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glanced up at the cloud, which was close enough to the sun that he had to squint to look at it.
그는 구름을 힐끗 올려다보았는데, 구름이 태양과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것을 보려면 눈을 가늘게 뜨고 봐야 했다.
구름이 태양 근처로 가니까 하늘이 엄청 눈부시겠지? 스탠리는 지금 보물보다 구름이 만드는 '그늘'이 더 절실해. 태양과 구름의 밀당을 보느라 눈을 가늘게 뜨고 째려보는 중인데, 거의 '눈싸움' 하는 기세야.
He dug his shovel back into the earth, scooped out some dirt, and lifted it over his dirt pile.
그는 삽을 다시 땅속으로 박아 넣었고, 흙을 한 삽 퍼내어 그것을 흙더미 위로 들어 올렸다.
귀찮음과 호기심이 자강두천을 벌이다가 결국 호기심이 이겨버렸어! 아까 본 '반짝'이 뭔지 확인하려고 무거운 삽을 다시 들었네. 스탠리의 근육이 '주인님 제발 좀 쉽시다'라고 오열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But instead of dumping it there, he tossed it off to the side. His curiosity had gotten the better of him.
하지만 그는 그것을 그곳에 쏟아버리는 대신 옆으로 던져버렸다. 호기심이 그를 압도해버렸던 것이다.
평소처럼 흙더미에 슥 버리려다가, 혹시나 보물이 섞여 있을까 봐 옆에 따로 툭 던졌어. 머릿속에서는 이미 '이거 보물이면 바로 퇴사각인데?' 하는 망상이 풀가동 중이야. 호기심이라는 녀석한테 영혼을 지배당한 거지.
He climbed up out of his hole and sifted his fingers through the pile. He felt something hard and metallic.
그는 구덩이 밖으로 기어 올라와서 흙더미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샅샅이 뒤졌다. 그는 딱딱하고 금속 같은 무언가를 느꼈다.
드디어 '삽질' 중단! 구덩이에서 기어 나와서 흙더미를 손으로 뒤적거리고 있어.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에어팟 찾는 것처럼 간절한 손가락 무빙이지. 그러다 손가락 끝에 닿은 그 차가운 촉감... 이건 100% 쇠다!
He pulled it out. It was a gold tube, about as long and as wide as the second finger on his right hand.
그는 그것을 꺼냈다. 그것은 그의 오른손 검지 손가락만큼이나 길고 넓은 금색 통이었다.
심봤다! 흙 속에서 드디어 정체불명의 물건을 구출했어. 금색 광택이 나는 작은 통인데, 사이즈가 딱 검지 손가락만 해. 스탠리 인생에 드디어 '반전'의 서막이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The tube was open at one end and closed at the other. He used a few drops of his precious water to clean it.
그 관은 한쪽 끝은 열려 있었고 다른 쪽은 닫혀 있었다. 그는 그것을 닦기 위해 소중한 물을 몇 방울 사용했다.
물 한 방울이 피 같은 사막에서 세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닦는 데 물을 썼다? 이건 스탠리가 이 물건에 완전히 꽂혔다는 증거지. 한쪽은 뚫려 있고 한쪽은 막힌 걸 보니 무슨 뚜껑 같기도 하고 말이야.
There seemed to be some kind of design on the flat, closed end.
평평하게 닫힌 쪽 끝에는 어떤 문양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았다.
물을 묻혀 닦아보니 뭔가 그림이 보이기 시작해! 그냥 버려진 쓰레기가 아니라 누군가 공들여 만든 물건이라는 게 드러나는 순간이지. 이게 도대체 뭘까? 스탠리의 동공이 확장되고 있어.
He poured a few more drops of water on it and rubbed it on the inside of his pants pocket.
그는 그것에 물을 몇 방울 더 부었고 바지 주머니 안쪽에 그것을 문질렀다.
물 몇 방울로 부족했는지 더 부어서 본격적으로 닦기 시작했어. 수건이 있을 리 없으니 그냥 입고 있는 바지에 슥슥 문지르는 스탠리. 군대 다녀온 친구들은 알 거야, 원래 바지 주머니가 제일 좋은 광택 천이라는 걸.
He looked again at the design engraved into the flat bottom of the tube.
그는 관의 평평한 바닥에 새겨진 문양을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바지에 슥슥 닦고 나니까 이제야 문양이 제대로 보여. 그냥 대충 그린 게 아니라 금속에 아주 깊게 새겨진(engraved) 문양이야. 스탠리는 지금 이 문양이 뭔지 해독하려고 거의 탐정 모드 빙의했어.
He could see an outline of a heart, with the letters K B etched inside it.
그는 하트 모양의 윤곽선을 볼 수 있었고, 그 안에는 K B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드디어 정체가 드러났어! 하트 안에 KB? 이거 무슨 러브레터라도 담겼던 통인가? 아니면 국민은행 사은품은 아닐 테고... 어쨌든 평범한 쓰레기는 절대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지. 스탠리 인생에 대박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어!
He tried to figure out some way that he wouldn't have to give it to X-Ray.
그는 그것을 엑스레이에게 주지 않아도 될 어떤 방법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아, 맞다! 엑스레이랑 했던 '발견하면 무조건 상납하기' 약속... 스탠리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어. 이 귀한 걸 엑스레이한테 그냥 주기엔 너무 아깝거든.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역시 보물 앞에서는 우정도 약속도 잠시 로그아웃인가?
He could just keep it, but that wouldn't do him any good. He wanted a day off.
그냥 가지고 있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터였다. 그는 하루 휴가를 원했다.
몰래 짱박아둘까 생각도 해봤지만, 사실 스탠리한테 지금 제일 필요한 건 보석이 아니라 '휴식'이야. 구덩이 하나 안 파고 쉴 수 있는 그 황금 같은 기회! 그걸 위해서라면 보물을 바치는 것도 고민해볼 만하지. 가성비 끝판왕 스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