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how I helped you in the beginning, when the receiving of memories was new to you?” Jonas nodded.
“내가 처음에 너를 어떻게 도와줬었는지 기억나니? 그때는 네가 기억을 전수받는 게 생소했을 때였잖아.” 조나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버가 조나스 처음 가르칠 때 멘붕 왔던 조나스를 어르고 달랬던 그 시절을 소환하고 있어. '라떼는 말이야'가 아니라 진짜 걱정돼서 하는 말이지.
“It was scary at first. And it hurt a lot.” “You needed me then. And now they will.”
“처음엔 무서웠어요. 그리고 많이 아팠고요.” “그때는 네게 내가 필요했지. 그리고 이제는 그들에게 내가 필요할 거야.”
조나스는 기억의 '매운맛'에 덜덜 떨었던 기억을 고백하고, 기버는 이제 마을 사람들이 그 매운맛을 볼 차례니 자기가 곁에 있어 줘야 한다고 다짐하는 중이야.
“It’s no use. They’ll find someone to take my place. They’ll choose a new Receiver.”
“소용없어요. 그들은 내 자리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아낼 거예요. 새로운 기억 보유자를 선택하겠죠.”
조나스는 자기가 떠나도 마을 시스템이 금방 대안을 찾을 거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기버 없이는 안 된다는 기버의 희생정신을 부정하는 슬픈 팩트 체크지.
“There’s no one ready for training, not right away. Oh, they’ll speed up the selection, of course.
당장은 훈련받을 준비가 된 사람이 아무도 없어. 오, 물론 그들이 선발을 서두르긴 하겠지.
조나스가 '나 대신할 사람 금방 찾겠죠?'라고 하니까, 기버가 '이게 무슨 편의점 알바 뽑는 줄 아냐? 사람 구하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냐'라며 찬물을 확 끼얹는 중이야.
But I can’t think of another child who has the right qualities—”
하지만 적절한 자질을 갖춘 다른 아이는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구나—
기버가 머릿속으로 마을 애들 명단을 다 뒤져봤는데도, 조나스만큼 '맑은 눈의 광인'급 포스를 가진 인재가 없어서 깊은 한숨을 내쉬는 장면이지.
“There’s a little female with pale eyes. But she’s only a Six.”
연한 색 눈을 가진 어린 여자애가 있어요. 하지만 걔는 이제 겨우 여섯 살인걸요.
조나스가 갑자기 '아! 그 눈동자 신기한 꼬맹이 있잖아요!'라며 후보를 추천하는데, 문제는 그 후보가 아직 유치원생 급이라 업무 투입이 불가능하다는 거야.
“That’s correct. I know the one you mean. Her name is Katharine. But she’s too young.
맞아. 네가 누굴 말하는지 알겠다. 이름이 캐서린이지. 하지만 걔는 너무 어려.
기버도 '아~ 그 범상치 않은 눈빛의 캐서린?' 하고 맞장구는 쳐주는데, '근데 걔는 아직 옹알이 뗄 나이야'라며 현실적인 장벽을 짚어주고 있어.
So they will be forced to bear those memories.” “I want you to come, Giver,” Jonas pleaded.
“그래서 그들은 그 기억들을 억지로 견뎌야만 할 거예요.” “당신이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기버,” 조나스가 간청했다.
조나스가 떠나면 그동안 쌓아온 기억의 봇물이 마을 사람들에게 터져 나올 텐데, 조나스는 무서우니까 스승님 바짓가랑이 붙잡고 같이 튀자고 떼쓰는 중이야.
“No. I have to stay here,” The Giver said firmly. “I want to, Jonas.
“아니. 난 여기 남아야 해,” 기버가 단호하게 말했다. “나도 그러고 싶단다, 조나스.
기버도 조나스 따라서 짐 싸고 싶지만, 마을 사람들 멘탈 바스라질까 봐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거절하는 츤데레적 모먼트야.
If I go with you, and together we take away all their protection from the memories, Jonas,
만약 내가 너와 함께 가고, 우리가 같이 그들의 기억으로부터의 모든 보호막을 치워버린다면, 조나스,
둘이 같이 도망가면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던 기억의 쉴드가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소름 돋는 가정을 하고 있어. 거의 어벤져스급 희생 정신이지.
the community will be left with no one to help them. They’ll be thrown into chaos. They’ll destroy themselves.
마을에는 그들을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게 될 거야. 그들은 혼란에 빠질 거고, 결국 스스로 파멸하고 말 거란다.
기버가 없으면 마을 사람들은 예방접종 안 맞고 전염병 소굴에 던져진 꼴이 되는 거지. 완전 아수라장 확정이라 기버가 마음을 다잡는 거야.
I can’t go.” “Giver,” Jonas suggested, “you and I don’t need to care about the rest of them.”
“난 갈 수 없어.” “기버,” 조나스가 제안했어, “할아버지랑 저는 나머지 사람들 따위 신경 쓸 필요 없잖아요.”
조나스가 '우리끼리 도망가서 잘 먹고 잘 살면 장땡 아님?'이라며 흑화 직전의 이기주의를 시전하는 장면이야. 스승님 꼬셔서 같이 튀려는 조나스의 필사적인 유혹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