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ing in the shadows, making his way past the darkened dwellings and the empty Central Plaza, toward the river.
그림자 속에 머물며, 불 꺼진 주거지들과 텅 빈 중앙 광장을 지나 강을 향해 나아갔다.
본격적인 잠입 모드야.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길을 벽에 붙어서 이동하는 스릴 넘치는 장면이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아.
Beyond the Plaza he could see the House of the Old, with the Annex behind it, outlined against the night sky.
광장 너머로 밤하늘을 배경으로 윤곽이 드러난, 뒤편의 부속 건물과 함께 노인들의 집이 보였다.
멀리서 건물이 보이는데 밤하늘의 달빛이나 별빛 때문에 테두리만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야. 분위기 완전 묘하지?
But he could not stop there. There was no time. Every minute counted now, and every minute must take him farther from the community.
하지만 거기서 멈출 수 없었다. 시간이 없었다. 이제는 매 순간순간이 중요했고, 1분 1초마다 그는 공동체에서 더 멀리 나아가야만 했다.
잠시 쉴 틈 따위는 사치야. 지금 멈추면 바로 잡히는 거니까. '타임 이즈 머니'가 아니라 '타임 이즈 라이프'인 절박한 상황이지.
Now he was on the bridge, hunched over on the bicycle, pedaling steadily.
이제 그는 다리 위에 있었고, 자전거 위에서 몸을 웅크린 채 꾸준히 페달을 밟고 있었다.
야간 도주 중인데 하이라이트인 다리 건너기 구간이야. 여기서 멈추면 바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니까 전력 질주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지.
He could see the dark, churning water far below. He felt, surprisingly, no fear, nor any regret at leaving the community behind.
그는 저 아래 어둡고 휘몰아치는 물을 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는 두려움도, 공동체를 뒤로하고 떠나는 것에 대한 어떠한 후회도 느끼지 않았다.
다리 밑을 보는데 물살이 장난 아니야. 보통은 쫄기 마련인데, 조나스는 의외로 덤덤해.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전 애인 집 앞을 지나가는 쿨한 느낌이랄까?
But he felt a very deep sadness that he had left his closest friend behind.
하지만 그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뒤에 남겨두고 왔다는 것에 매우 깊은 슬픔을 느꼈다.
공동체 자체는 미련 없는데, 베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해지는 거지. 맛집 발견했는데 혼자만 온 걸 알았을 때의 그 씁쓸함의 100배 버전이야.
He knew that in the danger of his escape he must be absolutely silent;
그는 자신의 탈출이라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반드시 절대적으로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은 일촉즉발! 숨소리조차 사치인 상황이야. 독서실에서 총무님 몰래 과자 봉지 뜯을 때보다 1000배는 더 정숙해야 해.
but with his heart and mind, he called back and hoped that with his capacity for hearing-beyond, The Giver would know that Jonas had said goodbye.
하지만 마음과 정신으로, 그는 다시 불렀고 그의 '너머의 것을 듣는 능력'으로 기억 전달자가 조나스가 작별 인사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바랐다.
입은 꾹 닫았지만 텔레파시를 쏘는 장면이야. '기버님, 나 진짜 가요!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영혼의 메시지를 날리는 중이지.
It had happened at the evening meal. The family unit was eating together as always: Lily chattering away,
그 일은 저녁 식사 시간에 일어났어. 가족 부대는 평소처럼 다 같이 밥을 먹고 있었지. 릴리는 쉴 새 없이 재잘거리고 있었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야. 가족들이 모여 앉아 겉으로는 평소처럼 도란도란 밥 먹는 중이지. 릴리는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신나게 떠드는 중!
Mother and Father making their customary comments (and lies, Jonas knew) about the day.
엄마랑 아빠는 그날 하루에 대해 늘 하던 이야기들(그리고 조나스는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지만)을 늘어놓고 있었어.
부모님이 맨날 하는 잔소리나 뻔한 일상 얘기들 알지? 근데 조나스는 이제 이 사회의 진실을 알아버려서, 그 평범한 얘기들이 다 가짜라는 걸 눈치채고 있는 소름 돋는 상황이야.
Nearby, Gabriel played happily on the floor, babbling his baby talk, looking with glee now and then toward Jonas,
근처에서 가브리엘은 바닥에서 즐겁게 놀면서 옹알이를 하고 있었고, 가끔씩 조나스를 보며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어.
애기 가브리엘은 세상 물정 모르고 그냥 조나스 형이 오랜만에 와서 신난 거야. 댕댕이가 주인 퇴근하고 꼬리 흔드는 수준으로 찐행복을 보여주는 장면이지.
obviously delighted to have him back after the unexpected night away from the dwelling.
집을 떠나 예상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온 조나스를 다시 봐서 분명히 아주 기뻐하고 있었던 거지.
조나스가 임무 때문에 밖에서 자고 왔는데, 가브리엘 눈에는 형이 오랫동안 집 나갔다 돌아온 것처럼 보였나 봐. 이산가족 상봉급 리액션을 보여주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