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night, Patrick decided to play Frank ’n Furter one last time.
그날 밤, 패트릭 형은 마지막으로 프랭크 앤 퍼터 역을 맡기로 했어.
패트릭 형의 전설적인 무대가 드디어 피날레를 장식해! 프랭크 앤 퍼터는 '록키 호러 쇼'의 주인공인데, 형이 이 역을 진짜 찰떡같이 소화했거든. 마지막이라니 내가 다 뭉클하다.
He was so happy to put on the costume, and everyone was happy he decided to do it.
형은 그 의상을 입고 정말 행복해 보였고, 다들 형이 공연하기로 한 걸 기뻐했어.
코스튬 입은 패트릭 형의 표정을 봤어야 해! 세상 다 가진 듯한 그 미소. 관객들도 형이 돌아오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으니, 공연장은 이미 열광의 도가니였겠지?
It was quite moving actually. He gave the best show I ever saw him give. Maybe I was biased, but I don’t care.
사실 정말 감동적이었어. 내가 본 형의 공연 중에 최고였거든. 내가 형을 좋아해서 편파적인 걸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평소엔 장난기 넘치는 형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완전 딴판이야. 찰리 눈엔 형이 거의 뮤지컬 황제처럼 보였나 봐. 사심 좀 섞이면 어때? 진심으로 감동받았으면 된 거지!
It was the show I’ll always remember. Especially his last song. The song is called “I’m Going Home.”
내가 평생 기억할 무대였어. 특히 마지막 노래 말이야. 제목은 '아임 고잉 홈'이었어.
평생 박제각인 레전드 무대 탄생! 마지막 곡 제목부터 벌써 눈물 버튼 꾹 누르는 느낌이지? '나 이제 집에 가'라니, 졸업하고 떠나는 형의 상황이랑 딱 맞아떨어지잖아.
In the movie, Tim Curry, who plays the character, cries during that song. But Patrick was smiling. And it felt just right.
영화에서는 그 역할을 맡은 팀 커리가 노래를 부르며 우는데, 패트릭 형은 웃고 있었어. 그게 정말 딱 어울리는 느낌이었지.
영화랑은 다른 패트릭만의 해석! 슬픈 노래인데 형은 오히려 미소를 지었대. 그게 이별을 앞둔 형의 진심이었을까? 찰리는 그 웃음에서 왠지 모를 완벽함을 느낀 모양이야.
I even persuaded my sister to come to the show with her boyfriend.
심지어 나는 우리 누나가 남자친구랑 같이 쇼를 보러 오게 설득하기도 했어.
찰리가 해냈다! 그렇게 안 오겠다던 까칠한 누나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어. 남자친구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누나, 과연 이 기묘한 쇼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찰리도 내심 두근거렸을걸?
I have been trying to get her to come since I started going, but she never would. But this time she did.
내가 이 공연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누나를 데려오려고 엄청 공을 들였는데, 매번 콧방귀도 안 뀌었거든. 근데 이번엔 웬일로 누나가 온다네?
찰리의 끈질긴 구애(?)가 드디어 빛을 발했어! 그동안 록키 호러 쇼의 매력을 전파하려고 애썼던 찰리의 노력이 누나의 마음을 돌린 거지. 역시 지성이면 감천이야!
And since she and her boyfriend never saw the show before, they were technically “virgins,”
그리고 누나랑 누나 남자친구가 이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얘네는 엄밀히 말하면 '버지니아(뉴비)'거든.
록키 호러 쇼의 독특한 문화! 공연을 처음 보러 온 사람들을 'virgins'라고 불러. 진짜 그런(?) 뜻이 아니라, 이 공연의 미친 바이브를 처음 맛보는 '순수한 영혼'들이라는 드립이지.
which meant they would have to do all these embarrassing things before the show started to get “initiated.”
그 말은 즉, 신고식을 치르려면 공연 시작 전에 온갖 쪽팔린 짓을 다 해야 한다는 소리야.
뉴비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건 바로 '신고식'! 이걸 모르고 온 누나와 남친은 이제 곧 멘탈이 탈탈 털릴 예정이야. 찰리는 이걸 다 알면서도 입을 꾹 닫고 있었지. 크, 찰리 은근히 잔인한데?
I decided not to tell my sister this, and she and her boyfriend had to go on stage and try to dance the Time Warp.
난 누나한테 이 사실을 입 싹 닦기로 했고, 결국 누나랑 남친은 무대 위로 끌려 올라가서 '타임 워프' 춤을 추느라 진땀을 뺐지.
찰리의 귀여운 배신! 누나한테 신고식 얘기를 미리 안 해줬어. 굴욕 짤 생성하려고 작정했나 봐? 결국 무대 위에서 뚝딱거리는 누나와 남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Whoever lost the dance contest had to pretend he or she was having sex with a large stuffed Gumby doll,
댄스 대회에서 꼴찌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커다란 검비 인형이랑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척을 해야 했거든.
신고식의 하이라이트! 지면 진짜 인생 최대의 흑역사 확정이야. 검비(Gumby)는 미국의 유명한 초록색 고무 캐릭터인데, 그 인형이랑 19금 연기를 해야 한다니... 지면 끝장이지!
so I quickly showed my sister and her boyfriend how to dance the Time Warp, so they wouldn’t lose the contest.
그래서 난 누나랑 누나 남자친구가 져서 망신당하지 않게 '타임 워프' 춤추는 법을 후다닥 전수해 줬지.
역시 찰리는 츤데레야! 누나를 골탕 먹이려고 입은 닫았지만, 인형이랑 부둥켜안는 대참사까지는 차마 못 보겠나 봐.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일타 강사 찰리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