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clown paint all over her face and sunglasses so big that one can’t tell whether they’re a pair of glasses or some kind of helmet.
얼굴에는 광대처럼 화장을 떡칠하고, 안경인지 헬멧인지 구분도 안 갈 정도로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서 말이다.
She also has one of those handbag animals, running about off the leash and pissing on the paving stones outside Ove’s house.
그녀는 핸드백에 쏙 들어갈 법한 짐승 한 마리도 키우는데, 목줄도 없이 뛰어다니며 오베네 집 앞 보도블록에 오줌을 갈겨 대곤 한다.
handbag animals는 핸드백에 넣고 다닐 정도로 아주 작은 강아지를 비꼬는 표현입니다. 질서를 중시하는 오베에게 목줄 없는 강아지는 그저 골칫덩이일 뿐이죠.
She thinks Ove doesn’t notice, but Ove always notices.
그녀는 오베가 모를 거라 생각하겠지만, 오베는 전부 다 보고 있다.
His life was never supposed to be like this. Full stop.
그의 인생이 원래 이따위여서는 안 되는 거였다. 절대로.
“Won’t it be nice taking it a bit easy?” they said to him at work yesterday.
“이제 좀 쉬면서 천천히 지내시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 어제 직장 사람들이 오베에게 한 말이다.
And now Ove stands here by his oiled kitchen countertop.
그리고 지금 오베는 기름칠을 마친 주방 조리대 옆에 서 있다.
It’s not supposed to be a job for a Tuesday afternoon.
이건 화요일 오후에 하고 있을 만한 일이 아니었다.
He looks out the window at the identical house opposite.
그는 창밖으로 맞은편에 있는 똑같이 생긴 집을 내다보았다.
A family with children has just moved in there. Foreigners, apparently.
아이들이 딸린 한 가족이 방금 이사 왔다. 보아하니 외국인들인 모양이다.
오베의 맞은편 집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왔군요. 이들은 앞으로 오베의 고요한(?) 일상에 큰 파장을 일으킬 중요한 인물들입니다.
He doesn’t know yet what sort of car they have. Probably something Japanese, God help them.
그들이 어떤 차를 끄는지는 아직 모른다. 보나 마나 일본차겠지. 세상에나.
Ove nods to himself, as if he just said something which he very much agrees with.
오베는 스스로 내뱉은 말에 몹시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Looks up at the living room ceiling. He’s going to put up a hook there today. And he doesn’t mean any kind of hook.
그는 거실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오늘 그는 저기에 고리를 하나 박을 예정이다. 그저 그런 평범한 고리가 아니다.
오베가 천장에 박으려는 이 고리는 단순히 물건을 걸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의 복잡한 심경과 결연한 의지가 담긴 행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