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t help it,” Magnet said. He held both hands up, wiggled his fingers, and laughed.
“나도 어쩔 수 없어,” 마그넷이 말했다. 그는 두 손을 들어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웃었다.
마그넷의 허세 타임! 자기는 손가락이 알아서 움직여서 물건을 집어온다는 식으로 너스레를 떨고 있어. 범죄의 재능을 자랑하는 저 당당한 모습 좀 봐.
“My fingers are like little magnets.” The sack went from X-Ray to Armpit to Squid.
“내 손가락은 작은 자석 같거든.” 자루는 엑스레이에서 암핏으로, 다시 스퀴드에게로 건너갔다.
마그넷이 자기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어. 손가락이 자석이라 물건이 촥촥 달라붙는다는 능청스러운 드립을 치네. 훔친 해바라기 씨 자루는 아이들 사이를 돌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It’s sure good to eat something that doesn’t come from a can,” said Armpit. Squid tossed the sack to Zigzag.
“캔에서 나온 게 아닌 걸 먹으니까 정말 좋네,” 암핏이 말했다. 스퀴드는 자루를 지그재그에게 던졌다.
맨날 맛없는 통조림 음식만 먹다가 그나마 '신선한(?)' 해바라기 씨를 먹으니 암핏이 감격했어. 자루는 이제 지그재그에게로 슝 날아가는 중이야.
Stanley knew it would come to him next. He didn’t even want it.
스탠리는 다음이 자기 차례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것을 원하지조차 않았다.
순서상 이제 곧 자기한테 자루가 올 텐데, 스탠리는 불안해서 죽을 맛이야. 훔친 물건에 엮여서 또 억울한 일 생길까 봐 겁나는데, 거절할 분위기도 아니니 진퇴양난이지.
From the moment Magnet shouted, “Anybody want some sunflower seeds,” he knew there would be trouble.
마그넷이 “해바라기 씨 먹을 사람?”이라고 외친 순간부터, 그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걸 알았다.
스탠리의 촉이 발동했어! 마그넷이 큰소리로 동네방네 소문내며 장물을 돌릴 때부터, 이건 빼박 걸린다는 걸 직감한 거지. 운 없는 스탠리에겐 이런 게 다 불길한 징조거든.
Mr. Sir was sure to come back. And anyway, the salted shells would only make him thirsty.
미스터 씨가 돌아올 것이 확실했다. 게다가 소금기 있는 껍질은 그를 더 목마르게 할 뿐이었다.
미스터 씨가 순찰 마치고 다시 올 게 뻔한데, 훔친 씨앗을 먹다니... 스탠리는 지금 물도 부족한 마당에 짠 거 먹고 목마를까 봐 걱정되는 거야. 진짜 생존 전문가 다 됐네.
“Coming your way, Caveman,” said Zigzag. “Airmail and special delivery...”
“너한테 간다, 원시인,” 지그재그가 말했다. “항공 우편이자 특별 배달이다...”
지그재그가 장난스럽게 자루를 던지면서 '항공 우편'이니 뭐니 드립을 치고 있어. 분위기는 좋지만 훔친 장물 배달하는 중이라 스탠리는 지금 속이 타들어 가.
It’s unclear whether the seeds spilled before they got to Stanley or after he dropped the bag.
씨앗이 스탠리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쏟아진 것인지, 아니면 그가 자루를 떨어뜨린 후에 쏟아진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일이 꼬이려니까 한순간에 난장판이 됐어. 씨앗이 언제 쏟아졌는지 따질 겨를도 없이 땅바닥에 해바라기 씨가 굴러다니기 시작한 거야. 아, 스탠리의 불운이 또...
It seemed to him that Zigzag hadn’t rolled up the top before throwing it, and that was the reason he didn’t catch it.
지그재그가 자루를 던지기 전에 윗부분을 말아 놓지 않은 것 같았고, 그것이 그가 자루를 잡지 못한 이유였다.
자루 입구가 열린 채로 날아오니까 스탠리가 당황해서 못 잡은 거야. 지그재그 이 녀석, 배송 전 포장 상태 불량으로 클레임 걸어야겠는데?
But it all happened very fast. One moment the sack was flying through the air,
하지만 그 모든 일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한순간 자루가 공중을 날아가고 있었다.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대참사가 벌어진 거야. '어? 어?' 하는 사이에 자루가 공중부양을 시작했으니, 스탠리 입장에선 슬로 모션으로 보였을지도 몰라.
and the next thing Stanley knew the sack was in his hole and the seeds were spilled across the dirt.
그러더니 정신을 차려 보니 자루는 그의 구덩이 안에 있었고 씨앗들은 흙바닥에 흩뿌려져 있었다.
말 그대로 '정신 차려보니 이미 상황 종료'인 거지. 자루는 구덩이에 처박히고, 아까운 해바라기 씨들은 흙이랑 비빔밥이 되어버렸어. 스탠리 멘탈 바사삭 소리 들리니?
“Oh, man!” said Magnet. “Sorry,” Stanley said as he tried to sweep the seeds back into the sack.
“이런, 세상에!” 마그넷이 말했다. “미안해,” 스탠리는 씨앗들을 다시 자루 속으로 쓸어 담으려 애쓰며 말했다.
마그넷은 자기 보물 쏟아져서 멘붕 오고, 스탠리는 미안해서 허겁지겁 흙 묻은 씨앗을 쓸어 담고 있어. 근데 흙바닥에서 저걸 언제 다 줍니? 보는 내가 다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