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nday after the Loskis’ dinner party, Darla tracked me down at school and forced Bryce Loski back into my brain.
로스키네 저녁 파티가 끝난 다음 월요일에, 달라가 학교에서 나를 찾아내더니 브라이스 로스키를 내 머릿속으로 다시 강제로 끌어들였어.
줄리는 이제 브라이스 생각 안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눈치 없는 친구 달라가 등장해서 브라이스 얘기를 꺼내버렸네?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 중인데 누가 옆에서 자꾸 언급하면 짜증 나잖아, 딱 그 상황이야.
“Jules! Whoa, girl, wait up! How have you been?” “I’m fine, Darla, how are you?”
“줄스! 와, 얘야, 좀 기다려 봐!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난 괜찮아, 달라, 너는 어때?”
달라가 멀리서 줄리를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달려오는 장면이야. 줄리는 지금 브라이스 때문에 복잡한 마음을 정리 중인데, 눈치 없는 친구가 딱 걸려버린 거지. 폭풍 수다의 서막이 느껴지지 않아?
“No, seriously,” she whispered. “Are you doing okay?”
“아니, 진심으로,” 그녀가 속삭였어. “너 정말 괜찮은 거야?”
달라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진지하게 물어봐. 친구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진짜 괜찮아?'라고 다시 확인하는 그 특유의 호기심 섞인 걱정 알지? 분위기가 순식간에 진지 모드로 바뀌었어.
She shifted her backpack and looked over each shoulder.
그녀는 배낭을 고쳐 메고 양쪽 어깨 너머를 살폈어.
주변에 누가 있는지 살피는 달라의 행동을 봐. 이건 100% 뒷담화나 엄청난 비밀을 얘기하기 직전의 포즈지! 왠지 학교 복도 한복판에서 첩보전이라도 벌이는 것 같은 폼이야.
“I got to thinking, you know, that was just so cold of Bryce. Especially since you’ve got that soft spot for him.”
“있잖아, 생각을 좀 해봤는데, 브라이스가 한 짓은 진짜 너무 차가웠어. 특히 네가 걔한테 마음이 좀 있잖아.”
달라가 드디어 본론을 꺼냈네. 브라이스가 줄리의 달걀을 버렸던 일을 'cold(차갑다)'하다고 표현하며 동조해주고 있어. 근데 'soft spot(마음)'이 있다는 말까지 덧붙이다니, 줄리의 정곡을 찌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Who told you that?” “Like I haven’t got eyes? Come on, girl. It’s a given.
“누가 그래?” “내 눈이 장식인 줄 알아? 야, 얘 좀 봐. 그건 안 봐도 비디오지.”
줄리가 오리발을 내밀어 보지만, 달라는 이미 모든 걸 꿰뚫어 보고 있어. 친구 사이에서 짝사랑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잖아? 거의 복사기로 찍어낸 것처럼 명확한 사실이라는 분위기야.
Which is why I got to worryin’ about you. Are you seriously all right?”
“그래서 내가 네 걱정을 하게 된 거야. 너 진짜로 괜찮은 거 맞아?”
달라가 장난치다가 갑자기 진지해졌어. 줄리가 브라이스를 좋아하는 게 너무 당연하니까, 브라이스가 상처 줬을 때 줄리가 얼마나 힘들지 걱정해주는 찐친의 모습이야.
“Yes, I am. But thanks for thinking about me.” I eyed her and said, “And Darla? It’s not a given anymore.”
“응, 괜찮아. 그래도 내 걱정 해줘서 고마워.” 난 달라를 빤히 쳐다보고는 말했어. “근데 달라야? 이제 그건 더 이상 당연한 게 아니야.”
줄리가 이제 브라이스한테 미련 없다는 걸 선언하는 장면이야! 'It's a given'을 다시 받아치면서 '그 시절의 줄리는 끝났다'는 걸 보여주는 아주 쿨하고 당당한 모습이지.
She laughed. “How long’s this diet gonna last?” “It’s not a diet. I’ve just, uh, lost my taste for him.”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어. “이 다이어트가 얼마나 갈까?”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야. 난 그냥, 있잖아, 걔한테 정떨어졌어.”
달라는 줄리의 결심이 일시적인 유혹 참기(다이어트)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비웃어. 하지만 줄리는 'lost my taste'라는 표현을 써서 아예 식성이 변한 것처럼, 이제 브라이스라는 사람 자체가 안 당긴다고 아주 철벽을 쳐버리지.
She looked at me skeptically. “Uh-huh.” “Well, I have. But thanks for, you know, caring.”
그녀는 의심스럽다는 듯 나를 쳐다봤어. "어련하시겠어." "글쎄, 정말이라니까. 그래도 뭐랄까, 신경 써줘서 고마워."
달라는 줄리가 브라이스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는 걸 절대 안 믿는 눈치야. '어련하시겠어~'라며 콧방귀를 뀌는 달라에게 줄리는 꿋꿋하게 고맙다고 대답하고 있어. 친구끼리 묘하게 투닥거리는 이 분위기, 뭔지 알지?
All through first period I was still feeling strong and right and certain,
1교시 내내 나는 여전히 강단 있고 옳고 확신에 찬 기분이었어.
달라가 옆에서 뭐라든 줄리는 자기 마음이 정상이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며 아주 뿌듯해하고 있어. '난 이제 브라이스한테서 졸업이야!'라는 해방감에 취해 있는 평화로운 교실 풍경이지.
but then Mrs. Simmons ended the lesson a full fifteen minutes early and said,
하지만 그때 시몬스 선생님이 수업을 무려 15분이나 일찍 끝내시더니 말씀하셨어.
평화롭던 줄리의 마음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 수업을 일찍 끝내고 선생님이 입을 떼는 순간은 대개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지기 마련이거든. 왠지 모를 싸한 분위기가 감돌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