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er, who had now had time to think things over, voiced the general feeling by saying: “If Comrade Napoleon says it, it must be right.”
이제 찬찬히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복서가 "나폴레옹 동지가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옳다"라고 말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대변했다.
아, 우리의 성실한 복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대장 말이 무조건 맞아"라니. 복서처럼 신망 두터운 동물이 이렇게 말해버리면 게임 끝이지. 무비판적인 신뢰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장면이야.
And from then on he adopted the maxim, “Napoleon is always right,” in addition to his private motto of “I will work harder.”
그때부터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좌우명인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에 더해 "나폴레옹은 언제나 옳다"라는 격언을 받아들였다.
복서에게 새로운 삶의 지표가 생겼어. "나폴레옹은 무조건 옳다!" 원래도 워커홀릭이었는데 이제는 영혼까지 바쳐서 일하겠다는 거지. 독재자가 가장 다루기 쉬운 '열정 페이' 최적화 모델이 된 거야. 정말 눈물 난다.
By this time the weather had broken and the spring ploughing had begun.
이 무렵 날씨가 풀렸고 봄철 쟁기질이 시작되었다.
정치는 개판인데 자연은 무심하게도 봄을 데려왔어. 이제 동물들은 다시 뼈 빠지게 일해야 하는 농번기가 시작된 거야. 일하느라 바빠지면 정치 생각할 겨를도 없어지겠지? 나폴레옹에겐 아주 땡큐인 상황이야.
The shed where Snowball had drawn his plans of the windmill had been shut up and it was assumed that the plans had been rubbed off the floor.
스노볼이 풍차 설계도를 그렸던 헛간은 폐쇄되었고, 바닥에 그려진 설계도들은 모두 지워진 것으로 여겨졌다.
스노볼의 흔적 지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어. 그가 밤잠 설쳐가며 만든 설계도는 이제 쓰레기 취급받으며 사라진 거지. 증거를 없애고 역사를 새로 쓰려는 나폴레옹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부분이야. 정말 무섭지?
Every Sunday morning at ten o'clock the animals assembled in the big barn to receive their orders for the week.
일요일 아침 열 시마다 동물들은 한 주 동안의 지시 사항을 전달받기 위해 대농장에 모였다.
이제 일요일 아침은 늦잠 자는 날이 아니라 '명령 받는 날'이 되어버렸어. 예전엔 다 같이 토론도 하고 그랬는데, 이젠 나폴레옹이 시키는 대로 일만 해야 하는 군대식 조회가 시작된 거지. 휴일 아침 10시에 강제 소환이라니, 생각만 해도 월요병보다 무서운 일요병이 도질 것 같아.
The skull of old Major, now clean of flesh, had been disinterred from the orchard
이제 살점이 다 말라붙은 메이저 영감의 유골이 과수원에서 파헤쳐졌다.
나폴레옹이 진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어. 존경받던 정신적 지주 메이저 영감의 무덤을 파헤친 거야. '혁명의 상징'을 자기 권력 강화에 이용하려고 고인 모독까지 서슴지 않는 거지. 해골을 꺼내다니, 이건 거의 호러 영화 도입부 급이지 않아?
and set up on a stump at the foot of the flagstaff, beside the gun.
그리고 그것은 깃대 아래, 총 옆에 있는 나무 그루터기 위에 놓였다.
깃발, 총, 그리고 해골... 이 조합 실화냐? 나폴레옹의 데코레이션 감각이 거의 빌런 끝판왕 수준이야. 마치 "나한테 반항하면 이 해골처럼 된다?"라고 무언의 압박을 주는 것 같아. 장소 선정부터 아주 치밀하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After the hoisting of the flag, the animals were required to file past the skull in a reverent manner before entering the barn.
국기 게양식이 끝난 후, 동물들은 헛간에 들어가기 전 경건한 태도로 그 유골 앞을 한 줄로 지나가야만 했다.
이제는 아예 해골 참배를 공식 일과로 만들었어. 메이저 영감에 대한 순수한 존경심을 나폴레옹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바꿔치기하려는 아주 교활한 수법이지. 줄 서서 해골 앞을 지나가는 동물들 마음이 얼마나 씁쓸했겠어? 이건 거의 영혼 없는 하이파이브 수준이야.
Nowadays they did not sit all together as they had done in the past.
오늘날 그들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다 함께 앉지 않았다.
예전엔 "우린 모두 친구!" 하면서 옹기종기 모여 앉았는데, 이제는 계급에 따라 자리가 딱딱 나뉘어 있어. 평등했던 농장이 '너랑 나랑은 급이 달라' 모드로 바뀐 걸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변화지.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거리 두기 시작한 느낌이랄까?
Napoleon, with Squealer and another pig named Minimus, who had a remarkable gift for composing songs and poems,
나폴레옹은 스퀼러, 그리고 노래와 시를 짓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미니머스라는 또 다른 돼지와 함께 있었다.
나폴레옹의 '이너 서클' 패밀리가 완성됐어. 행동대장 스퀼러에 이어, 이제는 선전 선동용 예술가 미니머스까지 영입했네? 독재자가 예술을 자기 찬양 도구로 쓰는 건 역사적으로도 검증된 수법이지. 이 돼지 3인방, 조합만 봐도 벌써 피곤하지 않아?
sat on the front of the raised platform, with the nine young dogs forming a semicircle round them, and the other pigs sitting behind.
그들은 높은 단상 앞쪽에 앉았고, 아홉 마리의 어린 개들이 그들 주위로 반원을 그리며 둘러싸고 있었으며, 나머지 돼지들은 그 뒤에 앉았다.
좌석 배치도 좀 봐. 높은 단상에 돼지 상전들이 앉고, 그 앞을 무시무시한 개들이 반원으로 철통 보안 중이야. 이건 회의장이 아니라 거의 황제 알현실 수준이지. 개들이 으르렁대고 있는데 누가 감히 여기서 "이의 있습니다!"라고 손을 들겠어? 배치만으로 이미 기를 팍 죽이고 있어.
The rest of the animals sat facing them in the main body of the barn.
나머지 일반 동물들은 대농장의 중앙 구역에서 그들을 마주 보고 앉았다.
단상 위에는 나폴레옹과 측근들이 권력을 뽐내며 앉아 있고, 나머지 평범한 동물들은 아래쪽 넓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상황이야. 예전엔 다 같이 섞여 앉아서 토론도 하던 민주적인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좌석 배치만 봐도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딱 견적 나오지? 보이지 않는 신분제가 농장을 지배하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