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was just a boy, younger than you, it began to come to me.
내가 너보다 더 어린 그냥 소년이었을 때, 나에게 그게 찾아오기 시작했단다.
기버 할아버지가 자기 리즈 시절, 그러니까 조나스보다 더 뽀송뽀송했던 꼬마 시절 이야기를 풀기 시작하는 장면이야. 옛날이야기 보따리 풀기 직전의 그 아련한 눈빛, RGRG?
But it wasn’t the seeing-beyond for me. It was different. For me, it was hearing-beyond.”
하지만 나한테는 그게 사물의 너머를 보는 게 아니었어. 그건 달랐지. 나에게는 그게 사물의 너머를 듣는 거였단다.
조나스는 눈으로 색깔을 보는 '보는 능력'이 먼저 왔는데, 기버 할배는 특이하게 '귀'가 먼저 뚫렸다는 대반전! 에어팟 맥스라도 낀 것 마냥 남들 못 듣는 걸 듣기 시작했다는 거야.
Jonas frowned, trying to figure that out. “What did you hear?” he asked.
조나스는 그걸 이해하려고 애쓰며 미간을 찌푸렸어. '무엇을 들으셨는데요?' 그가 물었지.
조나스 표정이 지금 딱 🤨 이거야. '듣는 능력'이 뭔지 도무지 감이 안 오니까 뇌 풀가동하면서 질문을 던지는 거지. 궁금해서 현기증 날 지경인 상황!
“Music,” The Giver said, smiling. “I began to hear something truly remarkable, and it is called music.
'음악이란다,' 기버가 미소 지으며 말했어. '나는 정말로 놀라운 무언가를 듣기 시작했고, 그걸 음악이라고 부르지.'
드디어 정체 공개! 그 대단한 'hearing-beyond'가 알고 보니 '음악'이었대. 음악 없는 삭막한 세상에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의 그 벅찬 감동을 기버 할배가 아련하게 전달하고 있어.
I’ll give you some before I go.” Jonas shook his head emphatically.
“내가 가기 전에 너한테 (음악 기억을) 좀 줄게.” 조나스는 아주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어.
기버 할아버지가 "가기 전에 너한테 이 귀한 플레이리스트 좀 쏴줄게"라며 음악의 기억을 전해주려 하자, 조나스가 단호박 100개 먹은 듯 거절하는 장면이야.
“No, Giver,” he said. “I want you to keep that, to have with you, when I’m gone.”
“아뇨, 기버.” 그가 말했어. “제가 떠나고 없을 때, 할아버지가 그걸 간직하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조나스가 자기는 어차피 탈출해서 떠날 거니까, 그 소중한 음악 기억은 남겨진 할아버지가 위로 삼아 가지고 계시라고 양보하는 훈훈한 효도 멘트야.
Jonas went home the next morning, cheerfully greeted his parents, and lied easily about what a busy, pleasant night he had had.
조나스는 다음 날 아침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께 쾌활하게 인사를 건네고는 자기가 얼마나 바쁘고 즐거운 밤을 보냈는지에 대해 아주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어.
밤새 탈출 계획 짜느라 머리 터질 뻔했는데, 아침에 집 들어가자마자 세상 효자인 척 연기 대상급 구라를 시전하는 조나스의 모습이야.
His father smiled and lied easily, too, about his busy and pleasant day the day before.
그의 아버지 역시 미소를 지으며 전날 자신이 보낸 바쁘고 즐거웠던 하루에 대해 똑같이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했지.
아들만 구라인 줄 알았더니 아빠도 만만치 않은 구라의 달인이었어. 서로 웃으면서 뻥치는 이 평화롭고도 소름 돋는 가정의 모습... 부전자전이 따로 없지?
Throughout the school day, as he did his lessons, Jonas went over the plan in his head.
수업을 듣는 학교 일과 내내 조나스는 머릿속으로 그 계획을 되짚어보았어.
겉으로는 수업 듣는 척 갓생 살고 있는데, 사실 머릿속은 온통 탈출 시뮬레이션 돌리느라 바쁜 조나스의 이중생활이야. 선생님 말씀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중이지!
It seemed startlingly simple. Jonas and The Giver had gone over it and over it, late into the night hours.
그건 놀라울 정도로 간단해 보였지. 조나스와 기버는 밤늦은 시간까지 그 계획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검토했었거든.
밤새 '이거 진짜 되는 거임?' 하면서 무한 반복 체크를 마친 상태야. 너무 심플해서 오히려 소름 돋는, 그런 완벽한 계획이라는 거지.
For the next two weeks, as the time for the December Ceremony approached,
그 후 2주 동안, 12월 기념식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이제 디데이 카운트다운 시작이야! 12월 기념식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폭풍 전야 같은 긴장감이 감도는 2주간의 상황이지.
The Giver would transfer every memory of courage and strength that he could to Jonas.
기버는 조나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용기와 힘의 기억들을 모조리 전해주곤 했어.
탈출해서 개고생할 조나스를 위해 할배가 가진 비상금... 아니, 비상용 '용기'와 '힘' 버프를 영끌해서 전송해주는 감동적인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