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g burning chunk of wood whipped by. So did a thousand shards of glass,
불타는 커다란 나무토막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수천 개의 유리 파편들도 마찬가지였다.
and it seemed to Laila that she could see each individual one flying all around her,
라일라의 눈에는 자신을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파편 하나하나가 보이는 듯했다.
flipping slowly end over end, the sunlight catching in each. Tiny, beautiful rainbows.
천천히 허공에서 뒤집히며 햇빛을 반사하는 그 모습은 마치 작고 아름다운 무지개들 같았다.
Then Laila struck the wall. Crashed to the ground. On her face and arms, a shower of dirt and pebbles and glass.
그러다 라일라는 벽에 부딪혔다.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녀의 얼굴과 팔 위로 흙과 조약돌, 유리 파편들이 비처럼 쏟아졌다.
The last thing she was aware of was seeing something thud to the ground nearby. A bloody chunk of something.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근처 바닥에 무언가 툭 하고 떨어지는 광경이었다. 피투성이가 된 무언가의 덩어리였다.
On it, the tip of a red bridge poking through thick fog. Shapes moving about.
그 위로 짙은 안개를 뚫고 나온 붉은 다리의 끝부분이 보였다. 형체들이 주위를 움직였다.
붉은 다리가 그려진 티셔츠는 앞서 아빠 하킴이 입고 있던 옷입니다. 피투성이가 된 살점이 아빠의 유해임을 암시하는 매우 비극적인 장면이죠.
A fluorescent light shines from the ceiling above. A woman's face appears, hovers over hers.
천장에서 형광등 불빛이 빛난다. 한 여자의 얼굴이 나타나 그녀의 얼굴 위를 맴돈다.
로켓 포격 이후 정신을 잃었던 라일라가 간헐적으로 의식을 되찾으며 주변을 단편적으로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Laila fades back to the dark. Another face. This time a man's.
라일라는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또 다른 얼굴. 이번에는 남자의 얼굴이다.
His features seem broad and droopy. His lips move but make no sound. All Laila hears is ringing.
그의 이목구비는 넙데데하고 처진 듯하다. 그의 입술은 움직이지만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다. 라일라의 귀에는 오직 이명만이 울릴 뿐이다.
The man waves his hand at her. Frowns. His lips move again. It hurts.
남자가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든다. 인상을 찌푸린다. 그의 입술이 다시 움직인다. 아프다.
It hurts to breathe. It hurts everywhere. A glass of water. A pink pill.
숨을 쉬는 것조차 고통스럽다. 온몸이 아프다. 물 한 잔. 분홍색 알약 하나.
Back to the darkness. The woman again. Long face, narrow set eyes. She says something.
다시 어둠 속으로. 그 여자가 다시 나타난다. 긴 얼굴에 미간이 좁은 눈. 그녀가 무언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