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must have told the rest of the family, because the day before the Loskis’ dinner party
쳇 할아버지가 나머지 가족들한테 말했나 봐요, 왜냐면 로스키네 저녁 파티 전날에
줄리의 뇌피셜 가동 중! 쳇 할아버지가 입이 가벼워서 온 가족에게 자기네 비밀을 다 퍼뜨렸다고 확신하고 있어. '그럴 리가 없는데' 싶으면서도 줄리 입장에서는 상황이 너무 딱딱 들어맞으니까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지. 오해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는 순간이야!
I overheard Bryce and his friend making cracks about Uncle David at school.
학교에서 브라이스랑 걔 친구가 데이비드 삼촌에 대해 비꼬는 걸 엿들었거든요.
줄리의 마음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 들리니? 짝사랑하던 브라이스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삼촌을 비웃고 있었다니... 그것도 학교에서 친구랑 같이 말이야! 줄리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왜 브라이스가 지구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는지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야. 이건 진짜 선 넘었지!
I was furious, but I didn’t want you to know because you’d think they were only inviting us over because they felt sorry for us.”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데, 엄마한테는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엄마가 로스키네가 우리를 단지 불쌍하게 여겨서 초대했다고 생각할까 봐요.
줄리가 그동안 왜 혼자 속앓이를 했는지 드디어 폭발하는 장면이야! 엄마 마음 상할까 봐 화난 것도 꾹 참고 있었던 효녀 줄리의 속마음이 느껴져서 코끝이 찡하다니까. 자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동정의 대상이 되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거지.
I looked at her and said, “You just seemed so happy about being invited for dinner.” Then I realized something.
난 엄마를 보며 말했어요. "엄마가 저녁 식사에 초대받고 그냥 너무 행복해 보였거든요." 그러다 뭔가를 깨달았죠.
줄리가 엄마를 배려해서 입을 꾹 닫고 있었던 진짜 이유가 드디어 밝혀지는 순간이야. 엄마가 저녁 식사 소식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걸 보고, 그 기분을 망치기 싫었던 거지. 근데 말을 내뱉고 나니까 머릿속에 전구가 '반짝' 하고 켜지는 기분을 느낀 거야.
“And you know, you’ve seemed happier ever since.” She held my hand and smiled. “I have a lot to be happy about.”
"그리고 있잖아요, 엄마는 그 이후로 계속 더 행복해 보였어요." 엄마는 내 손을 잡고 미소 지으셨어. "난 행복해할 일이 아주 많단다."
줄리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야. 엄마가 요즘 부쩍 생기 있어 보였다는 걸 눈치챈 거지. 엄마의 대답도 너무 따뜻하지 않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식과 가족이라는 행복의 이유를 찾는 엄마의 넓은 마음이 느껴지는 대화야.
Then she sighed and said, “And I already knew they knew about Uncle David. It was fine that you talked about him.
그러자 엄마는 한숨을 내쉬며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난 그들이 데이비드 삼촌에 대해 알고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단다. 네가 삼촌 이야기를 한 건 괜찮아."
이거 봐, 반전이지? 줄리는 엄마가 모를 줄 알고 혼자 끙끙 앓았는데, 사실 엄마는 이미 만렙 찍은 고수였어! 딸이 혼자 짊어졌던 고민의 무게를 한 번에 덜어주는 엄마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순간이야. '괜찮다'는 그 한마디가 줄리에겐 얼마나 큰 위로였을까?
He’s not a secret or anything.” I sat up a little. “Wait… how did you know?”
“삼촌은 비밀도 뭐도 아니야.” 난 몸을 약간 일으켜 앉았어. “잠깐만요… 엄마가 어떻게 알았어요?”
줄리는 삼촌 이야기가 집안의 1급 기밀인 줄 알았는데, 엄마는 쿨하게 별거 아니라고 하시네? 줄리 동공 지진 일어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궁금함에 침대에서 몸까지 벌떡 일어나는 거 보니까 이제 본격적으로 엄마랑 심야 토크쇼 시작될 각이야.
“Patsy told me.” I blinked at her. “She did? Before the dinner?”
“패치 씨가 말해줬단다.” 난 엄마를 보며 눈을 깜빡거렸어. “그 아주머니가요? 저녁 식사 전에요?”
브라이스 엄마(패치)랑 줄리 엄마가 이미 핫라인 가동 중이었어! 줄리는 자기만 몰랐던 뒷이야기에 머릿속이 복잡해진 상태지. 눈 깜빡거리는 게 거의 버벅거리는 컴퓨터 수준이라니까? 밥 먹기 전인지 후인지 따지는 게 지금 줄리에겐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야.
“No, no. After.” She hesitated, then said, “Patsy’s been over several times this week. She’s… she’s going through a very rough time.”
“아니, 아니. 그 후에 말이야.” 엄마는 주저하시더니 말씀하셨어. “이번 주에 패치가 여러 번 들렀거든. 그녀가…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단다.”
엄마의 '아니, 아니'에서 풍겨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 패치 아주머니가 이번 주에 출석 도장 찍듯 줄리네 집을 찾아왔다는 건 뭔가 큰일이 터졌다는 신호지. '힘든 시기'라는 말에서 평화롭던 이웃집에 먹구름이 잔뜩 낀 게 느껴져. 엄마도 말하기 조심스러운 눈치야.
“How come?” Mom let out a deep breath and said, “I think you’re mature enough to keep this inside these four walls,
“어째서요?” 엄마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씀하셨어. “네가 이 집 안에서만 이 이야기를 비밀로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하다고 생각한다,”
줄리의 '어째서요?'는 거의 탐정 급이야. 엄마의 깊은 한숨은 '이제 너도 알 건 알아야지'라는 어른들의 신호탄이지. '이 네 벽 안에서만'이라는 표현, 이거 완전 대박 기밀이라는 뜻이잖아? 줄리가 갑자기 어른 대접받으니까 어깨가 으쓱해졌을걸?
and I’m only telling you because… because I think it’s relevant.”
“그리고 내가 이 이야기를 너한테만 해주는 건… 그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엄마가 드디어 보따리를 푸시네! 그냥 심심해서 수다 떠는 게 아니라 줄리 너랑 '관련'이 있어서 말해주는 거라는 명분을 딱 만드셨어. 이제 줄리는 귀를 쫑긋 세우고 엄마 입만 바라보겠지? 우리도 팝콘 들고 대기해야 할 타이밍이야.
I held my breath and waited. “Patsy and Rick have been having ferocious fights lately.”
나는 숨을 죽이고 기다렸어. “패치랑 릭이 요즘 아주 격렬하게 싸우고 있단다.”
드디어 엄마의 입이 열리는 순간이야! 줄리는 거의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상태로 대기 중이지. 브라이스 부모님의 불화설이라니, 이건 평화로운 동네를 뒤흔들 핵폭탄급 소식 아니겠어? 줄리가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숨소리조차 안 들릴 지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