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ran to the sheriff’s office. The sheriff had his feet up on his desk and was drinking from a bottle of whiskey.
그녀는 보안관 사무실로 달려갔다. 보안관은 책상 위에 발을 올린 채 위스키 병을 들이켜고 있었다.
마을에 불이 나고 폭동이 일어났는데 보안관 좀 봐. 책상에 발 올리고 낮술이라니... 이게 바로 세금 도둑의 표본 아니겠어? 캐서린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겠지만, 상대가 저 모양이라니 앞길이 구만리네.
“Mornin’, Miss Katherine,” he said. “They’re destroying the schoolhouse,” she said, gasping for breath.
“좋은 아침이오, 캐서린 양.” 그가 말했다. “사람들이 학교를 때려부수고 있어요.”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캐서린은 지금 학교가 박살 나서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데, 보안관 저 양반은 '굿모닝'이라니! 온도 차이 무엇? 거의 '나는 나대로 내 갈 길을 간다'는 마이웨이의 끝판왕이야. 급한 사람 속 뒤집어놓는 데는 소질이 있네.
“They’ll burn it to the ground if someone doesn’t stop them!”
“누군가 그들을 막지 않으면 학교를 완전히 태워버릴 거예요!”
캐서린의 절박한 외침!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 거다'라는 말이 허풍이 아니야. 지금 밖엔 횃불 든 사람들이 우글거리는데, 보안관 아저씨는 위스키 맛 음미 중이라니... 캐서린 속이 타 들어가겠어.
“Just calm your pretty self down a second,” the sheriff said in a slow drawl. “And tell me what you’re talking about.”
“이봐, 예쁜 아가씨, 잠깐 진정 좀 하시오.” 보안관이 느릿느릿한 말투로 말했다. “그리고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말해 보시오.”
아니, 이 보안관 보게? 지금 급해 죽겠는데 '예쁜 아가씨 진정해~' 라니? 거의 복장 터지는 '느림의 미학' 시전 중이야. 말투는 또 왜 저렇게 느려? 듣는 사람 사리 나오겠네. 도와줄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어 보여.
He got up from his desk and walked over to her. “Trout Walker has—” “Now don’t go saying nothing bad about Charles Walker,” said the sheriff.
그는 책상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걸어왔다. “트라우트 워커가—” “이제 찰스 워커에 대해 나쁜 말은 하지 마시오.” 보안관이 말했다.
캐서린이 주동자 이름을 까려고 하니까 바로 입막음 들어가는 보안관! '우리 찰스 도련님 욕하면 안 되지~' 라니, 이거 완전 유착 관계 아니야? 정의는 이미 위스키 병 속에 담가버린 게 틀림없어. 마을의 실세인 워커 집안 편을 대놓고 드는 중이야.
“We don’t have much time!” urged Katherine. “You’ve got to stop them.”
“시간이 없어요!” 캐서린이 재촉했다. “당신이 그들을 막아야만 해요.”
학교는 지금 불타고 있는데 보안관은 느긋하게 위스키나 홀짝이고 있으니 캐서린 속이 뒤집어지지 않겠어? 지금 1분 1초가 급한 상황인데 보안관은 거의 일요일 오후 낮잠 자는 모드야. 캐서린의 절박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You’re sure pretty,” said the sheriff. Miss Katherine stared at him in horror.
“당신 정말 예쁘구먼.” 보안관이 말했다. 캐서린 양은 공포에 질려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와, 이 보안관 진짜 노답이네. 마을이 아수라장인데 눈앞의 여자 외모 감상이나 하고 있다니! 이건 뭐 거의 소름 끼치는 빌런의 정석이지. 캐서린 입장에서는 '이 인간 진짜 제정신인가?' 싶어서 뇌 정지가 올 지경일 거야.
“Kiss me,” said the sheriff. She slapped him across the face. He laughed.
“나한테 키스해줘.” 보안관이 말했다. 그녀는 그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그는 웃었다.
보안관의 추태가 선을 넘었어. 마을의 위기 상황을 이용해 키스를 요구하다니? 캐서린이 찰진 손맛을 보여줬는데, 더 소름 돋는 건 보안관이 맞고 나서 웃어. 진짜 이 동네 빌런들은 멘탈이 다들 이상한가 봐.
“You kissed the onion picker. Why won’t you kiss me?” She tried to slap him again, but he caught her by the hand.
“그 양파 장수하고는 키스했으면서, 나한테는 왜 안 해주는 거야?” 그녀가 다시 그의 뺨을 때리려 했지만, 그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이 보안관, 완전 질투의 화신인가? 샘이랑 키스한 걸 들먹이면서 보채는 꼴이 정말 가관이야. 캐서린이 참다못해 한 대 더 때리려고 풀스윙을 날렸는데 이번엔 붙잡혔어. 이제 정말 도망갈 곳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라니, 캐서린의 심정이 어떨지 상상도 안 가.
She tried to wriggle free. “You’re drunk!” she yelled. “I always get drunk before a hanging.”
그녀는 몸부림치며 빠져나가려 애썼다. “당신 취했군요!” 그녀가 소리쳤다. “난 교수형 집행 전에는 항상 취해 있지.”
캐서린이 보안관에게 붙잡힌 손을 빼려고 버둥거리는데, 이 보안관 놈 대답이 정말 가관이야. 술 냄새를 풍기며 '사람 하나 매달기 전엔 원래 마시는 법'이라니! 지금 샘을 죽이겠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어. 소름 돋는 악당의 정석이지.
“A hanging? Who—” “It’s against the law for a Negro to kiss a white woman.”
“교수형이라뇨? 누구를—” “흑인이 백인 여자에게 키스하는 건 법에 저촉되는 일이지.”
교수형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 캐서린이 '누구를?'이라고 묻기도 전에 보안관이 헛소리를 시전해. 당시의 말도 안 되는 인종차별법을 들먹이며 샘을 죽이겠다고 선포하는 거야. 키스 좀 했다고 사람 목숨을 앗아간다니, 정말 미친 시대였어.
“Well, then you’ll have to hang me, too,” said Katherine. “Because I kissed him back.”
“그렇다면 나도 매달아야겠군요.” 캐서린이 말했다. “나도 같이 키스했으니까요.”
캐서린의 눈물 나는 사랑 고백이자 최후의 통첩! 샘만 죽일 거라면 자기도 똑같이 키스했으니 나도 공범이라며 같이 죽여달라고 외쳐.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가 아니라 '사랑은 같이 가는 거야'라는 걸 보여주는 절절한 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