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 asked about football. Mom asked about classes. I asked for all the fun stories.
아빠는 미식축구 얘기를 물어보셨고, 엄마는 수업에 대해 물어보셨어. 난 재밌는 이야기 좀 해달라고 했지.
가족들 관심사가 아주 극명하게 갈리지? 아빠는 스포츠, 엄마는 성적, 찰리는 그냥 꿀잼 에피소드. 각자의 캐릭터가 질문 하나로 딱 정리되는 순간이야.
My sister asked nervous questions about what college is “really” like and would she put on the “freshman fifteen”?
누나는 대학 생활이 '진짜' 어떤지, 그리고 자기도 '1학년 15파운드'가 찔지 초조하게 물어보더라.
곧 대학 가는 누나는 현실적인 고민이 한가득이야. 브로셔에 나오는 예쁜 캠퍼스 말고 '진짜' 대학 생활이 궁금한 거지. 게다가 살찌는 문제라니, 이건 고3 수험생부터 대학 신입생까지 만국 공통의 고민 아니겠어?
I don’t know what this is, but I’m guessing it means you get fatter.
난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살찌는 걸 말하는 거겠지.
찰리는 'Freshman Fifteen'이란 용어를 처음 듣나 봐. 하지만 문맥상 눈치로 딱 알아챘어. 역시 찰리의 통찰력은 여기서도 빛을 발하네. 누나의 걱정을 '살찌는 거'라고 아주 심플하게 요약해 버리잖아.
I was expecting my brother to just talk and talk about himself for a long time.
난 형이 자기 얘기만 한참 떠들 줄 알았어.
찰리가 기억하는 형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나 봐. 오랜만에 와서 자기 대학 무용담만 늘어놓을 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형이 변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지.
He would do that whenever there was a big game in high school or the prom or something.
고등학교 때 큰 경기가 있거나 프롬 파티 같은 게 있을 때마다 형은 늘 그런 식으로 굴었거든.
예전의 형은 아주 전형적인 '주인공 병' 말기였나 봐. 학교에서 좀 큰 행사만 있다 하면 세상의 중심이 자기인 양 굴었다는 형의 흑역사를 찰리가 회상하고 있어.
But he seemed a lot more interested in what we were all doing, especially my sister with her graduation.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어떻게 지내는지에 훨씬 더 관심이 있어 보였어. 특히 졸업을 앞둔 우리 누나한테 말이야.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던 형이 달라졌어! 자기 자랑 대신 가족들 안부를 묻다니, 대학물이 무섭긴 무섭나 봐. 특히 졸업이라는 인생의 큰 관문을 앞둔 누나를 챙기는 모습이 찰리에겐 꽤나 충격적인 감동이었나 본데?
So, while they were talking, I suddenly remembered the TV news sports man and what he said about my brother.
그래서 다들 대화하는 동안, 문득 TV 뉴스 스포츠 기자가 우리 형에 대해 했던 말이 떠올랐어.
가족들이 화기애애하게 수다를 떠는 와중에 찰리의 머릿속에 '번쩍' 하고 뇌세포가 일을 하기 시작했어. 예전에 뉴스에서 기자가 형을 언급했던 대박 사건이 생각난 거지. 분위기 띄우기 딱 좋은 타이밍이야!
I got so excited. And I told my whole family. And this is what happened as a result.
난 너무 신이 나서 온 가족한테 그 얘기를 해줬어. 그리고 그 결과 이런 일이 벌어졌지.
찰리가 신나서 엉덩이를 가만히 못 두고 입이 근질근질해진 상황이야. 대단한 소식을 전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지 않니?
My dad said, “Hey! How about that?!” My brother said, “Really!?” I said, “Yeah. I talked to him.”
아빠가 '야! 그거 대박인데?!'라고 하셨고, 형은 '진짜야!?'라며 되물었지. 난 '응, 내가 그 사람이랑 직접 얘기했어'라고 대답했어.
가족들의 리액션이 폭발했어! 아빠랑 형의 눈이 동그랗게 변하는 게 보이는 것 같아. 찰리가 유명한 스포츠 기자랑 직접 말을 섞었다는 건 가족 내에서 거의 연예인급 대우를 받을 만한 쾌거지.
My brother said, “Did he say something good?” My father said, “Any press is good press.”
형은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좋게 말해줬어?'라고 물었고, 아빠는 '어떤 홍보든 홍보는 좋은 법이다'라고 말씀하셨어.
형은 은근히 자기에 대한 평판이 걱정되는 모양이야. 반면에 아빠는 인생 2회차인 것처럼 '악플도 관심이다'라는 식으로 아주 쿨하게 명언을 날리시네. 두 사람의 대조적인 반응이 포인트야.
I don’t know where my father learns these things. My brother kept going. “What did he say?”
아빠는 대체 그런 말들을 어디서 배워오시는지 모르겠어. 형은 계속 말을 이어갔지. "그 사람이 뭐라고 했는데?"
아빠가 '어떤 홍보든 좋은 거다'라며 근본 있는(?) 명언을 던지자 찰리가 살짝 의아해하는 장면이야. 하지만 형은 지금 아빠의 철학 공부엔 관심 없고, 오직 기자가 자기한테 무슨 말을 남겼는지 궁금해서 입이 근질근질한 상태지.
I said, “Well, I think he said that college sports puts a lot of pressure on the students who do them.”
내가 말했어. "글쎄, 내 생각엔 그 기자가 대학 스포츠가 그걸 하는 학생들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고 말했던 것 같아."
찰리가 기억을 더듬으며 기자의 말을 전하고 있어. 스포츠가 그냥 즐거운 게임인 줄 알았는데, 대학 레벨로 가면 그게 장난이 아닌가 봐. 찰리가 진지하게 고민하며 답변하는 모습이 그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