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s not even the point. The point is he’s really popular.
“그건 핵심도 아니야. 중요한 건 걔가 정말 인기가 많다는 거지.”
진실이 뭐냐는 중요하지 않아. 줄리안이 학교에서 '핵인싸'라는 게 문제지. 인싸가 하는 말은 개소리(?)라도 유행처럼 번지는 법이니까. 샬럿이 팩트로 잭의 뼈를 때리는 중이야.
And, you know, my mom heard that his mom is actually pushing the school to review Auggie’s application to Beecher.”
“그리고 있잖아, 우리 엄마가 들었는데 줄리안네 엄마가 실제로 어거스트의 비처 학교 입학 지원서를 다시 검토하라고 학교를 압박하고 있대.”
이제는 잭을 넘어서 어거스트까지 학교에서 쫓아내려고 판을 짜고 있어. 줄리안네 엄마의 치맛바람이 거의 태풍급인 상황이야. 정보의 출처가 '엄마'라는 점이 아주 실감 나는 학교판 막장 드라마지.
“Can she do that?” “It’s about Beecher not being an inclusion school.
“그 아줌마가 그럴 권한이 있어?” “비처 학교가 ‘통합 교육 학교’가 아니라는 점을 물고 늘어지는 거야.”
줄리안네 엄마가 법적인 구실을 찾았나 봐. '일반 학교니까 어거스트 같은 애는 오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는 건데, 참 치사하고 옹졸한 전술이지. 학교의 규칙까지 들먹이며 어거스트를 괴롭히고 있어.
That’s a type of school that mixes normal kids with kids with special needs.”
그것은 평범한 아이들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한데 섞어 가르치는 유형의 학교를 말한다.
샬럿이 '통합 교육 학교(inclusion school)'가 뭔지 잭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중이야. 줄리안 엄마는 비처 학교가 이런 시스템이 아닌데 왜 어거스트를 받았냐며 딴지를 걸고 있는 거지. 아주 전형적인 텃세 논리라고나 할까?
“That’s just stupid. Auggie doesn’t have special needs.”
“그건 정말 멍청한 소리야. 어거스트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라고.”
잭의 사이다 발언 등판! 어거스트는 단지 얼굴이 조금 다를 뿐이지, 공부도 잘하고 생각도 깊은 평범한 소년이거든. 줄리안 엄마의 억지 논리를 잭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장면이야.
“Yeah, but she’s saying that if the school is changing the way they usually do things in some ways...”
“그래, 하지만 그 아줌마 말은 학교가 어떤 면에서는 평소 하던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거야...”
샬럿은 일단 잭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루머의 핵심을 전해주고 있어. 줄리안 엄마는 어거스트 한 명 때문에 학교의 전통이나 교육 방식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거지. 아주 치졸하고 정교한 가스라이팅이야.
“But they’re not changing anything!” “Yeah, they did. Didn’t you notice they changed the theme of the New Year Art Show?
“하지만 학교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어!” “아니, 바꿨다니까. 너 새해 미술 전시회 주제가 바뀐 거 눈치 못 챘니?”
잭은 바뀐 게 없다고 우기지만, 샬럿은 아주 사소한 변화를 포착했어. 미술 시간 주제가 바뀐 게 어거스트 때문이라는 줄리안 엄마의 억지 주장을 소개하는 거지. 샬럿의 관찰력이 거의 셜록 홈즈급이야.
In past years fifth graders painted self-portraits, but this year they made us do those ridiculous self-portraits as animals, remember?”
예전에는 5학년들이 자기 얼굴을 그렸지만, 올해는 우리한테 그 말도 안 되는 동물 자화상을 그리게 했잖아, 기억 안 나?”
원래는 자화상을 그려야 하는데, 어거스트 얼굴을 그리기 난감할까 봐 학교에서 배려(?)해서 동물로 바꿨다는 게 줄리안 엄마의 주장이야. 샬럿은 그 'ridiculous(말도 안 되는)' 변화를 짚어주며 잭의 기억을 소환하는 중이지.
“So big freakin’ deal.” “I know! I’m not saying I agree, I’m just saying that’s what she’s saying.”
“그래서,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나도 알아! 내 말은 내가 찬성한다는 게 아니라, 그 아줌마가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는 거야.”
잭은 "그게 뭐 어때서?"라며 쿨하게 넘기려 하지만, 샬럿은 자기도 잭 편이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쳐. 자기는 그냥 중계권만 가진 리포터일 뿐이라는 거지. 샬럿의 처절한 변명이 느껴지지 않니?
“I know, I know. This is just so messed up...” “I know.
“나도 알아, 알아. 이건 정말 엉망진창이야...” “나도 알아.”
잭과 샬럿이 학교 루머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한숨을 내쉬는 장면이야. 학교생활이 한순간에 꼬여버린 상황이 정말 답답하겠지? 샬럿도 잭의 처지가 안쓰러운지 연신 '나도 알아'를 연발하고 있어.
Anyway, Julian said that he thinks being friends with Auggie is bringing you down,
아무튼, 줄리안 말로는 어거스트랑 친구로 지내는 게 너를 망치고 있대.
줄리안이 잭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가스라이팅을 시전 중이야. 친구를 사귀는 게 어떻게 '망치는 길'이 된다는 건지, 줄리안의 논리는 정말이지 안드로메다급이야.
and that for your own good you need to stop hanging out with him so much.
그리고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니까 어거스트랑 그렇게 자주 어울리는 걸 그만둬야 한대.
'다 너 잘되라고(for your own good)'... 이 말만큼 무서운 말이 또 있을까? 줄리안은 잭의 인간관계를 통제하려는 야욕을 아주 예쁘게 포장해서 내뱉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