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looked back up toward the top of the mountain. He must have walked right past it, he thought.
그는 산 정상을 향해 다시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그것을 그냥 지나쳐 온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삽을 못 찾고 한참 내려온 스탠리가 '설마 내가 삽을 밟고 지나온 건 아니겠지?' 하며 다시 위를 올려다보는 장면이야. 삽이 투명 인간이라도 된 건지 도무지 보이지 않아서 미칠 노릇이지!
There was no way he could have carried Zero all the way up from here. Still, he headed downward, just in case.
이곳에서부터 제로를 업고 그 먼 길을 올라왔을 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래쪽으로 향했다.
이성이 말하고 있어. '야, 너 제로 업고 여기서부터 올라왔으면 이미 전설의 고향 찍었어'라고 말이지. 하지만 삽에 대한 간절함이 이성을 이기고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게 만드는 거야.
He came to a bare spot between two large patches of weeds and sat down to rest.
그는 커다란 잡초 더미 두 개 사이에 있는 빈터에 이르러 쉬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내려가다 보니 잡초들 사이에 웬일로 흙바닥이 보이는 거야. 다리는 이미 천근만근이고, 여기가 명당이다 싶어서 일단 엉덩이부터 붙이고 보는 스탠리의 모습이지.
Now he had definitely gone too far, he decided. He was tired out from walking down the hill.
이제 확실히 너무 멀리 왔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언덕을 걸어 내려오느라 완전히 지쳐 있었다.
드디어 항복 선언! '아, 이건 진짜 아니다, 삽이 여기 있을 리가 없어'라고 깨달은 거지. 삽 찾으려다 본인이 먼저 쓰러지게 생겼으니 이제 슬슬 돌아갈 걱정을 해야 할 판이야.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have carried Zero up the hill from here, especially after walking all day with no food or water.
이곳에서부터 제로를 언덕 위로 업고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특히 음식이나 물도 없이 하루 종일 걸은 후라면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스탠리가 자기 체력을 너무 과대평가했나 봐. '내가 진짜 여기까지 내려와서 제로를 업고 올라갔다고? 에이, 그건 헐크도 못 해!'라며 아주 이성적으로 상황 파악 중이지. 역시 배가 좀 차니까 머리가 돌아가는구먼!
The shovel must be buried in some weeds. Before starting back up, he took one last look around in all directions.
삽은 분명 어떤 잡초 속에 파묻혀 있을 것이었다. 다시 위로 올라가기 전, 그는 마지막으로 사방을 한 번 둘러보았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 '이번에 안 보이면 그냥 올라간다!'라는 마음으로 눈을 부라리며 살피는 중이지. 삽아, 제발 윙크라도 좀 해줘! 스탠리 눈 빠지겠다!
He saw a large indentation in the weeds a little farther down the mountain.
그는 산 아래쪽으로 조금 더 떨어진 잡초 속에 커다란 자국이 있는 것을 보았다.
오, 뭔가 포착했어! 잡초 속에 뭔가 푹 꺼진 자국이 있네? 마치 누가 거기서 탭댄스라도 춘 것 같은 느낌이야. 삽이 굴러떨어지면서 남긴 흔적일까? 스탠리, 촉이 왔어!
It didn't seem likely that the shovel could be there, but he'd already come this far.
삽이 그곳에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는 이미 이만큼이나 와버린 상태였다.
머리로는 '에이, 저기 있겠어?' 하는데 몸은 이미 그쪽으로 가고 있어. 이미 이만큼 내려왔는데 그냥 가기 아깝잖아? 이게 바로 전형적인 '온 김에 확인이나 하자' 정신이지!
There, lying in some tall weeds, he found the shovel and the sack of jars. He was amazed.
그곳, 무성한 잡초 속에 삽과 병이 든 자루가 놓여 있었다. 그는 몹시 놀랐다.
와, 이건 진짜 심봤다 수준이지!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찰나에 삽이랑 자루가 짠하고 나타난 거야. 거의 사막에서 바늘 찾기 성공한 기분일걸?
He wondered if the shovel and sack might have rolled down the hill.
그는 삽과 자루가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인지 궁금해했다.
스탠리 머릿속에 물음표가 백만 개 떴어. '내가 여기까지 들고 온 기억이 없는데, 얘네가 나 몰래 산책이라도 하다가 굴러왔나?' 하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중이지.
But none of the jars were broken, except the one which had broken earlier.
하지만 일찍이 깨졌던 것 하나를 제외하고는 깨진 병이 하나도 없었다.
이게 진짜 미스터리야! 언덕을 굴러 내려왔다면 박살이 났어야 정상인데, 아까 깨진 거 하나 말고는 다 멀쩡해. 유리병 맷집이 거의 티타늄급인데?
And if they had rolled down the hill, it is doubtful that he would have found the sack and shovel side by side.
그리고 만약 그것들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이라면, 자루와 삽이 나란히 놓인 채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스탠리 교수님의 논리적인 추론! '굴러떨어졌으면 하나는 저쪽, 하나는 이쪽으로 튀었을 텐데, 왜 둘이 커플마냥 딱 붙어 있지?' 하는 거지. 이건 백퍼센트 수상한 냄새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