 진짜 농장의 수호신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