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biscus plant behind his head was still holding on, small but firm.
그의 머리맡에 있는 히비스커스 화분은 작지만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hibiscus plant(히비스커스 화분)는 책의 초반부터 모리 교수님의 생명력이 서서히 사그라드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쓰였습니다.
“Mitch,” Morrie whispered. Uh-huh? I rolled his toes between my fingers, lost in the task.
“미치.” 모리가 속삭였다. “네?” 나는 발가락을 주무르는 일에 몰입한 채 대답했다.
“Look at me.” I glanced up and saw the most intense look in his eyes.
“나를 좀 보렴.” 내가 고개를 들자 그의 눈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시선이 느껴졌다.
“I don't know why you came back to me. But I want to say this...” He paused, and his voice choked.
“자네가 왜 나에게 돌아왔는지 나는 모르겠구나. 하지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 그는 잠시 말을 멈췄고, 목소리가 젖어 들었다.
“If I could have had another son, I would have liked it to be you.”
“만약 나에게 또 다른 아들이 있을 수 있었다면, 그게 바로 자네였으면 좋았을 거야.”
교수님이 미치를 단순한 제자를 넘어 가족과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아주 감동적인 대목입니다.
I dropped my eyes, kneading the dying flesh of his feet between my fingers.
나는 시선을 떨구고, 손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그의 생기 없는 발을 계속 주물렀다.
For a moment, I felt afraid, as if accepting his words would somehow betray my own father.
잠시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의 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왠지 내 친아버지를 배신하는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미치가 느끼는 betray(배신)라는 감정은, 스승에게서 강한 부성애를 느끼는 자신에 대한 당혹감과 친아버지를 향한 미안함 사이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잘 나타냅니다.
But when I looked up, I saw Morrie smiling through tears and I knew there was no betrayal in a moment like this.
하지만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짓는 모리를 보았고, 이런 순간에 배신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ll I was afraid of was saying good-bye. “I've picked a place to be buried.” Where is that?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그저 작별 인사를 하는 것뿐이었다. “묻힐 곳을 정해두었단다.” “어디인데요?”
“Not far from here. On a hill, beneath a tree, overlooking a pond. Very serene. A good place to think.”
“여기서 멀지 않은 곳이야. 언덕 위, 나무 아래에서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지. 아주 고요해서 생각하기 좋은 장소란다.”
Are you planning on thinking there? “I'm planning on being dead there.” He chuckles. I chuckle.
“거기서 생각을 하실 계획인가요?” “거기서 죽어 있을 계획이지.” 그가 낄낄거리며 웃었다. 나도 따라 웃었다.
“Will you visit?” Visit? “Just come and talk. Make it a Tuesday. You always come on Tuesdays.”
“보러 와줄 거지?” “보러 가고요?” “그냥 와서 이야기나 나누자꾸나. 화요일로 정하자고. 자네는 늘 화요일에 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