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 seen it in his mother's bathroom, and he'd seen it again in the Warden's cabin. It was half of a lipstick container.
그는 그것을 엄마의 욕실에서 보았고, 소장실에서도 다시 보았다. 그것은 립스틱 통의 반쪽이었다.
엄마의 욕실이라는 아주 평범한 장소와 소장실이라는 지옥 같은 장소가 '립스틱 통' 하나로 연결됐어. 스탠리가 찾은 그 물건이 뭔지 확실히 감 잡은 거지.
KB? KB? He felt a jolt of astonishment. His mouth silently formed the name Kate Barlow,
KB? KB? 그는 깜짝 놀라 전율을 느꼈다. 그의 입술은 소리 없이 케이트 발로우라는 이름을 내뱉었다.
KB... 그게 그냥 이니셜인 줄 알았는데, 전설의 무법자 '키싱 케이트 발로우'였다니! 스탠리는 지금 온몸에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것처럼 소름이 쫙 돋았을 거야.
as he wondered if it really could have belonged to the kissin' outlaw.
그것이 정말로 그 입맞춤하는 무법자의 것이었을지 그는 궁금해했다.
그 유명한 케이트 발로우의 물건이 왜 사막 한가운데 묻혀 있었을까? 스탠리의 뇌세포들이 이제 탐정 모드로 변신해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어.
23
23
드디어 23장! 이제 이야기는 110년 전, 그린 레이크가 먼지 구덩이가 아니라 진짜 호수였던 시절로 타임슬립할 거야. 팝콘 준비해!
One hundred and ten years ago, Green Lake was the largest lake in Texas.
110년 전, 초록 호수는 텍사스에서 가장 큰 호수였다.
지금은 흙먼지 날리는 황무지지만, 옛날엔 텍사스 최대의 호수였다니 믿어지니? 과거의 화려했던 그린 레이크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It was full of clear cool water, and it sparkled like a giant emerald in the sun.
그곳은 맑고 시원한 물로 가득 차 있었고, 햇빛 아래서 거대한 에메랄드처럼 반짝였다.
지금은 삽질이나 하는 지옥 같은 황무지지만, 110년 전 그린 레이크는 거의 몰디브급 비주얼을 자랑하던 휴양지였어. 물 멍 때리기 딱 좋은 비주얼이었지.
It was especially beautiful in the spring, when the peach trees, which lined the shore, bloomed with pink and rose-colored blossoms.
복숭아나무들이 호숫가를 따라 줄지어 서서 분홍색과 장미색 꽃을 피우는 봄에는 특히 더 아름다웠다.
봄바람 휘날리며~ 흔날리는 복숭아꽃 잎이... 완전 벚꽃 엔딩 뺨치는 갬성 터지는 풍경이었어. 데이트 코스로 1티어였을걸?
There was always a town picnic on the Fourth of July. They'd play games, dance, sing, and swim in the lake to keep cool.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항상 마을 소풍이 열렸다. 사람들은 게임을 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호수에서 수영을 했다.
미국인들의 대명절 독립기념일! 이때 그린 레이크 사람들은 다 같이 모여서 수영도 하고 춤도 추면서 하이틴 영화 한 편 찍었어. 지금의 삭막한 수용소랑은 천판지차지.
Prizes were awarded for the best peach pie and peach jam. A special prize was given every year to Miss Katherine Barlow for her fabulous spiced peaches.
최고의 복숭아 파이와 복숭아 잼을 만든 사람들에게 상이 수여되었다. 매년 캐서린 발로우 양에게는 그녀의 기막힌 복숭아 절임 덕분에 특별상이 주어졌다.
복숭아 요리 대회가 열렸는데, 캐서린 발로우 선생님이 매년 '특별상'을 독식했대. 요즘으로 치면 '백종원의 골목식당' 우승자급 포스였던 거지.
No one else even tried to make spiced peaches, because they knew none could be as delicious as hers.
아무도 복숭아 절임을 만들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의 것만큼 맛있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캐서린 선생님의 요리 실력이 거의 셰프급이라 동네 사람들 기를 싹 죽여놨어. '어차피 해봤자 2등인데 뭐 하러 고생해?' 이런 분위기였던 거지.
Every summer Miss Katherine would pick bushels of peaches and preserve them in jars
매년 여름 캐서린 양은 수많은 복숭아를 따서 병에 담아 보존하곤 했다.
여름만 되면 캐서린 선생님은 '복숭아 공장장'으로 변신해. 엄청난 양을 따서 병에 담는 모습이 거의 복숭아 광인 수준이었을걸?
with cinnamon, cloves, nutmeg, and other spices which she kept secret.
그녀가 비밀로 간직한 계피, 정향, 육두구, 그리고 다른 향신료들을 넣어서 말이다.
이게 바로 캐서린 표 비법 소스의 정체야! 이름만 들어도 향기로운 향신료 조합이지? 근데 마지막 '비밀 향신료'가 뭔지 며느리도 몰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