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Boba Fett the man from Star Wars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에 등장하는 성인 보바 펫 말이다.
바로 이거지! 찐팬들이 환장하는 '제국의 역습' 버전 성인 보바 펫! 어기는 이제 자기도 어엿한 남자(man)로 보이고 싶은가 봐. 카리스마 뿜뿜 하는 어기의 모습이 그려지지?
Mom searched everywhere for the costume but couldn't find one in my size, so she bought me a Jango Fett costume—
엄마는 의상을 구하려고 모든 곳을 뒤졌지만 내 사이즈에 맞는 걸 찾지 못하셨다. 그래서 대신 장고 펫 의상을 사 오셨다.
역시 어기 엄마! 발품 팔며 고생하시는 게 눈에 선하다. 품절 대란이라도 났나 봐? 결국 대안으로 보바 펫의 아빠인 장고 펫의 옷을 구해오셨어. 엄마의 위기 관리 능력 갑!
since Jango was Boba's dad and wore the same armor—and then painted the armor green.
장고는 보바의 아빠인 데다 똑같은 갑옷을 입었으니까. 그러고 나서 엄마는 그 갑옷을 초록색으로 칠하셨다.
장고 펫 갑옷을 보바 펫 갑옷으로 개조하는 엄마의 창의력! '금손' 엄마 인정이다. 은색 갑옷을 초록색으로 쓱싹쓱싹 칠해서 보바 펫으로 변신시키는 마법이지. DIY 장인이 여기 계셨네.
She did some other stuff to it to make it look worn, too. Anyway, it looks totally real.
엄마는 갑옷이 낡아 보이도록 이런저런 손길을 더하셨다. 어쨌든, 정말 진짜 같아 보인다.
와, 디테일 장인 등장! 그냥 새 옷 느낌이 아니라 진짜 전장을 누빈 것 같은 낡은 느낌(worn look)까지 냈다니... 할로윈 파티 가면 주인공 확정이지 이건! 엄마의 정성이 어기한테 최고의 선물이 됐어.
Mom's good at costumes. In homeroom we all talked about what we were going to be for Halloween.
엄마는 의상을 만드는 데 소질이 있다. 조례 시간에 우리는 모두 할로윈에 무엇으로 변장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기 엄마는 거의 코스튬계의 에르메스급 장인이야! 덕분에 할로윈만 되면 어기의 기대감은 천장을 뚫어버리지. 학교에 가니 다들 무슨 코스튬 입을지 수다 떠느라 교실이 아주 시장바닥이었을 거야. '나 뭐 입을지 비밀이다' 하면서도 다들 입이 근질근질했겠지?
Charlotte was going as Hermione from Harry Potter. Jack was going as a wolfman.
샬롯은 해리 포터의 헤르미온느로 분장할 예정이었다. 잭은 늑대 인간으로 분장하기로 했다.
역시 헤르미온느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영원한 스테디셀러지! 샬롯의 이미지랑도 찰떡일 것 같아. 반면 잭은 클래식하게 늑대 인간을 골랐네. 보름달 뜨면 아우~ 하고 울 기세인데?
I heard that Julian was going as Jango Fett, which was a weird coincidence.
줄리안은 장고 펫으로 분장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건 참 묘한 우연이었다.
하필이면 사사건건 시비 거는 줄리안이랑 캐릭터가 겹치다니! 어기는 보바 펫, 줄리안은 보바 펫의 아빠인 장고 펫... 이거 완전 운명의 장난 아니니? 조상님이 노하신 우연인 게 분명해.
I don't think he liked hearing that I was going as Boba Fett.
그는 내가 보바 펫으로 분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줄리안 성격상 자기가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어기가 똑같은(?) 갑옷을 입고 나타난다는 소리에 아마 입이 댓 발은 나왔을걸? 지가 아빠 역할(장고 펫)이고 어기가 아들 역할(보바 펫)인 셈인데도, 어기랑 엮이는 것 자체가 싫었나 봐.
On the morning of Halloween, Via had this big crying meltdown about something.
할로윈 아침, 비아 누나는 무언가 때문에 크게 울며 난리를 피웠다.
평화롭던 할로윈 아침에 비아의 눈물 폭발 사건이 터졌어! 'meltdown'이라는 단어를 쓴 거 보니 이건 그냥 훌쩍이는 수준이 아니라 멘탈이 바사삭 부서진 상태야. 축제 분위기가 순식간에 영하 40도로 얼어붙었겠어.
Via's always been so calm and cool, but this year she's had a couple of these kinds of fits.
비아 누나는 항상 침착하고 차분한 편이었지만, 올해는 이런 식의 발작을 몇 번 일으켰다.
항상 집안의 기둥처럼 든든하고 쿨하던 비아 누나가 요즘 좀 이상해. 'fits'라고 할 정도로 감정이 널을 뛰는 걸 보니 비아에게도 사춘기라는 무서운 녀석이 찾아온 걸까? 아니면 남 모를 비밀이라도 있는 건지... 걱정되네.
Dad was late for work and was like, “Via, let's go! Let's go!”
아빠는 회사에 늦은 상태였고, “비아, 가자! 어서 가자!”라며 재촉했다.
할로윈 아침부터 집안 분위기가 아주 스펙터클해. 아빠는 지각 위기에 처해서 멘탈이 이미 회사 사무실 책상 앞에 가 있고, 비아 누나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지. 아빠의 가자! 소리는 거의 생존 본능에 가까운 비명처럼 들렸을 거야.
Usually Dad is super patient about things, but not when it comes to his being late for work, and his yelling just stressed out Via even more,
평소 아빠는 모든 일에 무척 인내심이 강하지만, 회사에 늦을 때만큼은 예외였다. 아빠의 호통은 비아를 더욱 스트레스받게 만들 뿐이었다.
보살급 인내심을 가진 아빠도 '출근 시간'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무너지고 말았어. 아빠가 소리를 지르니까 울고 있던 비아 누나의 멘탈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지. 지각 공포와 눈물이 충돌하는 카오스 그 자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