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I could see this boy at home doing his homework and thinking about my sister naked.
난 집에서 숙제하면서 누나의 발가벗은 모습을 떠올릴 그 애의 모습이 그려졌어.
여기서부터는 찰리가 직접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미래를 상상하는 장면입니다. 찰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겉모습과는 달리 위태롭다는 사실을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And I could see them holding hands at football games that they do not watch.
경기는 보지도 않으면서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손을 잡고 있을 둘의 모습도.
And I could see this boy throwing up in the bushes at a party house.
파티장 집 덤불에 대고 토하고 있을 그 애와,
And I could see my sister putting up with it. And I felt very bad for both of them.
그걸 다 견뎌내고 있을 누나의 모습이 보였어. 둘 다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Love always, Charlie. September 18, 1991
항상 사랑을 담아, 찰리가. 1991년 9월 18일
누나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가 마무리되고, 이틀 뒤에 쓴 새로운 편지가 시작됩니다.
Dear friend, I never told you that I am in shop class, did I?
친구야, 내가 목공 수업 듣는다는 얘기 안 했었지?
shop class는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목공, 금속 가공, 기계 수리 등을 배우는 실기 수업을 말합니다.
Well, I am in shop class, and it is my favorite class next to Bill’s advanced English class.
나 목공 수업 들어. 빌 선생님의 심화 영어 수업 다음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이야.
I wrote the essay for To Kill a Mockingbird last night, and I handed it in to Bill this morning.
어젯밤에 ‘앵무새 죽이기’ 에세이를 다 썼고 오늘 아침에 빌 선생님께 제출했어.
We are supposed to talk about it tomorrow during lunch period.
내일 점심시간에 그 에세이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어.
The point, though, is that there is a guy in shop class named “Nothing.”
아무튼 중요한 건, 목공 수업에 ‘낫싱’이라고 불리는 애가 있다는 거야.
목공 수업의 감초이자 앞으로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패트릭(낫싱)이 처음 등장합니다. 찰리의 학교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인물이죠.
I’m not kidding. His name is “Nothing.” And he is hilarious.
농담 아니야. 진짜 이름이 ‘낫싱’이라니까. 그리고 걔 진짜 웃겨.
“Nothing” got his name when kids used to tease him in middle school.
중학교 때 애들이 걔를 놀리면서 ‘낫싱’이라는 이름이 붙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