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is as natural as life. It's part of the deal we made.”
죽음은 삶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거야. 그건 우리가 맺은 계약의 일부라고.”
죽음을 삶의 반대말이 아니라 짝꿍으로 보시는 관점, 정말 리스펙트야! 우리가 태어날 때 이미 싸인한 계약서의 '필수 조항' 같은 거라고 쿨하게 인정해버리시네.
He coughed again, and I moved back and waited, always braced for something serious.
선생님은 다시 기침을 하셨고, 나는 뒤로 물러나 기다렸어. 언제나 심각한 상황에 대비하면서 말이야.
선생님이 기침할 때마다 미치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게 느껴져. 언제든 작별 인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야.
Morrie had been having bad nights lately. Frightening nights. He could sleep only a few hours at a time before violent hacking spells woke him.
모리 선생님은 최근 힘겨운 밤들을 보내고 계셨어. 공포스러운 밤들을 말이야. 심한 발작적인 기침이 선생님을 깨우기 전까지 한 번에 겨우 몇 시간밖에 주무시지 못했지.
밤이 가장 무서운 적이 되어버렸어. 기침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교수님의 투병 생활이 너무나 처절해. 잠들기조차 겁나는 그 밤의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
The nurses would come into the bedroom, pound him on the back, try to bring up the poison.
간호사들이 침실로 들어와서 선생님 등을 팡팡 두드리고, 그 독소 같은 가래를 뱉어내게 하려고 애쓰곤 했어.
밤마다 기침 발작이 일어나니까 간호사들이 긴급 출동해서 교수님 등을 거의 두들겨 패다시피 해야 숨통이 트이는 거야. 모리 선생님 몸 안에 쌓인 가래를 '독소(poison)'라고 표현한 게 참 처절하지?
Even if they got him breathing normally again—“normally” meaning with the help of the oxygen machine—
비록 간호사들이 다시 정상적으로 숨을 쉬게 해 주어도—여기서 "정상적"이라는 건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는다는 뜻이지만—
간신히 숨이 돌아와도 그게 사실 기계 덕분이라는 게 마음 아픈 포인트야. 교수님한테 '정상'의 기준이 기계 의존으로 바뀌어버린 서글픈 상황을 대시(—)를 써서 강조하고 있어.
the fight left him fatigued the whole next day. The oxygen tube was up his nose now.
그 사투는 다음 날 내내 선생님을 기진맥진하게 만들었어. 이제는 산소 튜브가 코까지 올라와 있었지.
밤새 숨 쉬려고 싸웠으니 다음 날 얼마나 힘들겠어. 게다가 코에 튜브까지 꽂고 있는 모습은 예전의 당당했던 교수님의 모습과 너무 대비돼서 보는 사람 마음을 찢어놓지.
I hated the sight of it. To me, it symbolized helplessness. I wanted to pull it out.
나는 그 광경이 정말 보기 싫었어. 나에게 그것은 무력함의 상징이었거든. 그걸 확 뽑아버리고 싶었어.
사랑하는 스승님이 기계에 의존해서 숨 쉬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거지. 그 튜브가 마치 선생님을 잡아먹는 괴물처럼 보였을지도 몰라. 미치의 무력감과 분노가 동시에 느껴져.
“Last night...” Morrie said softly. “Yes? Last night?”
“어젯밤에...” 모리 선생님이 부드럽게 말씀하셨어. “네? 어젯밤에요?”
선생님이 뭔가 아주 중요한 고백을 시작하려는 타이밍이야.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도 귀를 쫑긋 세워야 해. 미치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걱정스러운 기운이 느껴지니?
“I had a terrible spell. It went on for hours. And I really wasn't sure I was going to make it.
“아주 끔찍한 발작이 있었단다. 몇 시간이나 계속됐지. 그리고 정말로 내가 버텨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어.”
여기서 'spell'은 마법 주문이 아니라 기침 발작을 말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생생한 증언이라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하고 무거워.
No breath. No end to the choking. At one point, I started to get dizzy...
숨이 안 쉬어지더구나. 숨이 막히는 게 끝이 없었어. 어느 순간에는 어지럽기 시작했지...
숨이 턱턱 막히는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아주 짧은 호흡으로 묘사하고 있어. 마치 선생님이 그때의 가쁜 숨을 다시 몰아쉬며 말하는 것 같은 현장감이 느껴져.
and then I felt a certain peace, I felt that I was ready to go.”
그러더니 어떤 평화가 느껴지더구나. 내가 이제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고통의 끝에서 만난 평온함이라니, 이게 바로 해탈의 경지일까?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선생님의 숭고한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찡해지네.
His eyes widened. “Mitch, it was a most incredible feeling. The sensation of accepting what was happening, being at peace.
그의 눈이 휘둥그레졌어. "미치야,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기분이었단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받아들이고, 평화로워지는 그 느낌 말이야."
죽음의 문턱에서 공포에 질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 이제 받아들여야지' 하고 마음을 내려놓았을 때 찾아온 기적 같은 평온함을 설명하고 계셔. 교수님의 눈이 커졌다는 건 그만큼 그 경험이 강렬했다는 뜻이지. 마치 우주의 진리를 깨달은 도인 같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