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we went to the row of food trucks parked at the edge of the field to load up on snacks and sodas and stuff like that.
그런 다음 우리는 들판 가장자리에 주차된 푸드트럭 줄로 가서 간식과 탄산음료 같은 것들을 잔뜩 샀다.
영화 보기 전에 매점 털기는 국룰! 들판 가장자리에 힙한 푸드트럭들이 쫙 깔려있나 봐. 어기랑 친구들이 당분 충전하러 출동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입에 침 고이지?
There were concession stands there, too, like at a farmers’ market, selling roasted peanuts and cotton candy.
그곳에는 마치 농산물 직거래 장터처럼 갓 볶은 땅콩과 솜사탕을 파는 매점들도 있었다.
푸드트럭도 모자라 매점까지? 땅콩 볶는 고소한 냄새에 달달한 솜사탕까지 더해지니 여긴 거의 축제 판이야. 어기 코가 아주 호강하고 있겠어!
And up a little farther was a short row of carnival-type stalls, the kind where you can win a stuffed animal if you throw a baseball into a basket.
그리고 조금 더 위쪽에는 야구공을 바구니에 던져 넣으면 인형을 딸 수 있는 축제 스타일의 가판대들이 짧게 줄지어 있었다.
놀이공원 게임 부스 등장! 공 던져서 바구니에 넣으면 귀여운 인형을 준대. 이런 건 못 참지! 어기랑 친구들이 승부욕 불타올라서 지갑 열 준비 하는 게 눈에 보여.
Jack and I both tried—and failed—to win anything, but we heard Amos won a yellow hippo and gave it to Ximena.
잭과 나 모두 인형을 따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는 에이머스가 노란 하마 인형을 따서 시메나에게 주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이고, 어기랑 잭은 꽝이었네! 역시 유원지 게임은 지갑 털이범이야. 근데 에이머스 이 녀석, 노란 하마 따서 시메나한테 줬다고? 이거 썸 타는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는데?
That was the big gossip that went around: the jock and the brainiac.
그것이 바로 당시에 파다하게 퍼진 큰 화젯거리였다. 운동 잘하는 남학생과 똑똑한 여학생의 만남이라니.
학교 스캔들은 못 참지! 운동부 오빠 에이머스랑 전교 1등 언니 시메나의 조합? 이건 뭐 드라마 한 편 뚝딱이야. 어기도 지금 남 연애 얘기에 완전 신났어!
From the food trucks, you could see the cornstalks in back of the movie screen. They covered about a third of the entire field.
푸드트럭 쪽에서 보면 영화 스크린 뒤쪽으로 옥수수 대들이 보였다. 그것들은 들판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다.
옥수수밭이라니! 왠지 숨바꼭질하기 딱 좋을 것 같지 않아? 스크린 뒤로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이 낭만적이면서도 살짝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겨. 영화 보다가 뒤를 돌아보면 왠지 옥수수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지만, 여기선 그냥 평화로운 시골 풍경일 뿐이야.
The rest of the field was completely surrounded by woods.
들판의 나머지 부분은 숲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었다.
들판 3분의 1은 옥수수밭이고, 남은 부분은 빽빽한 숲이야! 완전 자연의 요새 같은 느낌이지? 사방이 나무로 막혀 있어서 우리만의 비밀 기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거야.
As the sun sank lower in the sky, the tall trees at the entrance to the woods looked dark blue.
해가 하늘 아래로 더 깊이 저물어가자, 숲 입구의 커다란 나무들은 짙은 푸른색으로 보였다.
노을이 지고 어스름해지는 시간! 낮엔 초록색이던 나무들이 빛이 사라지니까 짙은 네이비 컬러로 변신했어. 왠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 이제 곧 영화 시작할 시간인가 봐!
By the time the other school buses pulled into the parking lots, we were back in our spots on the sleeping bags,
다른 학교 버스들이 주차장으로 들어올 때쯤, 우리는 침낭 위의 우리 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드디어 다른 학교 애들도 도착했어! 주차장이 버스들로 바글바글해지기 전에 미리 명당을 딱 차지하고 앉아 있는 어기네 학교의 위엄!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좋은 자리를 잡는 법이지.
right smack in front of the screen: the best seats in the whole field.
스크린의 바로 정중앙 앞, 들판 전체에서 가장 좋은 자리였다.
1등으로 온 보람이 있네! 스크린 바로 앞 '정중앙'이라니... 이건 뭐 거의 영화관 프라이빗 시트 수준이지.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최강 명당이야. 팝콘만 있으면 여기가 천국!
Everyone was passing around snacks and having a great time. Me and Jack and Summer and Reid and Maya played Pictionary.
모두가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와 잭, 서머, 리드, 마야는 픽셔너리 게임을 했다.
야외 상영의 꽃은 역시 나눔의 미학이지! 친구들끼리 오순도순 앉아서 간식도 돌려 먹고, 그림 그려서 맞히는 픽셔너리 게임까지... 어기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평범하고 행복한 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We could hear the sounds of the other schools arriving, the loud laughing and talking of kids coming out on the field on both sides of us,
우리는 다른 학교들이 도착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양쪽 들판으로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의 커다란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조용하던 들판이 북적북적해지기 시작했어! 우리 학교만 들판을 전세 낸 줄 알았는데, 이제 진짜 축제 분위기 제대로 나네. 눈에는 안 보여도 사방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만으로도 들뜬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