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om was dark and hot, the windows covered with filth, and the machines were packed tightly together, churning like train wheels.
방은 어둡고 더웠으며 창문은 오물로 뒤덮여 있었고, 기계들은 기차 바퀴처럼 덜컹거리며 다닥다닥 붙어 있었어.
공장 첫인상이 아주 '호러블' 그 자체야. 환기도 안 되고 먼지 가득한 곳에서 기계 소리만 요란한데, 어린 모리가 느꼈을 압박감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아? 거의 지옥 입구 수준이야.
The fur hairs were flying, creating a thickened air, and the workers, sewing the pelts together,
모피 털들이 날아다니며 공기를 탁하게 만들었고, 모피 가죽을 한데 꿰매는 노동자들은,
모피 공장이라 털이 장난 아니게 날리나 봐. 숨 쉴 때마다 털이 코로 들어가는 기분... 상상만 해도 코가 간지럽지? 노동자들의 고달픈 환경이 눈에 훤히 보여.
were bent over their needles as the boss marched up and down the rows, screaming for them to go faster.
사장님이 줄 사이를 왔다 갔다 행진하며 더 빨리하라고 소리 지르는 동안 바늘 위로 몸을 잔뜩 굽히고 있었어.
허리 한 번 못 펴고 바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사장은 뒤에서 '빨리빨리!'를 외치고 있어. 완전 악덕 사장의 전형이지. 보고 있는 모리가 얼마나 오금이 저렸을까?
Morrie could barely breathe. He stood next to his father, frozen with fear, hoping the boss wouldn’t scream at him, too.
모리는 거의 숨을 쉴 수 없었어. 그는 공포에 질려 굳은 채 아빠 옆에 서서 사장님이 자기한테도 소리를 지르지 않기만을 바랐지.
어린 모리가 받은 충격이 얼마나 큰지 느껴져? 숨도 못 쉴 정도로 무서워서 아빠 옆에 딱 붙어 있는 모습이 너무 짠해. 제발 사장님이 모리만은 못 본 척 지나가길!
During lunch break, his father took Morrie to the boss and pushed him in front of him, asking if there was any work for his son.
점심시간에, 그의 아빠는 모리를 사장에게 데려가서 그 앞에 밀어 넣고는 자기 아들이 할 만한 일이 있는지 물어봤어.
아빠가 아들 취직시키겠다고 사장 앞으로 등 떠미는 장면이야. 모리는 지금 무서워 죽겠는데 아빠는 눈치도 없이 '우리 애 일 시킬 거 없어요?'라고 묻는 거지. 요즘으로 치면 알바 자리 꽂아주려는 부모님의 과한 열정 같은 느낌이랄까?
But there was barely enough work for the adult laborers, and no one was giving it up.
하지만 성인 노동자들에게 줄 일감도 거의 없었고, 아무도 일자리를 포기하려 하지 않았어.
대공황 시절이라 다들 먹고살기 힘들었거든. 어른들도 일자리 뺏길까 봐 눈을 부라리고 있는데, 꼬맹이 모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었겠어? 모리에겐 불행 중 다행인 상황이지.
This, for Morrie, was a blessing. He hated the place.
모리에게 이것은 축복이었어. 그는 그곳을 정말 싫어했거든.
보통은 일자리 못 구하면 슬퍼해야 하는데, 모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거야. '휴, 저 먼지 구덩이에서 탈출이다!' 싶었겠지. 사장님의 거절이 모리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야.
He made another vow that he kept to the end of his life: he would never do any work that exploited someone else,
그는 평생 동안 지킨 또 다른 맹세를 했어. 다른 누군가를 착취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지.
어린 시절 공장에서 사장이 노동자들을 쥐어짜는 걸 보고 모리가 결심한 거야. '난 커서 저런 나쁜 어른은 안 될 거야!'라고 다짐한 거지. 모리의 따뜻한 인성이 엿보이는 멋진 장면이야.
and he would never allow himself to make money off the sweat of others.
그리고 그는 다른 사람들의 땀으로 돈을 버는 짓을 스스로에게 절대 용납하지 않기로 했어.
남의 눈물 젖은 빵으로 배를 채우지 않겠다는 모리의 철학이야. 소위 말하는 '갑질'로 돈 버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는 소리지. 모리가 왜 나중에 그렇게 훌륭한 스승이 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야.
“What will you do?” Eva would ask him. “I don’t know,” he would say.
“너 뭐 하고 살 거니?” 에바가 그에게 묻곤 했어. “모르겠어요,” 그는 대답하곤 했지.
새엄마 에바는 모리의 미래가 걱정돼서 자꾸 물어보는데, 정작 모리는 앞날이 막막해서 대답을 못 하고 있어. 우리도 명절에 친척들이 '취업은 언제 하니?' 물어보면 저런 표정 짓게 되잖아? 딱 그런 분위기라고 보면 돼.
He ruled out law, because he didn’t like lawyers, and he ruled out medicine, because he couldn’t take the sight of blood.
그는 법학을 제외했어, 변호사들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의학도 제외했는데, 피를 보는 걸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야.
모리가 직업을 고르는 기준이 참 독특하지? 변호사는 싫어서 패스, 의사는 피 무서워서 패스! 요즘으로 치면 '적성검사'를 아주 정직하게 몸소 실천 중인 거야. 못 하는 건 과감히 포기하는 모리의 쿨함!
“What will you do?” It was only through default that the best professor I ever had became a teacher.
“너 뭐 할 거야?” 내 생애 최고의 교수님이 선생님이 된 건 단지 마땅히 할 다른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어.
세상에, 그 훌륭한 모리 교수님이 처음엔 '할 게 없어서' 교사가 됐다니! 인생 참 알 수 없지? 거창한 소명 의식보다는 우연과 상황이 겹쳐서 최고의 스승이 탄생한 거야. 역시 시작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