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it’s not funny!” She tried to straighten up. “I know, sweetheart, I know.”
“엄마, 이거 하나도 안 웃기다니까요!” 엄마는 웃음을 참으며 자세를 바로잡으려 애쓰셨어. “알아, 우리 아가, 나도 잘 안단다.”
줄리는 지금 심각해서 속이 타 들어가는데, 엄마는 이 상황이 마치 꿀잼 드라마 한 편 보는 것처럼 즐거우신 모양이야. 딸의 연애 상담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엄마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그려지지?
“I don’t want to wind up like Mrs. Loski!” “You don’t have to marry the boy, Julianna.
“전 로스키 아주머니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요!” “그 애랑 결혼해야 하는 건 아니잖니, 줄리아나.”
줄리는 지금 패치 아주머니(로스키 부인)가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걸 보고 브라이스도 그럴까 봐 겁이 잔뜩 났어. 근데 엄마는 아직 결혼 얘기도 안 나왔는데 김칫국 마시는 줄리가 귀여우신가 봐.
Why don’t you just listen to what he has to say? He sounded desperate to talk to you.”
“걔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일단 들어보는 게 어떠니? 너랑 꼭 얘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던데.”
엄마는 브라이스의 목소리에서 진심을 읽으신 것 같아. 줄리에게 일단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보라고 권유하는 따뜻한 조언이지.
“What could he possibly have to say? He’s already tried to blame Garrett for what he said about Uncle David,
“걔가 도대체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데이비드 삼촌에 대해 했던 말도 이미 개릿 탓으로 돌리려고 했으면서요.
줄리는 이미 브라이스에게 실망할 대로 실망했어. 특히 아픈 삼촌을 비웃었던 일에 대해 브라이스가 친구 탓을 하며 빠져나가려 했던 게 제일 화가 나는 거지. 줄리의 마음속에서 브라이스는 이미 '신뢰도 0%'야.
and I’m sorry, but I don’t buy it. He’s lied to me, he hasn’t stood up for me… he’s… he’s nobody that I want to like.
그리고 미안하지만 전 안 믿어요. 나한테 거짓말도 했고, 내 편을 들어준 적도 없잖아요... 걔는... 내가 좋아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줄리는 이제 브라이스의 변명을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어.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과 브라이스의 비겁한 행동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려고 마음먹은 것 같아.
I just need some time to get over all those years of having liked him.”
그냥 그 애를 좋아했던 그 수많은 세월을 털어버릴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에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짝사랑의 무게가 가벼울 리 없지. 줄리에게는 지금 이 마음의 쓰레기통을 비울 '디톡스 기간'이 절실해 보여. 6년 치 마음을 하루아침에 정리하는 건 AI도 힘들걸?
Mom sat there for the longest time, biting her cheek. Then she said, “People do change, you know. Maybe he’s had some revelations lately, too.
엄마는 아주 오랫동안 입 안쪽을 깨물며 거기 앉아 계셨어. 그러더니 말씀하셨지. "사람은 정말 변하기도 한단다. 어쩌면 그 애도 최근에 뭔가 깨달은 게 있을지도 몰라."
엄마는 줄리의 단호한 태도를 보고 생각이 많아지신 모양이야. 하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세상의 진리와 싸우며 브라이스에게도 기회를 줘보자는 엄마의 따뜻한 중재가 시작됐어.
And frankly, any boy who tries to kiss a girl in front of a room full of other kids does not sound like a coward to me.”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수많은 아이가 지켜보는 방 안에서 여자애한테 키스하려고 하는 소년은 나한테는 겁쟁이처럼 들리지는 않는구나."
엄마의 논리적인 반격! 수많은 눈동자 앞에서 그런 '급발진'을 하는 건 웬만한 배짱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거지. 브라이스의 무모함이 뜻밖에도 엄마에게는 '용기'로 인정받고 있어.
She stroked my hair and whispered, “Maybe there’s more to Bryce Loski than you know.” Then she left me alone with my thoughts.
엄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이셨어. "어쩌면 네가 아는 것보다 브라이스 로스키에게는 더 많은 면이 있을지도 몰라." 그러고는 내가 생각에 잠길 수 있게 혼자 두셨지.
엄마의 마지막 결정타! '네가 아는 게 다가 아닐 수도 있다'는 미스테리한 멘트를 던지고 쿨하게 퇴장하셨어. 이제 줄리의 머릿속은 다시 팝콘처럼 복잡한 생각들이 튀어 오르기 시작했지.
My mother knew I needed time to think, but Bryce wouldn’t leave me alone. He kept calling on the phone and knocking on the door.
엄마는 내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아셨지만, 브라이스는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어. 그는 계속 전화를 걸어대고 문을 두드렸지.
줄리는 지금 6년 동안의 짝사랑을 정리하느라 머릿속이 복잡해 죽겠는데, 브라이스는 갑자기 눈치 없이 미친 듯이 들이대기 시작해. 이건 뭐 예의 바른 스토커도 아니고, 줄리가 혼자 있을 틈을 안 주네!
He even snuck around the house and tapped on my window! Every time I turned around, there he was, pestering me.
심지어 집 주변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내 창문을 두드리기까지 했다니까! 뒤를 돌아볼 때마다 그가 거기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어.
와, 이제는 창문까지? 이건 거의 호러 영화 도입부 아니야? 줄리가 고개를 돌리기만 하면 브라이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상황이야. 줄리 입장에서는 진짜 등골이 오싹할 지경이겠어.
I wanted to be able to water the yard in peace. I wanted not to have to avoid him at school or have Darla run block for me.
난 그냥 평화롭게 마당에 물을 주고 싶었어. 학교에서 그를 피하거나 달라가 나 대신 방어해 줄 필요가 없기를 바랐지.
줄리의 소박한 소망 좀 들어봐. 그냥 마당에 물 주는 것도 눈치 보여서 못 한다니! 오죽하면 친구인 달라가 럭비 선수처럼 브라이스를 막아줘야 할 정도겠어. 평범한 일상이 간절한 줄리의 마음이 느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