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eacher affects eternity; he can never tell where his influence stops.” —HENRY ADAMS
“교사는 영원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이 어디서 끝날지 결코 알 수 없다.” — 헨리 아담스
교사의 영향력은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자의 제자로 계속 이어진다는 멋진 명언이야. 모리 교수님도 지금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계시니, 이 말이 딱 맞지? 헨리 아담스 형님이 아주 멋진 말을 남겼네.
The Fourth Tuesday: We Talk About Death
네 번째 화요일: 우리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디어 네 번째 수업 시간이야. 오늘의 주제는 다름 아닌 '죽음'. 무겁고 무서운 주제 같지만, 모리는 이걸 어떻게 풀어낼까?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니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
“Let’s begin with this idea,” Morrie said. “Everyone knows they’re going to die, but nobody believes it.”
“이 생각부터 시작해 보자,” 모리가 말했어. “모두가 자신이 죽을 거라는 걸 알지만, 아무도 그걸 믿지는 않지.”
와, 진짜 명언 제조기 모리 교수님! 머리로는 '사람은 언젠가 죽지'라고 다 알지만, 정작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잖아. 죽음을 외면하며 사는 우리들의 모순을 딱 짚어주시는 거야. 역시 촌철살인!
He was in a businesslike mood this Tuesday. The subject was death, the first item on my list.
이번 화요일에 그는 꽤나 사무적인 분위기였어. 주제는 죽음이었는데, 내 리스트의 첫 번째 항목이었지.
평소엔 농담도 잘하시던 교수님이 오늘은 왠지 각 잡고 진지한 모드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려니 마음을 다잡으신 모양이지? 미치 앨봄이 궁금했던 질문 리스트 중 드디어 1번 타자가 등판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야!
Before I arrived, Morrie had scribbled a few notes on small white pieces of paper so that he wouldn’t forget.
내가 도착하기 전에, 모리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작은 흰색 종이 조각들에 메모를 몇 개 휘갈겨 두셨더라고.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기억력도 가물가물해지나 봐. 제자한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미리 메모까지 해두는 저 정성... 진짜 참스승의 표본 아니니? 잊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대단해.
His shaky handwriting was now indecipherable to everyone but him.
떨리는 그의 손글씨는 이제 그를 제외한 누구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어.
병이 진행되면서 손이 떨리니까 글씨가 엉망이 된 거야. 본인만 겨우 알아보는 암호 같은 글씨가 됐다는 게 참 마음 아프지. 루게릭병이 모리의 몸은 앗아가도, 기록하려는 의지까지는 못 꺾나 봐.
It was almost Labor Day, and through the office window I could see the spinach-colored hedges of the backyard
거의 노동절 즈음이었고, 사무실 창문을 통해 뒷마당의 시금치색 울타리가 보였어.
여름이 끝나가는 평화로운 풍경이야. 짙은 녹색의 울타리가 보이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방 안에서 죽음을 논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지. 밖은 저렇게 푸르른데 말이야.
and hear the yells of children playing down the street, their last week of freedom before school began.
그리고 길 아래에서 노는 아이들의 외침 소리가 들렸는데, 개학 전 그들의 마지막 자유 시간이었지.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그 절박한 즐거움이 느껴지니? 우리도 일요일 밤에는 저런 심정이잖아. 밖은 생명력 넘치는 아이들 소리로 가득한데, 방 안은 죽음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라니... 삶의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순간과 죽음의 대화가 교차하는 멋진 장면이야.
Back in Detroit, the newspaper strikers were gearing up for a huge holiday demonstration, to show the solidarity of unions against management.
디트로이트에서는 신문사 파업 노동자들이 경영진에 맞서 노조의 결속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규모 연휴 시위를 준비하고 있었어.
세상은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갈등으로 가득 차 있지? 미치가 살던 디트로이트는 당시 파업 열기로 아주 뜨거웠어. 모리의 평온한 방 안과는 대조적인, 소란스럽고 치열한 바깥세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거야.
On the plane ride in, I had read about a woman who had shot her husband and two daughters as they lay sleeping,
비행기를 타고 오는 길에, 남편과 두 딸이 자고 있을 때 총을 쏜 한 여인에 대한 기사를 읽었어.
비행기에서 이런 끔찍한 기사를 읽다니, 미치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세상은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비극들로 가득 차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
claiming she was protecting them from “the bad people.”
"나쁜 사람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말이야.
자신이 가족을 해친 이유가 오히려 보호하기 위해서였다니, 정말 아이러니하고 슬픈 일이지. 세상의 비틀린 논리와 광기가 드러나는 부분이야.
In California, the lawyers in the O. J. Simpson trial were becoming huge celebrities.
캘리포니아에서는 O. J. 심슨 재판의 변호사들이 엄청난 유명 인사가 되어가고 있었지.
당시 미국을 뒤흔든 O. J. 심슨 사건! 살인 재판인데도 변호사들이 연예인 같은 인기를 누리는 이상한 풍경이지. 자극적인 가십에 열광하는 세상의 이면을 꼬집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