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een, his step-grandmother, became regent in his place,
의붓 할머니인 여왕이 왕을 대신해 섭정을 맡게 되었다.
의붓 할머니 여왕님의 등장이군. 분위기가 왠지 서늘해지는 게 느껴지지?
and would handle all affairs of state until the prince was old enough to take over.
왕자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국사를 그녀가 처리하게 된 것이다.
이제 1년 동안 여왕의 세상이야. 권력이란 게 참 무서운데 잘 돌아갈까?
At first, to the surprise of many, her reign was a good one.
놀랍게도 처음에는 그녀의 통치가 꽤 훌륭했다.
빌런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일은 잘하나 봐. 반전 매력을 노리는 건가 싶네.
Her countenance – despite the rumours – was still youthful and pleasing,
온갖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외모는 여전히 젊고 아름다웠으며,
관리를 얼마나 잘했으면 루머를 이겨낼 정도일까. 얼굴이 곧 복지였나 봐.
and she endeavoured to carry on ruling in the manner of the dead king.
그녀는 죽은 선왕의 방식대로 나라를 다스리려 노력했다.
전 왕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똑똑한 전략이지. 민심을 잡으려는 수작일지도 몰라.
The prince, meanwhile, had fallen in love. “I knew it,” Conor grumbled.
그 사이 왕자는 사랑에 빠졌다. “그럴 줄 알았어.” 코너가 투덜거렸다.
로맨스 나오자마지 바로 질색하는 코너 좀 봐. 역시 중학교 2학년다운 시니컬한 반응이야.
“These kinds of stories always have stupid princes falling in love.”
“이런 유의 이야기에는 항상 멍청한 왕자들이 사랑에 빠지곤 하죠.”
로맨스 나오자마자 질색하는 코너의 시니컬함이 돋보이는군. 사춘기 소년에게 핑크빛 기류는 그저 따분한 설정일 뿐인가 봐.
He started walking back to the house. “I thought this was going to be good.”
소년은 집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뭔가 대단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이야기가 취향에 안 맞으면 바로 자리 뜨는 쿨한 관객이지. 괴물 썰렁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군.
With one swift movement, the monster grabbed Conor’s ankles in a long, strong hand
괴물은 민첩한 동작으로 길고 강인한 손을 뻗어 코너의 발목을 낚아챘다.
말대꾸하다가 바로 잡히는 신세가 됐어. 나무 괴물 손목 스냅이 아주 예사롭지 않아 보여.
and flipped him upside down, holding him in mid-air so his t-shirt rucked up and his heartbeat thudded in his head.
그러고는 소년을 거꾸로 뒤집어 공중에 매달았다. 코너의 티셔츠가 말려 올라갔고 머릿속에는 심장 박동 소리가 쿵쾅거렸다.
갑자기 분위기 번지점프지. 피가 머리로 쏠리면 이야기에 집중이 더 잘 되려나 모르겠어 ㅋ.
“As I was saying,” said the monster. The prince had fallen in love.
“내가 말하던 대로,” 괴물이 입을 열었다. 왕자는 사랑에 빠졌단다.
거꾸로 매달아 놓고 태연하게 이야기 이어가는 괴물의 뻔뻔함 좀 봐. 청중의 컨디션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진정한 마이웨이 스토리텔러야.
She was only a farmer’s daughter, but she was beautiful, and also smart,
그녀는 일개 농부의 딸이었지만 아름다웠고 지혜롭기까지 했다.
동화 속 여주인공의 필수 스펙을 다 갖췄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하면 반칙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