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glad that we stayed, though, because I think our presence prevented a pretty violent fight between Craig and Peter.
그래도 우리가 남길 잘했어. 우리까지 없었으면 크레이그랑 피터 사이에 꽤 격한 싸움이 벌어졌을 것 같거든.
현장에 증인들이 남아있으니까 그나마 주먹다짐까지는 안 간 모양이야. 바람피운 놈(크레이그)과 그걸 폭로한 놈(피터) 사이에 불꽃 튀는 기싸움이 장난 아니었나 봐.
Because we were there, all they really did was scream at each other.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서 그랬는지, 걔들이 한 거라곤 서로한테 소리 지르는 것뿐이었어.
보는 눈이 있으니 차마 주먹은 못 날리고 고래고래 소리만 질러댔나 봐. 찰리의 문장에서 '겨우 소리나 질렀다'는 뉘앙스의 'all they really did'가 아주 찰지게 쓰였어.
That’s where I heard most of the details I’m writing to you about.
내가 지금 너한테 써 보내는 자세한 이야기들도 대부분 거기서 들은 거야.
걔들이 소리 지르면서 싸울 때 모든 비밀이 다 까발려졌나 봐! 찰리는 가만히 서서 그 생생한 정보들을 다 수집한 거지. 의도치 않게 모든 내막을 다 알게 된 찰리의 첩보원 같은 면모야.
Craig would say, “Fuck you, Peter! Fuck you!” And Peter would say, “Don’t blame me that you fucked around on her since the beginning!
크레이그는 "엿 먹어, 피터! 엿이나 먹으라고!"라고 소리쳤고, 피터는 "네가 처음부터 걔를 두고 바람피운 걸 내 탓으로 돌리지 마!"라고 받아쳤어.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크레이그가 적반하장으로 욕을 퍼붓고 있어. 하지만 피터도 만만치 않아. 아주 뼈를 때리는 팩트 폭격기가 따로 없어. 세상에, 처음부터 바람을 피웠다니... 이 구역의 쓰레기는 정해진 것 같지?
The afternoon of her prom!? You’re just a bastard! You hear me?! A fucking bastard!” Things like that.
"프롬 날 오후에도 그랬다고!? 넌 진짜 개자식이야! 내 말 들려?! 천하의 개자식이라고!" 뭐 그런 식의 말들이었지.
피터의 폭로가 클라이맥스에 달했어. 세상에, 여자친구의 로망인 프롬 파티 당일 오후에도 바람을 피웠다니! 이건 뭐 거의 막장 드라마 작가도 고개를 저을 수준이야. 찰리도 듣기 거북했는지 '그런 식의 말들'이라고 퉁치고 있어.
When it looked like things were going to get violent, Patrick stepped between the two and, with my help, got Peter out of the apartment.
상황이 폭력적으로 변할 것 같아 보이자, 패트릭이 둘 사이에 끼어들었고, 내 도움을 받아서 피터를 아파트 밖으로 데리고 나왔어.
말로만 싸우던 게 이제 주먹다짐으로 번지기 1초 전이야! 패트릭이 심판처럼 몸을 던져 끼어들었고, 찰리도 옆에서 거들어서 흥분한 피터를 밖으로 끌어냈어.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지만 이럴 땐 말리는 게 상책이지.
When we got outside, the girls were gone. So, Patrick and I got into Patrick’s car and drove Peter home.
밖으로 나왔을 때는 여자애들은 이미 가고 없었어. 그래서 패트릭과 나는 패트릭 차에 타서 피터를 집까지 태워다 줬어.
샘이랑 친구들은 이미 눈물의 도주를 한 뒤였어. 남겨진 건 씩씩거리는 피터뿐. 결국 패트릭이랑 찰리가 피터의 귀가 도우미가 되어버렸네. 술 마시고 깽판 치는 친구 챙기는 기분이랄까.
He was still seething, so he “vented” about Craig. That’s where I heard the rest of the details I’m writing to you about.
피터는 여전히 분이 안 풀려서 씩씩거렸고, 크레이그에 대해 온갖 "뒷담화"를 쏟아냈어. 내가 너한테 쓰고 있는 나머지 자세한 이야기들도 바로 그때 들은 거야.
차 안은 피터의 분노 표출 현장이야. 뚜껑 열린 피터가 크레이그의 만행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어. 덕분에 찰리는 원치 않게 정보통이 되어버렸지. 본의 아니게 특종을 잡은 기자가 된 셈이야.
Finally, we dropped Peter off, and he made us promise to make sure Mary Elizabeth didn’t think he was cheating on her because he wasn’t.
마침내 우린 피터를 내려줬는데, 걔는 메리 엘리자베스가 자기도 바람피운다고 오해하지 않게 해달라고 우리한테 신신당부했어. 자긴 결백하다면서 말이야.
유유상종이라고, 크레이그 친구니까 피터도 바람둥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까 봐 피터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인가 봐. 자기 여자친구 단속은 확실히 하네.
He just didn’t want to be found “guilty by association” with that “prick.”
피터는 그냥 그 '재수 없는 놈'이랑 한통속으로 묶여서 공범 취급당하는 게 싫었을 뿐이야.
피터가 크레이그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메리 엘리자베스한테 의심받을까 봐 엄청 몸을 사리는 중이야. 친구를 잘 둬야 한다는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어. 억울하게 덤터기 쓰는 건 누구라도 싫겠지?
We promised, and he went into his apartment building. Patrick and I weren’t sure how much Craig actually told Sam.
우리는 그러겠다고 약속했고, 피터는 자기 아파트 건물로 들어갔어. 패트릭이랑 나는 크레이그가 실제로 샘한테 어디까지 털어놨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
피터를 무사히 귀가시키고 나니 이제 샘 걱정이 시작됐어. 그 쓰레기 같은 크레이그가 과연 자기 잘못을 솔직하게 다 말했을까? 아니면 또 교묘하게 필터링을 했을까? 둘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시점이야.
We both hoped he gave her a “soft” version of the truth. Enough to make her stay away.
우리 둘 다 크레이그가 샘한테 진실을 좀 '부드럽게' 다듬어서 말해줬기를 바랐어. 샘이 크레이그를 멀리하게 만들 정도로만 말이야.
진실이 너무 잔인하면 듣는 사람의 멘탈이 바스러지잖아. 그래서 샘이 정이 확 떨어질 만큼만 듣고, 영혼까지 털리지는 않길 바라는 찰리의 아주 사려 깊은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