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he and his donkey, Mary Lou, walked up and down the dirt roads of Green Lake.
그와 그의 당나귀 메리 루가 초록 호수의 흙길을 오르내릴 때 말이다.
샘에겐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당나귀 메리 루가 있었어. 110년 전 초록 호수 마을의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걷는 이 듀오, 그 시절 최고의 '배달의 민족'이었을 것 같지?
Mary Lou pulled a cart full of onions. Sam’s onion field was somewhere on the other side of the lake.
메리 루는 양파가 가득 담긴 수레를 끌었다. 샘의 양파밭은 호수 건너편 어딘가에 있었다.
메리 루는 그냥 따라다니는 게 아니었어. 양파 수레를 끄는 '근력 담당'이었지! 근데 그 많은 양파가 다 어디서 났나 했더니, 호수 건너편 비밀스러운 밭에서 온 거래.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지?
Once or twice a week he would row across the lake and pick a new batch to fill the cart.
일주일에 한두 번 그는 호수를 가로질러 노를 저어가서 수레를 채울 새로운 양파를 따오곤 했다.
호수 건너편에 있는 비밀의 양파밭! 거길 가려면 그냥 걸어서는 못 가고 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야 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니, 샘은 진짜 성실함의 아이콘이네. 요즘 배달 기사님들도 울고 갈 부지런함이야.
Sam had big strong arms, but it would still take all day for him to row across the lake and another day for him to return.
샘은 크고 튼튼한 팔을 가졌지만, 호수를 가로질러 노를 젓는 데는 여전히 꼬박 하루가 걸렸고 돌아오는 데 또 하루가 걸렸다.
샘 피지컬이 장난 아닌가 봐. '마동석'급 팔뚝을 가졌는데도 호수 건너는 데 하루, 오는 데 하루라니... 1박 2일 코스야. 옛날 초록 호수가 얼마나 거대했는지 짐작이 가지? 지금은 말라비틀어졌지만 말이야.
Most of the time he would leave Mary Lou in a shed, which the Walkers let him use at no charge,
대부분의 경우 그는 메리 루를 헛간에 남겨두곤 했는데, 워커 가족은 그가 그곳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었다.
1박 2일 동안 배 타고 가는데 당나귀를 데려가긴 힘들겠지? 그래서 메리 루는 '워커'네 헛간에 맡겨뒀대. 워커 가족은 이 구역 금수저 땅부자들인데, 샘한테는 공짜로 헛간을 빌려줬다네? 오~ 인심 좋은데?
but sometimes he would take Mary Lou on his boat with him. Sam claimed that Mary Lou was almost fifty years old,
하지만 가끔 그는 메리 루를 배에 태워 데리고 가곤 했다. 샘은 메리 루가 거의 쉰 살이라고 주장했다.
가끔은 당나귀랑 배 타고 데이트(?)도 즐겼나 봐. 근데 충격적인 건 메리 루의 나이! 50살이라고? 당나귀계의 산신령 아니야? 샘이 뻥 치는 건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양파만 먹어서 그런가?
which was, and still is, extraordinarily old for a donkey.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당나귀로서는 엄청나게 많은 나이였다.
작가가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110년 전 기준으로도, 지금 기준으로도 당나귀 50살은 기네스북 감이라는 거야. 'still is(지금도 그렇다)'라는 표현에서 작가가 독자한테 말 거는 느낌 나지?
“She eats nothing but raw onions,” Sam would say, holding up a white onion between his dark fingers.
“이 녀석은 생양파밖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요.” 샘은 자신의 가무잡잡한 손가락 사이에 하얀 양파 하나를 들어 보이며 말하곤 했다.
샘이 거의 양파교 교주님처럼 포교 중이야. 메리 루의 장수 비결이 오직 생양파라니! 뽀뽀는 절대 못 하겠지만 건강 하나는 끝내주나 봐. 샘의 손가락은 햇볕에 타서 거무스름한데 양파는 뽀얗게 대조되는 게 포인트지.
“It’s nature’s magic vegetable. If a person ate nothing but raw onions, he could live to be two hundred years old.”
“이건 대자연의 마법 같은 채소예요. 사람이 생양파만 먹는다면, 이백 살까지 살 수 있을 겁니다.”
200살이라니, 이건 뭐 뱀파이어도 아니고! 양파 장수 샘의 과대광고인지 진심인지 헷갈리지만, 양파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우주 1등이야. 불로장생의 비결이 양파라니, 내일부터 마트 양파 품절각인데?
Sam was not much older than twenty, so nobody was quite sure that Mary Lou was really as old as he said she was.
샘은 스무 살보다 그리 나이가 많지 않았기에, 메리 루가 정말로 그가 말한 만큼 나이가 많은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었다.
샘 본인도 이제 갓 20대인데, 50살 먹은 당나귀의 나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당나귀인가? 마을 사람들도 샘의 주장이 왠지 '카더라' 통신 같아서 갸우뚱했을 거야.
How would he know? Still, nobody ever argued with Sam. And whenever they were sick, they would go not only to Doc Hawthorn but also to Sam.
그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샘과 논쟁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플 때마다 호손 박사뿐만 아니라 샘에게도 가곤 했다.
샘이 그렇다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 원래 고수는 말이 없는 법! 마을 사람들은 서양 의학(호손)과 자연 치유(샘의 양파)를 적절히 섞어 쓰는 스마트한 환자들이었어. 병원 갔다가 양파 즙 짜러 가는 코스, 완벽하지?
Sam always gave the same advice: “Eat plenty of onions.” He said that onions were good for the digestion,
샘은 항상 똑같은 충고를 했다. “양파를 많이 드세요.” 그는 양파가 소화에 좋다고 말했다.
샘은 거의 양파교 교주님이야. 누가 어디가 아프다고만 하면 일단 '양파 드세요'라고 답정너식 솔루션을 주거든. 거의 '기승전양파' 수준이지? 근데 소화까지 잘 된다니까 이건 뭐 천연 정장제가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