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ley was down in the big hole, along with the other six boys. They had stopped using the wheelbarrows.
스탠리는 다른 여섯 명의 소년들과 함께 그 커다란 구덩이 안에 있었다. 그들은 외바퀴 수레를 사용하는 것을 멈춘 상태였다.
구덩이가 워낙 커지니까 수레를 끌고 나가는 것보다 그냥 밖으로 던지는 게 빨라졌나 봐. 일곱 명이 다닥다닥 붙어서 삽질하는 거라 자칫하면 옆 사람 삽에 맞기 딱 좋은 위험한 상황이지.
He dug his shovel into the side of the hole. He scooped up some dirt, and was raising it up to the surface
그는 구덩이 옆면에 삽을 밀어 넣었다. 그는 흙을 한 삽 펐고, 그것을 지면 위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스탠리의 평범한 삽질 루틴이야. 밑바닥이 아니라 옆면을 파서 구덩이를 넓히고 있는 거지. 근데 이 단순한 동작이 비극의 시작이 될 줄이야!
when Zigzag’s shovel caught him in the side of the head. He collapsed.
그때 지그재그의 삽이 그의 머리 옆부분을 가격했다. 그는 쓰러졌다.
아...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졌어. 좁은 곳에서 다 같이 삽질하다가 지그재그가 휘두른 삽에 스탠리가 직격타를 맞은 거야. 이건 거의 헤드샷 수준의 충격이지.
He wasn’t sure if he passed out or not. He looked up to see Zigzag’s wild head staring down at him.
그는 자신이 기절했었는지 아닌지 확실치 않았다. 그는 고개를 들어 지그재그의 산만한 머리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눈을 떴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게 삽으로 날 때린 범인이라니! 지그재그의 그 부스스한 머리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으면 기절했다가도 다시 정신이 번쩍 들 법한 비주얼일 거야.
“I ain’t digging that dirt up,” Zigzag said. “That’s your dirt.” “Hey, Mom!” Magnet called. “Caveman’s been hurt.”
“난 저 흙 안 파낼 거야,” 지그재그가 말했다. “저건 네 흙이잖아.” “어이, 엄마!” 마그넷이 소리쳤다. “케이브맨이 다쳤어요.”
지그재그 이 녀석, 방금 사람을 삽으로 쳐놓고 사과는커녕 흙 타령만 하고 있어. 인성 무엇? 마그넷이 급하게 '엄마'라고 부르는 펜단스키 선생님을 소환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해.
Stanley brought his fingers up the side of his neck. He felt his wet blood and a pretty big gash just below his ear.
스탠리는 손가락을 목 옆으로 가져갔다. 그는 축축한 피와 귀 바로 아래에 난 꽤 큰 상처를 느꼈다.
스탠리가 정신을 차리고 다친 부위를 만져보는데... 아뿔싸, 손에 잡히는 게 축축한 피야. 게다가 그냥 긁힌 게 아니라 쩍 벌어진 깊은 상처(gash)라는 걸 깨닫고 절망하는 순간이지.
Magnet helped Stanley to his feet, then up and out of the hole.
마그넷은 스탠리가 일어서도록 도와준 다음, 구덩이 위로 끌어올려 밖으로 나가게 해주었다.
이 거친 캠프에서도 동료애는 살아있나 봐! 평소에는 티격태격해도 스탠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마그넷이 구원투수로 나서서 그를 지상으로 탈출시켜 주네.
Mr. Sir made a bandage out of a piece of his sack of sunflower seeds and taped it over Stanley’s wound.
미스터 서는 해바라기 씨 자루 조각으로 붕대를 만들어 스탠리의 상처 위에 테이프로 붙여 주었다.
미스터 서의 응급처치 클래스... 구급상자는커녕 자기가 씹던 해바라기 씨 자루를 찢어서 붕대라고 붙여줘. 위생 따위는 개나 줘버린 이 캠프의 야생미가 폭발하는 장면이지.
Then he told him to get back to work. “It isn’t nap time.”
그러고 나서 그는 그에게 다시 일하러 가라고 말했다. “낮잠 잘 시간이 아니다.”
상처에 해바라기 씨 봉지 조각 하나 띡 붙여주고는 바로 현장 복귀시키는 미스터 서의 인성 보소. '낮잠 시간 아니다'라니, 이건 거의 블랙기업 악덕 상사 멘트의 정석이지.
When Stanley returned to the hole, Zigzag was waiting for him. “That’s your dirt,” Zigzag said.
스탠리가 구덩이로 돌아왔을 때, 지그재그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건 네 흙이야,” 지그재그가 말했다.
머리 맞아서 피 흘리다 온 애한테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지 흙 덮였다고 징징대는 지그재그... 이 캠프에서 공감 능력을 기대하는 건 사치인가 봐.
“You have to dig it up. It’s covering up my dirt.” Stanley felt a little dizzy.
“네가 그걸 파내야 해. 그게 내 흙을 덮고 있잖아.” 스탠리는 약간 어지러움을 느꼈다.
지그재그의 기적 같은 논리! 스탠리가 맞아서 떨군 흙이 자기 구덩이 쪽에 떨어졌으니, 다친 네가 다시 치우라는 거야. 스탠리는 황당해서 어지러운 걸까, 아니면 진짜 머리 맞아서 골이 흔들리는 걸까?
He could see a small pile of dirt. It took him a moment to realize that it was the dirt which had been on his shovel when he was hit.
그는 작은 흙더미를 볼 수 있었다. 그것이 자신이 맞았을 때 삽 위에 있었던 흙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잠시 시간이 걸렸다.
바닥에 떨어진 흙을 보며 '이게 왜 여기 있지?' 하다가, 삽에 맞던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떠올리는 스탠리. 머리 맞은 것도 서러운데 떨군 흙까지 다시 치우라니, 오늘 스탠리 운세는 최악인 게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