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despite their circumstances, Morrie was taught to love and to care. And to learn.
그래도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리는 사랑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어. 그리고 배우는 법도 말이야.
비록 집안 형편은 빵 한 조각으로 버텨야 할 정도로 '망태기'였지만, 새엄마 에바 덕분에 모리의 인성은 엇나가지 않고 따뜻하게 꽃을 피우게 된 거지. 가난이 사람을 독하게 만들 수도 있는데, 모리는 오히려 사랑을 먼저 배웠다니 진짜 될성부른 나무였나 봐.
Eva would accept nothing less than excellence in school, because she saw education as the only antidote to their poverty.
에바는 학교 성적이 최고가 아니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는데, 교육만이 그들의 가난을 해결할 유일한 해독제라고 보았기 때문이야.
에바는 '공부만이 살길이다'라는 철학을 가진 교육 열정의 소유자였어. 사실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신분 상승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사다리가 공부밖에 없다는 걸 에바는 뼈저리게 알고 있었던 거지. 완전 호랑이 선생님 스타일!
She herself went to night school to improve her English. Morrie’s love for education was hatched in her arms.
그녀 자신도 영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야간 학교에 다녔어. 모리의 교육에 대한 사랑은 그녀의 품 안에서 싹트게 된 거지.
에바는 말로만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어. 본인도 밤늦게 야학 다니면서 열공하는 '갓생'의 표본을 보여줬지.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모리가 공부를 사랑하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아니겠어? 완전 모범적인 교육 환경이야.
He studied at night, by the lamp at the kitchen table.
그는 밤에 부엌 식탁에 놓인 등불 아래에서 공부했어.
내 방 책상도 아니고 무려 부엌 식탁이라니...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딱 사이즈 나오지? 식구들 다 잠든 고요한 밤에 작은 램프 하나 켜두고 책장을 넘겼을 모리의 모습이 그려져. 그 시절 감성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참 짠하다.
And in the mornings he would go to synagogue to say Yizkor—the memorial prayer for the dead—for his mother.
그리고 아침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죽은 이를 위한 추모 기도인 '이즈코르'를 바치러 유대교 회당에 가곤 했어.
모리는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회당으로 향했어. 배고프고 힘든 와중에도 돌아가신 친엄마를 기리는 기도만큼은 거르지 않았던 거지. 어린 마음에도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얼마나 컸을지 느껴지지 않아? 진짜 효자가 따로 없어.
He did this to keep her memory alive. Incredibly, Morrie had been told by his father never to talk about her.
그는 그녀의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이렇게 했어. 믿기지 않겠지만, 모리는 아버지로부터 그녀에 대해 절대 말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거든.
모리는 엄마를 잊지 않으려고 회당까지 간 건데, 아빠라는 사람은 죽은 엄마 얘기를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엄포를 놨대. 이거 완전 가스라이팅 아니야? 모리 입장에선 진짜 속 터지는 상황이지.
Charlie wanted young David to think Eva was his natural mother.
찰리는 어린 데이비드가 에바를 자신의 친엄마라고 생각하기를 원했어.
아빠 찰리는 동생 데이비드가 상처받을까 봐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새 출발을 하고 싶었는지 몰라도 에바를 친엄마로 믿게 하려고 쇼를 한 거야. 모리한테는 입막음을 시키고 말이야. 이거 나중에 들통나면 어쩌려고 저러나 몰라.
It was a terrible burden to Morrie. For years, the only evidence Morrie had of his mother was the telegram announcing her death.
그것은 모리에게 너무나 가혹한 짐이었어. 수년 동안, 모리가 가진 어머니에 대한 유일한 증거는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전보뿐이었거든.
어린 모리가 감당하기엔 아빠의 입막음이 너무 무거운 짐이었던 거지. 엄마가 보고 싶어도 말도 못 하고, 손에 쥔 건 엄마 죽었다는 종이 쪼가리 한 장... 진짜 짠해서 못 봐주겠네.
He had hidden it the day it arrived. He would keep it the rest of his life.
그는 그게 도착한 날 바로 숨겨버렸어. 그리고 남은 평생 동안 그걸 간직했지.
아빠가 엄마 이야기를 아예 못 하게 하니까, 엄마의 유일한 흔적인 그 슬픈 전보를 몰래 숨겨둔 거야. 어린 모리가 느꼈을 외로움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가슴이 아리네. 근데 그걸 평생 간직했다니, 모리의 순애보적인 면모가 벌써부터 보이지? 아빠 몰래 보물 1호로 간직했을 모리 생각하니까 짠하다.
When Morrie was a teenager, his father took him to a fur factory where he worked.
모리가 십 대였을 때, 아빠는 자기가 일하던 모피 공장으로 모리를 데려갔어.
이제 슬슬 일할 나이 됐다고 아들이 일터로 끌려가는(?) 장면이야. 요즘으로 치면 알바 자리 꽂아주려는 아빠 마음 같기도 한데, 그 당시 공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을 것 같아. 아빠가 일하는 곳을 처음 본 모리의 기분은 어땠을까?
This was during the Depression. The idea was to get Morrie a job.
때는 대공황 시절이었어. 원래 의도는 모리에게 일자리를 구해주는 것이었지.
경제 폭망의 대명사, 대공황 시기야. 밥 한 끼 먹기도 힘들던 때라 '공부고 뭐고 일단 돈부터 벌자'는 주의였던 거지. 모리의 학구열을 꺾으려는 아빠의 무시무시한 계획이랄까? 사실 아빠도 모리를 굶기지 않으려고 했던 거겠지만 말이야.
He entered the factory, and immediately felt as if the walls had closed in around him.
그는 공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벽들이 자기 주변을 에워싸며 압박해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어.
공장 문 열자마자 숨이 턱 막히는 그 느낌! 좁고 낡고 먼지 가득한 공간에 갇힌 모리의 공포가 그대로 전달돼. 이건 거의 폐소공포증 유발 현장 아니냐고. 어린 모리에게 공장은 일터가 아니라 감옥처럼 느껴졌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