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ly a smile spread across his face. “You did?” “I was, like, possessed. I couldn’t stop myself!
천천히 할아버지 얼굴에 미소가 번졌어. “네가 그랬단 말이냐?” “전 무슨, 뭐에 홀린 것 같았어요. 저 자신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요!”
브라이스의 사고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는 오히려 흐뭇해 보이셔. '오호, 이 녀석 보게?' 이런 느낌? 브라이스는 자기가 미쳤던 게 분명하다며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고 변명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사랑에 눈먼' 증상 아니겠어?
But she pulled away and… ” I looked out the window at the Bakers’ house. “And now she won’t talk to me!”
하지만 줄리는 몸을 뺐고 그리고… ” 나는 창밖으로 베이커네 집을 바라봤어. “그런데 이제 줄리는 나랑 말도 안 하려고 해요!”
브라이스가 키스하려고 돌진했는데 줄리가 샥 피한 상황이야. 완전 민망함의 극치지! 짝사랑 상대한테 거절당하고 창밖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브라이스의 처량한 뒷모습이 눈에 선해. 줄리 집 담장까지 넘어가며 난리법석을 떨었으니 이제 줄리가 철벽 치는 건 당연한 수순 아니겠어?
Very quietly my grandfather said, “Maybe she thinks this is all a little sudden?”
할아버지가 아주 조용히 말씀하셨어. “아마 줄리는 이 모든 게 좀 갑작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브라이스는 억울해 죽겠는데 할아버지는 도사님처럼 평온하게 정곡을 찌르시네. “야, 너 같으면 안 놀라겠냐?”라는 말을 아주 품격 있게 돌려 말씀하시는 중이야. 할아버지의 이 차분함이 브라이스의 멘탈을 더 탈탈 털어버리는 느낌이지.
“But it’s not!” “It’s not?” “No, I mean… ” I turned to him.
“하지만 전혀 갑작스럽지 않아요!” “아니라고?” “아니, 제 말은… ” 나는 할아버지를 돌아봤어.
브라이스는 지 혼자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니까 자기한테는 갑작스러운 게 아닌데, 줄리 입장은 1도 생각 안 하는 이기적인 모습!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진짜?” 하고 되물으니까 급하게 당황해서 말을 버벅거리고 있어. 브라이스의 뇌정지가 온 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It started with that stupid newspaper article. And I don’t know… I’ve been weirded out ever since.
“그 멍청한 신문 기사부터 시작됐어요. 그리고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때 이후로 기분이 계속 이상해요.”
브라이스가 자기 마음을 인정하기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신문에 난 줄리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는 건데, 사실 그건 기사가 멍청한 게 아니라 브라이스의 심장이 멍청하게 뛰기 시작한 거거든. 입덕 부정기의 끝자락에서 괴로워하는 브라이스, 귀엽지 않아?
She doesn’t look the same, she doesn’t sound the same, she doesn’t even seem like the same person to me!”
줄리는 예전과 다르게 보이고, 목소리도 다르게 들리고, 심지어 나한테는 아예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요!
브라이스가 줄리한테 푹 빠져서 이제 줄리의 모든 게 예전과 다르게 보인다고 고백하는 장면이야.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서 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상태지. 사춘기 소년의 혼란스러운 마음이 아주 절절하게 느껴지지 않아?
I stared out the window at the Bakers’. “She’s… she’s just different.”
나는 창밖으로 베이커네 집을 빤히 쳐다봤어. “줄리는… 그냥 달라요.”
애절하게 창밖 줄리네 집을 보면서 멍 때리는 브라이스 좀 봐. '그냥 다르다'는 저 짧은 말속에 입덕 부정기를 끝낸 소년의 복잡한 심경이 다 담겨 있지. 거의 짝사랑 앓이 중증 환자 수준이야.
My grandfather stood beside me and looked across the street, too.
우리 할아버지는 내 옆에 서서 같이 길 건너편을 바라보셨어.
손자가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보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뒷모습! 분위기 잡고 같이 창밖을 보시는데, 거의 인생 2회차 도사님 같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 든든한 아군이 생긴 느낌이야.
“No, Bryce,” he said softly. “She’s the same as she’s always been; you’re the one who’s changed.”
“아니다, 브라이스.” 할아버지가 부드럽게 말씀하셨어. “줄리는 늘 그대로란다. 변한 건 바로 너지.”
할아버지가 날리는 이 묵직한 돌직구 대사 좀 봐! 줄리가 변한 게 아니라 브라이스의 마음이 변해서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거라는 걸 정확히 짚어주시는 중이야. 소름 돋는 통찰력이지? 역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무시 못 해.
He clapped his hand on my shoulder and whispered, “And, son, from here on out, you’ll never be the same again.”
할아버지는 내 어깨에 손을 얹으시더니 속삭이셨어. "그리고 얘야, 이제부터 넌 예전의 너로 절대 돌아갈 수 없을 게다."
할아버지가 브라이스한테 '너 이제 빼박 사랑꾼이야'라고 선고를 내리는 장면이야. 거의 운명적인 예언을 하는 도사님 같은 포스지? 브라이스의 인생에 줄리라는 거대한 태풍이 상륙했다는 걸 할아버지는 진작에 눈치채신 거야.
Maybe my grandfather’s happy about all this, but I’m miserable. I can’t eat; I can’t watch TV; I can’t seem to do anything.
할아버지는 이 상황이 즐거우실지 몰라도, 난 비참해. 먹을 수도 없고, TV도 못 보겠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아.
할아버지는 손자의 풋풋한 첫사랑을 보며 꿀잼 관람 중이시지만, 정작 브라이스는 멘탈이 바사삭 부서졌어. 밥도 안 넘어가고 TV도 눈에 안 들어올 정도면 이건 찐사랑 아니면 중병인데, 브라이스는 전자겠지?
So I went to bed early, but I can’t sleep. I’ve watched her house from my window for hours now.
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안 와. 벌써 몇 시간째 창밖으로 줄리네 집만 보고 있어.
일찍 자서 잊어보려 했지만, 눈만 감으면 줄리 얼굴이 둥둥 떠다니나 봐. 결국 일어나서 창문에 붙어 줄리네 집 불 꺼졌나 감시(?) 중인 브라이스... 이거 완전 짝사랑 정석 루트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