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their hours together, his and The Giver’s, consumed by conversation and by the transmission of memories,
기억을 주는 자와 대화를 나누고 기억을 전달받는 데 시간을 다 쏟느라,
Jonas had not yet opened any of the books. But he read the titles here and there,
조너스는 아직 책을 한 권도 펼쳐보지 못했다. 하지만 여기저기 적힌 제목들을 읽으며,
and knew that they contained all of the knowledge of centuries, and that one day they would belong to him.
그 안에 수 세기 동안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으며 언젠가는 그 책들이 자신의 것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So if I have a spouse, and maybe children, I will have to hide the books from them?” The Giver nodded.
“그럼 만약 제가 배우자를 맞이하고 아이까지 갖게 된다면, 그들에게는 책을 숨겨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기억을 주는 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I wasn’t permitted to share the books with my spouse, that’s correct. And there are other difficulties, too.
“맞단다. 나 역시 배우자와 책을 공유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지. 그리고 다른 어려움들도 있단다.”
You remember the rule that says the new Receiver can’t talk about his training?” Jonas nodded. Of course he remembered.
“새로운 전달자는 자신의 훈련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규칙을 기억하니?” 조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다.
It had turned out, by far, to be the most frustrating of the rules he was required to obey.
그 규칙은 그가 지켜야 하는 것들 중 단연코 가장 답답한 조항이었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게 자신의 가장 중요한 경험을 평생 누구와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운 고립감을 안겨줍니다.
“When you become the official Receiver, when we’re finished here, you’ll be given a whole new set of rules.
“네가 정식 전달자가 되어 우리가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너는 완전히 새로운 규칙들을 받게 될 거다.”
Those are the rules that I obey. And it won’t surprise you that I am forbidden to talk about my work to anyone except the new Receiver.
“내가 따르고 있는 규칙들이지. 그리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새로운 전달자 외에는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이 이제 놀랍지는 않겠지.”
That’s you, of course. So there will be a whole part of your life which you won’t be able to share with a family.
“그 새로운 전달자가 바로 너란다. 그러니 네 삶에는 가족과 공유할 수 없는 부분이 통째로 존재하게 되는 셈이야.”
It’s hard, Jonas. It was hard for me. You do understand, don’t you, that this is my life? The memories?”
“힘든 일이지, 조너스. 나에게도 힘들었단다. 이것이 나의 삶이라는 걸 너도 이해하겠니? 이 기억들 말이야.”
노인에게 진정한 삶이란 단순히 숨 쉬고 밥 먹는 일상이 아니라, 그가 품고 있는 방대한 인류의 기억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Jonas nodded again, but he was puzzled. Didn’t life consist of the things you did each day? There wasn’t anything else, really.
조너스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지만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삶이란 매일 하는 일들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던가? 그 외에 다른 게 정말 있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