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lways thought she was a figment of your imagination. We must issue a press release at once.
“난 당신이 지어낸 상상 속의 인물인 줄로만 알았는데. 당장 보도 자료를 내야겠어요.”
figment of your imagination(상상의 산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머릿속에서 지어낸 허구라는 의미입니다.
″Girolamo Reunited with his Fairy Princess″ - something along those lines.
“‘지로라모, 요정 공주와 재회하다’, 뭐 그런 식으로 말이에요.”
비서들이 모모를 있는 그대로의 친구가 아닌, 대중에게 홍보하기 좋은 Fairy Princess(요정 공주)라는 이미지로만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ll get on to it at once. What a story! The public will lap it up.″
“당장 착수할게요. 기삿거리가 되겠는데요! 대중이 아주 열광할 거예요.”
″No,″ said Guido, ″I'd rather not.″ ″What do you say, Momo?″ asked the first young woman, fixing Momo with an artificial smile.
“아니, 그러고 싶지 않아.” 기지가 거절했다. “모모,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첫 번째 여자가 모모에게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Surely you'd like to see your picture in the paper, wouldn't you?″ ″Leave her alone!″ snapped Guido.
“신문에 네 사진이 나오면 정말 좋겠지, 안 그러니?” “그 애 좀 가만히 내버려 둬!” 기지가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The second young woman glanced at her wristwatch. ″We're going to miss our flight if we don't get a move on, and you know what that would mean.″
두 번째 여자가 손목시계를 힐끗 보았다. “서두르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칠 거예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God Almighty,″ Guido protested, ″can't I even have a quiet chat with a long-lost friend?″ He turned to Momo with a rueful grin.
“맙소사,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조용히 대화도 못 한단 말이야?” 기지는 항의하며 쓴웃음을 지은 채 모모를 돌아보았다.
″You see? They never give me a moment's peace, these slave-drivers of mine - never.″
“봤지? 이 독촉꾼들은 나를 한시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단다. 절대로 말이야.”
slave-drivers(노예 감독관)는 원래 노예에게 억지로 일을 시키던 사람을 뜻합니다. 여기서는 기지를 쉴 틈 없이 몰아세우는 비서들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죠.
″Suit yourself, but we're only doing our job,″ the second young woman said tartly.
“마음대로 하세요. 우린 그저 우리 일을 하는 것뿐이니까요.” 두 번째 여자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That's what you pay us for, lord and master, to arrange your schedule and see that you stick to it.″
“일정을 짜고 당신이 그걸 지키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주인님께서 저희 같은 비서들에게 월급을 주시는 이유잖아요.”
lord and master(주인님)는 원래 하인이 상전을 부를 때 쓰던 아주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여기서는 비서들이 기지를 철저히 통제하면서도 겉으로는 기지를 높여 부르는 반어적인 농담이 섞여 있습니다.
Guido gave in. ″Okay, okay, we'd better get going. Tell you what, Momo, why not come to the airport with us?
기지는 결국 굴복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이제 가야겠네. 모모, 공항까지 같이 가는 게 어떻겠니?”
We can talk on the way, and afterwards my chauffeur will drive you home, all right?″
“가면서 얘기도 나누고, 나중에 내 운전기사가 너를 집까지 데려다주면 되잖아.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