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was surprised by his interest in poetry. When he took a break, she would sometimes read a poem to him.
그녀는 시에 대한 그의 관심에 놀랐다. 그가 휴식을 취할 때면 그녀는 가끔 그에게 시를 읽어주곤 했다.
거친 손으로 지붕을 고치는 샘이 사실은 시를 좋아하는 낭만파였다니! 캐서린 선생님은 이 의외의 모습에 입틀막하며 놀란 거지. 그래서 샘이 쉴 때마다 달콤한 시를 낭독해주는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어. 이거 완전 문학 데이트잖아?
On more than one occasion, she would start to read a poem by Poe or Longfellow, only to hear him finish it for her, from memory.
여러 차례, 그녀가 포나 롱펠로의 시를 읽기 시작하면, 그는 기억에 의존해 그녀를 위해 시를 끝마치곤 했다.
샘, 이 남자 정체가 뭐야? 캐서린이 시를 읽기 시작하면 샘이 뒤를 이어서 읊어버려! 그것도 책도 안 보고 머릿속에서 그냥 꺼내오는 거지. 에드거 앨런 포랑 롱펠로의 시를 외우는 양파 장수라니... 캐서린 선생님,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는데?
She was sad when the roof was finished. “Is something wrong?” he asked.
그녀는 지붕 수리가 끝났을 때 슬퍼졌다. “무슨 일 있나요?” 그가 물었다.
지붕이 다 고쳐졌는데 왜 슬퍼하냐고? 지붕이 완성됐다는 건 샘이 이제 학교에 올 핑계가 사라졌다는 뜻이잖아! 캐서린은 더 이상 샘이랑 '샤우팅 데이트'도 못 하고 시 낭독도 못 할까 봐 시무룩해졌어. 눈치 빠른 샘은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진 걸 바로 알아차리고 걱정스럽게 물어보네.
“No, you did a wonderful job,” she said. “It’s just that... the windows won’t open.”
“아니에요, 정말 훌륭하게 해주셨어요.” 그녀가 말했다. “다만... 창문들이 열리지 않아서요.”
캐서린 선생님, 지금 핑계 대는 솜씨가 아주 예술이지? 지붕 다 고쳤다고 하니까 바로 다음 일감 던지는 것 좀 봐. '창문이 안 열려요~'라니, 이건 사실상 '가지 마세요 샘!'이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거잖아. 지붕 수리 끝나서 아쉬운 마음을 창문에 실어 보내는 중이야.
“The children and I would enjoy a breeze now and then.” “I can fix that,” said Sam.
“아이들과 저는 가끔 산들바람을 즐기곤 하거든요.” “그건 제가 고칠 수 있습니다.” 샘이 말했다.
산들바람 핑계는 진짜 로맨틱 치트키 아니야? 더운 교실에서 아이들까지 팔아(?)가며 바람이 필요하다고 하니, 샘이 어떻게 거절하겠어. 샘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고쳐줄게!'라고 외치는 걸 보니 이미 캐서린의 핑계 작전에 즐겁게 넘어가 준 것 같아.
She gave him two more jars of peaches and Sam fixed the windows.
그녀는 그에게 복숭아 통조림 두 병을 더 주었고, 샘은 창문들을 고쳤다.
자, 2차 물물교환 시작됐어! 복숭아 두 병으로 창문 수리 완료. 샘은 이제 창문 전문가까지 섭렵했네. 지붕 고치는 데는 일주일 걸렸는데 창문은 얼마나 걸렸으려나? 캐서린의 복숭아 창고가 바닥나기 전에 샘이 모든 걸 다 고쳐버리면 어쩌나 내가 다 걱정되네.
It was easier to talk to him when he was working on the windows. He told her about his secret onion field on the other side of the lake,
그가 창문을 고치고 있을 때는 그와 대화하기가 더 쉬웠다. 그는 그녀에게 호수 건너편에 있는 자신의 비밀 양파 밭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지붕 위에 있을 때는 소리를 질러야 했는데, 이제 창문 높이에서 작업하니까 속닥속닥 대화하기 딱 좋아졌어! 샘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만의 비밀 장소를 공유하네? '비밀 양파 밭'이라니, 이건 거의 '나랑 같이 갈래?'라는 고백이나 다름없지. 썸이 아주 진하게 익어가고 있어.
“where the onions grow all year round, and the water runs uphill.”
“그곳은 일 년 내내 양파가 자라고, 물이 위쪽으로 흐르는 곳이죠.”
일 년 내내 양파가 자라는 것도 신기한데 물이 거꾸로 흐른다고? 이건 거의 판타지 소설 설정 아냐? 샘의 비밀 양파 밭은 뭔가 특별한 기운이 흐르는 곳인가 봐. 캐서린은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샘이라는 남자에게 더 깊이 빠져들었을 게 분명해. 신비주의 컨셉 제대로 먹혔네!
When the windows were fixed, she complained that her desk wobbled. “I can fix that,” said Sam.
창문들이 다 고쳐졌을 때, 그녀는 책상이 흔들거린다고 불평했다. “그건 제가 고칠 수 있습니다.” 샘이 말했다.
캐서린 선생님, 이제 거의 창조 경제 수준으로 일감을 만들어내고 있어! 창문 고치니까 이제는 책상이 흔들린대. 샘을 옆에 더 두려고 책상을 일부러 발로 툭툭 찬 건 아니겠지? 샘은 또 기다렸다는 듯이 해결사 포스로 등판 완료!
The next time she saw him, she mentioned that “the door doesn’t hang straight,”
다음에 그를 보았을 때, 그녀는 “문이 일직선으로 걸려 있지 않네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책상 다음은 문이야? 이쯤 되면 학교 건물이 문제가 아니라 캐서린의 썸 타는 무대 장치인 것 같아. '문이 삐딱해요~'라는 말은 사실 '내 마음도 샘 때문에 삐딱해졌어요~'라는 소리 아닐까? 아주 지능적인 플러팅이야.
and she got to spend another afternoon with him while he fixed the door.
그리고 그녀는 그가 문을 고치는 동안 그와 함께 또 다른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캬, 캐서린의 계획대로 착착 되고 있어! 문 하나 고치면서 오후 내내 같이 있을 명분을 획득하셨습니다. 샘은 문을 고치고, 캐서린은 샘과의 추억을 쌓고... 아주 그냥 꿀이 뚝뚝 떨어지는 양파 장수와 선생님의 오후네.
By the end of the first semester, Onion Sam had turned the old run-down schoolhouse
첫 학기가 끝날 무렵, 양파 장수 샘은 낡고 허름한 학교 건물을 바꾸어 놓았다.
샘, 이제 리모델링 업체 차려야 할 기세야! 한 학기 동안 지붕, 창문, 책상, 문까지 야금야금 다 고치더니 이제 건물이 환골탈태했어. 양파만 잘 파는 게 아니라 집도 잘 고치는 유능한 남자, 샘의 인기가 폭발할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