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ssume y’all have a coupon?” Holly asked. “As it happens, we do,” I said, and slid it across the table to her.
“당연히 쿠폰이 있으시겠죠?” 홀리가 물었다. “마침, 있네요.” 내가 말하며 테이블 너머로 그녀에게 쿠폰을 밀어 보냈다.
홀리의 촌철살인 멘트! '너네 쿠폰 쓸 거지?'라고 대놓고 묻는 거야. 아자는 민망함을 무릅쓰고 비장의 카드, 아니 쿠폰을 슥 내밀지. 서버와 손님 사이의 이 묘한 동질감과 어색함이 공존하는 순간이야.
Holly had hardly turned away when Daisy started back up. “I mean, how am I supposed to react to a semi-erect penis as fan mail?
홀리가 채 몸을 돌리기도 전에 데이지가 다시 말을 시작했다. “내 말은, 팬레터로 온 반쯤 발기된 성기 사진에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느냐는 거야?"
홀리가 사라지기 무섭게 데이지의 '노빠꾸' 토크가 재개됐어! 아까 그 충격적인 사진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버린 거지. 홀리가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데이지는 정말 못 말린다니까! 아자의 멘탈이 바스라지는 소리가 들려.
Am I supposed to feel intrigued?” “He probably thinks it’ll end in marriage.
“내가 호기심이라도 느껴야 한다는 거야?” “그 사람은 아마 이게 결혼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나 봐.”
데이지는 그 무례한 사진을 보낸 놈의 논리가 도대체 뭔지 어이가 없어서 묻고 있고, 아자는 한술 더 떠서 그 놈이 아마 운명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비꼬고 있어. 친구 사이의 찰진 티키타카가 돋보이지?
You’ll meet IRL and fall in love and someday tell your kids that it all started with a picture of a disembodied penis.”
“너희는 현실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겠지. 그리고 언젠가 아이들에게 이 모든 게 몸에서 분리된 성기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하게 될 거야.”
아자의 비꼬기 만렙 모드야! 나중에 자식들한테 '엄마 아빠 어떻게 만났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의 그 끔찍한 상황을 상상하며 데이지를 놀리고 있어. '몸에서 분리된'이라는 묘사가 상황을 더 기괴하고 웃기게 만들지.
“It’s just such an odd response to my fiction. Like, okay, follow the thread of thoughts with me:
“내 소설에 대한 반응치고는 정말이지 이상해. 자, 좋아, 내 사고의 흐름을 한번 따라와 봐.”
데이지가 그 남자의 뇌 구조를 분석해보겠다며 나섰어. '사고의 흐름을 따라와 봐'라는 말은 이제부터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를 하나하나 짚어주겠다는 선전포고 같은 거지.
‘I really enjoyed this story about Rey and Chewbacca’s romantic adventure scavenging a wrecked Tulgah spaceship on Endor
“‘레이와 츄바카가 엔도 행성에서 부서진 툴가 우주선을 뒤지며 벌이는 낭만적인 모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데이지가 사진 보낸 놈의 머릿속으로 빙의해서 빙의 연기를 하는 중이야. 처음엔 아주 멀쩡한 독자처럼 소설의 줄거리를 읊으며 칭찬하는 척하고 있지. 폭풍 전야의 고요함 같은 거야.
in search of the famed Tulgah patience potion; as a thank-you, I believe I will send the author of that story a photograph of my dick.’
유명한 툴가 인내 포션을 찾아서 말이죠. 감사의 표시로, 이 소설의 작가에게 제 성기 사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데이지 빙의 연기의 하이라이트! 멀쩡하게 소설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러니까 보답으로 내 사진 보낼게'라는 기적의 논리적 비약을 선보이고 있어. 사진 보낸 놈의 변태적인 사고방식을 제대로 풍자하는 중이지.
How do you get from A to B, Holmesy?” “Boys are gross,” I said.
“어떻게 A에서 B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야, 홈지?” “남자들은 다 징그러워.” 내가 말했다.
데이지는 소설 읽어주다가 갑자기 자기 거기를 찍어 보내는 놈의 뇌 구조를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고 절규 중이야. 아자는 그 와중에 '남자'라는 종족 전체를 묶어서 징그럽다고 시크하게 한마디 던지지. 친구의 딥한 고민을 '남자는 다 그래'라는 우주급 일반화로 종결시키는 아자의 쿨함 보소!
“Everyone is gross. People and their gross bodies; it all makes me want to barf.”
“모두가 다 징그러워. 사람들도, 그들의 징그러운 몸뚱이들도. 그 모든 게 나를 토하게 만들어.”
아자의 결벽증적 강박이 고개를 드는 순간이야. 남자만 싫은 게 아니라, 땀 흘리고 세균 가득한 인간의 '몸'이라는 존재 자체가 아자에게는 거대한 오염 덩어리인 거지. '토하고 싶다'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아자가 느끼는 생생한 공포의 표현이라 좀 짠하기도 해.
“Probably just some loser Kylo stan,” she mumbled. I had no understanding of her fan-fiction language.
“아마 그냥 루저 같은 카일로 덕후겠지.” 그녀가 중얼거렸다. 나는 그녀의 팬픽 용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데이지가 드디어 범인의 정체를 추측해. '카일로 스탠'이라니! 스타워즈 덕후라면 무릎을 탁 칠 만한 드립이지. 하지만 우리 아자는 '스탠'이 뭔지도 모르는 머글 중의 상머글이라 데이지의 말은 그저 외계어일 뿐이야. 둘 사이의 덕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포인트!
“Please can we talk about something else.” “Fine. During my break at work, I became an expert in wills.
“제발 우리 다른 얘기 좀 하면 안 될까.” “알았어. 일하는 도중 휴식 시간에, 나는 유언장 전문가가 되었거든.”
아자는 이제 성기 사진 얘기는 그만 좀 하자고 빌고 있어. 데이지는 쿨하게 '그래' 하더니 갑자기 주제를 '유언장'으로 확 틀어버려.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데이지의 정신세계! 전문가가 됐다는 허세 섞인 말투가 딱 데이지답지?
So, get this: You can’t actually leave any money to a nonhuman animal when you die,
그러니 잘 들어봐. 죽을 때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는 실제로 한 푼의 돈도 남길 수 없다.
데이지가 알바 쉬는 시간에 '유언장 전문가'가 되어서 돌아왔어! 법적으로 강아지나 고양이한테 직접 재산을 물려주는 건 불가능하다는 아주 쓸모 있는(?) 지식을 뽐내는 중이야. 우리 집 떼껄룩한테 건물 사주고 싶어도 안 된다는 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