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lugged it into my laptop, and she just mumbled, “That’s better, thanks; I’m really close here.”
나는 그것을 내 노트북에 연결했다. 그러자 그녀는 “이제 좀 낫네, 고마워. 거의 다 됐어”라고 중얼거렸다.
배터리를 수혈받으니까 데이지의 영혼도 좀 충전됐나 봐. 중얼거리면서도 수사가 막바지라는 걸 알리는 데이지의 집념이 느껴지지? 아자의 노트북은 데이지의 폰을 살리는 인공호흡기가 됐어.
I noticed Holly had come with my to-go order. I cracked the plastic container and grabbed a couple fries
홀리가 내가 포장 주문한 음식을 들고 온 것을 알아차렸다. 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열어 감자튀김 몇 개를 집어 들었다.
수사도 식후경! 홀리가 음식을 가져오자마자 아자의 본능이 깨어났어. 눅눅해지기 전에 감자튀김을 선점하는 저 날렵한 손동작을 봐. 바삭함은 참을 수 없지.
before returning to my investigation of Pickett. I stumbled onto a website called Glassdoor,
피켓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말이다. 나는 글래스도어라는 웹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했다.
감자튀김으로 당 충전하고 다시 피켓 추적 모드! 그러다 우연히 '글래스도어'라는 사이트를 발견했어. 회사 내부자들의 매콤한 리뷰가 가득한, 일명 '직장인들의 성지' 같은 곳이지.
where current and former employees could review the company anonymously.
그곳은 전현직 직원들이 익명으로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익명 뒤에 숨어서 전 상사 욕... 아니, 객관적인 기업 평가를 남기는 곳이지. 러셀 피켓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텐데, 아자가 어떤 매운맛 리뷰를 보게 될지 궁금하지 않아?
Observations about Russell Pickett himself included: “The CEO is skeezy as hell.”
러셀 피켓 본인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CEO는 지독하게 비열한 놈이다.”
아자가 '글래스도어'에서 직원들의 적나라한 리뷰를 읽고 있어. '지독하게 비열하다'니, 얼마나 뒤가 구린 사람이면 부하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썼을까? 억만장자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꼬질꼬질한 인성이 드러나는 순간이야.
“Russell Pickett is a straight-up megalomaniac.” “I’m not saying Pickett executives make you break the law,
“러셀 피켓은 진짜 전형적인 과대망상증 환자다.” “피켓 사의 임원들이 대놓고 법을 어기게 만든다는 소리는 아니다.”
리뷰가 점점 매워지고 있어! 과대망상에다가 법을 어기게 '만들지는' 않지만... 왠지 '하지만' 뒤에 무시무시한 말이 붙을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아? 전형적인 '답정너'식 압박이 느껴져.
but we do frequently hear executives start sentences with ‘I’m not saying you should break the law, but...’”
“하지만 우리는 임원들이 ‘법을 어겨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이라는 말로 문장을 시작하는 걸 자주 듣는다.”
이거 완전 꼰대 전술 아냐? "내가 너 때린다는 건 아니지만..." 하고 주먹 드는 거랑 똑같은 거지! "법을 어기라는 건 아니지만..." 뒤에는 결국 "알아서 법 어겨서라도 성과 내와"라는 압박이 들어있는 거잖아.
So that’s the kind of guy Pickett was. And although he’d gotten around all the lawsuits by settling them,
피켓은 그런 부류의 인간이었다. 그리고 비록 그가 합의를 통해 모든 소송을 교묘히 피해 왔을지라도,
돈으로 입을 막는 데는 도가 튼 인간이었나 봐. 'settling'이라는 우아한 단어를 썼지만, 결국 "돈 줄 테니까 조용히 해"라는 뜻이지. 하지만 돈으로도 안 되는 무시무시한 게 오고 있어.
the criminal investigation wouldn’t go away. From what I could gather, the company had bribed a bunch of state officials
형사 수사는 사라지지 않을 기세였다.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 회사는 한 무더기의 주 정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
민사 소송은 돈으로 막았는데, 형사 수사는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어. 공무원들한테 뇌물을 한두 명도 아니고 '한 무더기'나 줬다니, 부패의 스케일이 남다른 빌런이네.
in exchange for contracts to build a better sewer overflow system in Indianapolis.
인디애나폴리스에 더 나은 하수 범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따내는 대가로 말이다.
뇌물을 준 이유가 드러났어! 도시 하수도 사업권을 따내려고 공무원들을 매수한 거지. 깨끗한 물을 만들겠다는 사업 뒤편에서 이렇게 더러운 짓을 벌였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똥물보다 더러운 건 역시 사람 마음인가 봐.
Fifteen years ago, the government had set aside all this money to clean up the White River by building more sewage retention pools
15년 전, 정부는 하수 저류지를 더 많이 건설하여 화이트 리버를 정화하기 위해 이 모든 자금을 따로 책정해 두었다.
15년 전이면 꽤 오래된 일이지?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나랏돈을 잔뜩 풀었던 시절이야. 근데 그 돈이 다 어디로 갔을지... 왠지 구린 돈 냄새가 나기 시작해!
and expanding this tunnel system that runs underneath downtown, diverting a creek called Pogue’s Run.
그리고 시내 지하를 관통하는 이 터널 시스템을 확장하여 포그스 런이라 불리는 개울의 물길을 돌리려 했다.
땅 밑에 거대한 터널을 뚫고 개울물 방향까지 바꾸는 대공사였어. '포그스 런'이라는 이름, 왠지 나중에 중요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지 않아? 아자가 이걸 기억해낸 데는 다 이유가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