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just watched and thought and dreamed. Then in the fifth grade Shelly Stalls came into the picture.
그냥 지켜보고 생각하고 꿈만 꿨지. 그러다 5학년 때 셸리 스톨즈가 등장했어.
평화로운 덕질 중이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게 만드는 빌런 등판! 셸리라는 인물이 나타나면서 줄리의 로맨스 전선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는 타이밍이야. 원래 주인공의 사랑엔 항상 방해꾼이 있는 법이지.
Shelly Stalls is a ninny. A whiny, gossipy, backstabbing ninny who says one thing to one person and the opposite to another.
셸리 스톨즈는 바보 멍청이야. 징징대고 남 뒷담화나 까는, 앞뒤가 다른 배신자 같은 멍청이인데, 이 사람한텐 이렇게 말하고 저 사람한텐 정반대로 말하거든.
줄리가 셸리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아주 뼈를 때리는 묘사야. 셸리의 인성을 탈탈 털어버리는 이 시원한 독설! 줄리의 질투와 분노가 섞인 이 찰진 욕(?) 좀 봐. 친구끼리 뒷담화할 때의 그 생생함이 느껴지지?
Now that we’re in junior high, she’s the undisputed diva of drama, but even back in elementary school she knew how to put on a performance.
이제 우리 중학생인데, 걔는 완전 반박 불가한 드라마 퀸이거든. 근데 초딩 때도 이미 연기의 신이었어.
셸리의 '여우짓' 연대기를 읊어주는 중이야. 중학교 오더니 아주 정점을 찍었나 본데, 줄리 눈에는 그 싹수가 초딩 때부터 노랬던 거지. '어디서 저런 연기를 배웠지?' 싶을 정도로 가식의 끝판왕이었다는 걸 아주 찰지게 말하고 있어.
Especially when it came to P.E. I never once saw her run laps or do calisthenics.
특히 체육 시간만 되면 아주 난리였지. 걔가 운동장 한 바퀴라도 뛰거나 체조하는 걸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셸리의 '연약한 척' 기술이 가장 빛을 발했던 장소는 바로 운동장! 땀 흘리는 건 극혐하고 예쁜 척만 하고 싶어 하는 셸리의 뺀질거림을 줄리가 아주 한심하다는 듯이 폭로하고 있어. 체육 시간만 되면 환자가 되는 친구, 꼭 한 명씩 있잖아?
Instead, she would go into her “delicate” act, claiming her body would absolutely collapse from the strain if she ran or jumped or stretched.
대신에 걔는 '가냘픈 척' 모드에 들어가서, 자기가 뛰거나 점프하거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면 몸이 무리가 와서 완전히 쓰러져 버릴 거라고 주장하곤 했지.
셸리의 전매특허 연기인 '유리 몸' 코스프레 설명이야. 그냥 뛰기 싫다고 하면 될걸, '난 너무 연약해서 몸이 무너져버려요~'라며 오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지? 줄리는 이런 가당치도 않은 핑계를 들으면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It worked. Every year. She’d bring in some note and be sure to swoon a little for the teacher the first few days of the year,
그게 먹혔다니까. 매년 말이야. 걔는 꼭 진단서 같은 걸 가져와서는 학기 초 며칠 동안 선생님 앞에서 살짝 쓰러지는 척 연기를 하곤 했지.
말도 안 되는 연기가 먹혔다는 게 더 대박이지? 셸리는 치밀하게 매년 학기 초마다 선생님을 공략했어. 가짜 진단서에 '어질어질~' 연기까지 더하니 선생님들도 속아 넘어갈 수밖에! 줄리의 눈에는 그저 가소로운 원맨쇼였겠지만 말이야.
after which she’d be excused from anything that required muscles. She never even put up her own chair at the end of the day.
그러고 나면 근육 쓰는 일은 뭐든 다 빠지는 거야. 심지어 학교 끝날 때 자기 의자조차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니까.
셸리의 작전은 대성공! 이제 합법적으로(?) 꿀 빠는 일만 남았어. 체육뿐만 아니라 종례 시간에 의자 올리는 사소한 일조차 안 했다는 대목에서 줄리의 빡침이 느껴지지?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려는 그 얄미운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
The only muscles she exercised regularly were the ones around her mouth, and those she worked out nonstop.
걔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유일한 근육은 입 주변 근육뿐이었고, 그건 아주 쉬지 않고 단련하더라.
셸리가 몸 쓰는 건 질색하면서 입만 나불대는 꼴을 보며 줄리가 제대로 비꼬는 장면이야. 얼마나 쉬지 않고 떠들었으면 '입 근육 단련'이라는 표현을 썼겠어? 줄리의 어이없어하는 표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If there was an Olympic contest for talking, Shelly Stalls would sweep the event.
만약 말하기 올림픽 대회가 있었다면, 셸리 스톨즈가 그 종목을 싹쓸이했을 거야.
셸리의 수다 실력이 거의 전 지구적 레벨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줄리 눈에는 셸리의 유일한 재능이 '입 털기'인 거지.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는 드립이 아주 찰지지?
Well, she’d at least win the gold and silver– one medal for each side of her mouth.
뭐, 최소한 금메달이랑 은메달은 땄을걸. 입 양옆에 하나씩 말이야.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걸 넘어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다른 말 하고 다니는 셸리의 가식적인 면을 메달 두 개(입 양쪽)로 아주 찰지게 까고 있어. 줄리의 비아냥이 정점에 달하는 부분이지!
What bugged me about it was not the fact that she got out of P.E.—who’d want her on their team, anyway?
나를 진짜 짜증 나게 했던 건 걔가 체육 수업을 빠졌다는 사실이 아니었어. 어차피 누가 걔를 지네 팀에 넣고 싶어 하겠냐고?
줄리가 진짜 화난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어. 체육 수업 빼먹는 얌체 짓보다 더 근본적으로 셸리라는 인간 자체의 가식에 질린 거지. 그러면서 은근슬쩍 셸리가 팀에 도움도 안 될 거라는 팩폭까지 날리고 있어.
What bugged me about it was that anyone who bothered to look would know that
나를 진짜 짜증 나게 했던 건, 조금만 신경 써서 봐도 누구나 다 알 수 있었다는 거야.
셸리가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체육 시간을 빼먹는데, 그게 너무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라 줄리의 속이 뒤집어지는 상황이야. '아니, 저게 눈에 빤히 보이는데 왜 아무도 뭐라 안 해?' 하는 그 답답함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