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knows? Maybe something good will come of this. Your father thinks he is real close to a breakthrough on his sneaker project. I hope so.
누가 알겠니? 어쩌면 이 일로 뭔가 좋은 결과가 생길지도 모르지. 네 아빠는 본인의 운동화 프로젝트에서 획기적인 발견에 정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신단다. 나도 그러길 바란다.
엄마는 이 시련이 나중에 복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 고문(?) 중이야. 게다가 아빠는 여전히 냄새나는 운동화랑 씨름하며 '거의 다 왔다'고 하시는데, 이 집안의 긍정 에너지는 정말 유전인가 봐!
The landlord is threatening to evict us because of the odor. I feel sorry for the little old lady who lived in a shoe.
집주인이 그 냄새 때문에 우리를 내쫓겠다고 협박하고 있단다. 신발 속에 살았던 그 작은 할머니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집안 꼴이 말이 아니야! 아빠가 연구한답시고 냄새나는 운동화들을 삶아대니 집주인이 빡쳐서 나가라고 난리인가 봐. 근데 엄마는 그 와중에 '신발 속에 사는 할머니' 전래동화를 떠올리며 유머를 던지시네. 멘탈 갑이야!
It must have smelled awful! Love from both of us,”
정말 지독한 냄새가 났겠지! 우리 둘 다 사랑을 담아 보낸다.
엄마의 유머 감각이 폭발하는 대목이야! '구두 속에 사는 할머니' 동화를 인용해서 집안의 끔찍한 발냄새 상황을 위트로 승화시키고 있어. 마지막엔 아빠랑 같이 사랑한다고 마무리하는 훈훈함까지 챙겼지.
“What’s so funny?” Zero asked. It startled him. He thought Zero had gone to dinner with the others.
“뭐가 그렇게 재미있니?” 제로가 물었다. 스탠리는 깜짝 놀랐다. 그는 제로가 다른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러 간 줄로만 알았다.
편지 읽으며 혼자 실실 웃고 있는데 갑자기 제로가 등 뒤에서 나타난 거야. 거의 공포 영화급 등장이지? 투명 인간급 존재감의 제로한테 스탠리가 제대로 당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어.
“Nothing. Just something my mom wrote.” “What’d she say?” Zero asked. “Nothing.” “Oh, sorry,” said Zero.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우리 엄마가 쓰신 내용이야.” “뭐라고 하셨는데?” 제로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래도.” “아, 미안,” 제로가 말했다.
스탠리는 엄마의 개인적인 편지를 보여주기 쑥스러워서 숨기려 하고, 제로는 눈치 없이 자꾸 캐물어. 결국 스탠리가 선을 긋자 제로가 머쓱해하며 사과하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Well, see my dad is trying to invent a way to recycle old sneakers. So the apartment kind of smells bad,
“그러니까, 있잖아, 우리 아빠는 낡은 운동화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발명하려고 애쓰고 계셔. 그래서 아파트는 좀 고약한 냄새가 나고 있어,”
스탠리가 미안해진 제로에게 결국 집안 사정을 털어놔. 아빠의 원대한(?) 목표와 그로 인해 희생되는 아파트의 공기 질에 대해 설명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하고 있어.
because he’s always cooking these old sneakers. So anyway, in the letter my mom said she felt sorry for that little old lady who lived in a shoe,
“왜냐하면 아빠는 항상 이 낡은 운동화들을 삶고 계시거든. 아무튼 그래서 편지에서 엄마가 신발 속에 살았던 그 작은 할머니가 안됐다고 말씀하셨던 거야,”
운동화를 삶는다는 충격적인 비법(?)을 공개했어! 그 냄새 때문에 엄마가 농담 섞인 연민을 느꼈다는 배경 지식을 제로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친절한 스탠리야.
you know, because it must have smelled bad in there.”
“있잖아, 그 안은 분명 냄새가 지독했을 테니까 말이야.”
스탠리가 던진 농담의 피날레야! 아빠의 발냄새 지옥을 직접 겪어보니, 진짜 신발 속에 사는 할머니는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냐는 거지. 근데 제로의 반응이 싸늘할까 봐 걱정되는 타이밍이야.
Zero stared blankly at him. “You know, the nursery rhyme?” Zero said nothing.
제로는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그 전래 동요 알잖아?” 제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탠리가 나름 유머라고 던진 '구두 속 할머니' 이야기가 제로에게는 전혀 안 먹히고 있어. 제로의 표정은 마치 '그게 뭔데 씹덕아'라고 하는 것 같지? 분위기가 싸늘해지는 게 여기까지 느껴져.
“You’ve heard the nursery rhyme about the little old lady who lived in a shoe?” “No.”
“구두 속에 살았던 작은 할머니에 대한 전래 동요 들어본 적 없어?” “없어.”
스탠리는 설마 이 유명한 노래를 모를까 싶어 다시 물어보지만, 제로의 대답은 단호한 '노'. 제로가 세상 물정에 얼마나 어두운지, 혹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라 좀 짠하기도 해.
Stanley was amazed. “How does it go?” asked Zero. “Didn’t you ever watch Sesame Street?” Stanley asked. Zero stared blankly.
스탠리는 깜짝 놀랐다. “그게 어떻게 되는데?” 제로가 물었다. “세서미 스트리트도 본 적 없어?” 스탠리가 물었다. 제로는 멍하니 쳐다보았다.
문화 충격을 받은 스탠리! 어린이들의 필수 코스인 '세서미 스트리트'조차 모르는 제로를 보며 입이 떡 벌어져. 제로는 TV 근처에도 못 가본 걸까? 분위기가 아주 묘해졌어.
Stanley headed on to dinner. He would have felt pretty silly reciting nursery rhymes at Camp Green Lake.
스탠리는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초록 호수 캠프에서 전래 동요를 읊조리는 건 꽤 바보 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더 설명해봤자 분위기만 이상해질 것 같으니 스탠리는 얼른 밥 먹으러 도망가. 거친 소년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동요 이야기를 하는 건 확실히 어울리지 않긴 해. '현타'가 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