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rvous habit, but then all her habits were nervous. I kept reading, my gut clenching as I did.
불안함에서 나온 버릇이었지만, 사실 그녀의 모든 습관이 다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나는 계속 읽어 내려갔고, 그럴수록 내 속은 뒤틀리는 듯했다.
아얄라(에이자)의 버릇이 '불안함' 때문이라는 정곡을 찔렀어. 게다가 '모든 습관이 다 불안하다'니... 이건 거의 인신공격 수준이지. 에이자는 자기 치부를 들킨 것 같아 배 속이 꽉 조여오는(gut clenching) 고통을 느껴.
Ayala was horrible. She interrupted Chewie and Rey while they were making out on board the Millennium Falcon
아얄라는 끔찍했다. 그녀는 츄이와 레이가 밀레니엄 팔콘 호 안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도중에 끼어들었다.
데이지가 쓴 팬픽 속 아얄라(에이자)는 눈치라고는 밥 말아 먹은 역대급 방해꾼으로 묘사되고 있어. 로맨틱한 무드를 한순간에 박살 내버리는 아얄라의 활약에 레이(데이지)는 폭발하기 직전이지.
with an annoying question about the hyperdrive “that a reasonably competent five-year-old could’ve figured out.”
어느 정도 지능이 있는 다섯 살짜리 아이라도 알아냈을 법한, 하이퍼드라이브에 관한 짜증 나는 질문을 던지면서 말이다.
아얄라가 던진 질문이 얼마나 한심했는지 데이지가 아주 독설을 퍼붓고 있어. 다섯 살짜리 애도 알 법한 걸 묻고 자빠졌으니, 츄바카랑 레이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지.
She screwed up the shipment by opening one of the cargo cases, revealing power cells that shot off so much energy they almost blew up the ship.
그녀는 화물 상자 중 하나를 열어젖혀 배송을 망쳐놓았는데, 거기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에너지는 하마터면 우주선을 폭파할 뻔했다.
아얄라가 드디어 일을 냈어. 그냥 상자 하나 열었을 뿐인데, 그 안에서 에너지가 터져 나와 배 전체를 날려버릴 뻔했지. 데이지는 에이자의 호기심 어린 행동이 얼마나 큰 민폐가 될 수 있는지 소설로 보여주고 있어.
At one point, Daisy wrote, “Ayala wasn’t a bad person, just a useless one.”
어느 대목에선가 데이지는 이렇게 썼다. “아얄라는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단지 쓸모없는 사람일 뿐이었다.”
데이지의 소설 속 독설이 정점을 찍었어. 에이자는 자기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데 안도하면서도, '쓸모없다'는 한마디에 완전히 무너져 내려. 데이지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지.
The story ended with the triumphant delivery of the power cells.
이야기는 파워 셀의 성공적인 배달과 함께 끝을 맺었다.
아얄라(에이자)가 대형 사고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 임무는 완수하며 이야기가 일단락되는 장면이야. 데이지의 팬픽 속에서도 에이자는 민폐 캐릭터지만, 주인공 버프 덕분에 배달은 성공한 모양이네.
But because one had lost some of its energy when Ayala opened the box,
하지만 아얄라가 상자를 열었을 때 그중 하나가 에너지의 일부를 잃어버린 탓에,
아얄라(에이자)의 호기심이 결국 사단을 냈어. 상자를 슬쩍 열어보는 바람에 파워 셀의 에너지가 새어 나갔고, 이게 나중에 큰 화근이 된다는 복선이지.
the recipients knew our intrepid heroes had seen the cargo,
수령인들은 우리의 용맹한 영웅들이 화물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에너지가 샜다는 건 상자가 열렸다는 증거고, 밀수업자들에게 화물 내용물을 들켰다는 건 아주 위험한 신호야. 이제 영웅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순간이지.
and a bounty was placed on their heads—or should I say our heads—
그들의 목에는—아니, 우리들의 목에는—현상금이 걸렸다.
이제 레이와 츄바카, 아얄라는 지명 수배자가 됐어. 데이지는 레이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다가 '우리'라고 고쳐 말하며 자기가 그 위험한 상황의 중심에 있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
all of which meant the stakes would be even higher in next week’s story.
이 모든 상황은 다음 주 이야기에서 판돈이 훨씬 더 커지리라는 것을 의미했다.
팬픽 작가 데이지의 노련한 '절벽 엔딩(cliffhanger)' 기법이야. 위험 부담(stakes)이 커졌으니 다음 주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할 거라는 거지. 근데 이 모든 위험의 원인이 아얄라(에이자)라는 게 포인트야.
There were dozens of comments. The most recent one was, “I LOVE TO HATE AYALA. THANK YOU FOR BRINGING HER BACK.”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려 있었다. 가장 최근의 댓글은 이런 내용이었다. “아얄라를 미워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 그녀를 다시 등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지의 팬픽 독자들이 아얄라(에이자)를 얼마나 극혐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야. 에이자는 자기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만인의 공공의 적이 된 걸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지.
Daisy had replied to that comment with, “Thx! Thx for reading!”
데이지는 그 댓글에 이렇게 답글을 달았다. “감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들의 악플 같은 응원(?)에 쿨하게 화답하는 데이지의 모습이야. 자기가 상처받는 건 안중에도 없이 '조회수'에 열중하는 데이지의 태도가 에이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