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this time I’ll be smarter, the boy thought, removing them from the pouch so he could put them in his pocket.
하지만 이번엔 더 똑똑하게 굴 거야, 소년은 주머니에서 그것들을 꺼내 자기 바지 주머니에 넣으며 생각했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그래도 이제야 정신을 좀 차린 거야. 털리기 쉬운 허리춤 주머니(pouch) 대신 몸에 딱 붙는 바지 주머니(pocket)로 옮기는 디테일! 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지?
This was a port town, and the only truthful thing his friend had told him was that port towns are full of thieves.
이곳은 항구 도시였고, 그의 친구가 했던 말 중 유일하게 진실이었던 건 항구 도시에는 도둑놈들이 득실거린다는 사실뿐이었어.
'친구'라고 믿었던 놈이 했던 말 중에 딱 하나 맞았던 게 '여긴 도둑놈 천지다'였다니... 진짜 뼈 때리는 깨달음이지? 사기꾼한테 사기 예방법을 직접 몸으로 배운 셈이야.
Now he understood why the owner of the bar had been so upset: he was trying to tell him not to trust that man.
이제야 그는 왜 바 주인이 그렇게 화를 냈었는지 이해했어. 주인은 그에게 그 남자를 믿지 말라고 말해주려 했던 거야.
아까는 말도 안 통하면서 화만 내는 꼰대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소년을 도와주려던 은인이었네!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뒤늦게 무릎을 탁 치며 후회하는 전형적인 상황이야.
“I’m like everyone else—I see the world in terms of what I would like to see happen, not what actually does.”
“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대로만 세상을 보거든.”
사기 거하게 당하고 나서야 '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믿었구나' 하고 자아성찰 세게 하는 중이야. 일종의 '희망 회로'가 타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씁쓸한 순간이지.
He ran his fingers slowly over the stones, sensing their temperature and feeling their surfaces.
그는 돌들의 온도와 표면의 질감을 느끼며 천천히 손가락으로 그것들을 훑었어.
남은 게 이 돌뿐이라 그런지, 아주 애지중지 만져보는 거야. 마치 보물 1호라도 되는 양 정성스럽게 돌멩이의 감촉을 음미하는 중이지.
They were his treasure. Just handling them made him feel better.
그것들은 그의 보물이었어. 그냥 그것들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졌지.
돈은 다 털렸어도 이 신비한 돌들이 있으니까 마음이 든든해지는 거야. 마치 통장에 잔고는 없는데 금고에 금괴 하나 숨겨둔 것 같은 그런 근거 있는 자신감이랄까?
They reminded him of the old man.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 he had said.
그 돌들은 그에게 노인을 떠올리게 했어. “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네가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단다,”라고 노인이 말했었지.
돌을 보니까 아까 그 신비한 할아버지가 해준 명언이 생각나는 거야. '우주가 널 돕는다'는 말이 지금 이 거지 같은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의 끈이 되고 있어.
The boy was trying to understand the truth of what the old man had said.
소년은 노인이 했던 말의 진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중이었어.
사기 거하게 당하고 멘붕 온 와중에, 아까 그 할아버지가 했던 '우주가 돕는다'는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머리 굴려보는 거야. 지금 상황만 보면 우주가 나를 왕따 시키는 것 같아서 좀 헷갈리는 중이지.
There he was in the empty marketplace, without a cent to his name, and with not a sheep to guard through the night.
텅 빈 시장통에 그는 서 있었어. 이름 석 자 말고는 땡전 한 푼 없었고, 밤새 지켜야 할 양 한 마리도 없는 채로 말이야.
시장은 다 문 닫았고, 주머니는 가볍다 못해 날아갈 지경이지. 양치기였던 녀석이 양도 한 마리 없으니 진짜 '현타' 제대로 오는 상황이야. 완전 빈털터리의 정석이랄까?
But the stones were proof that he had met with a king—a king who knew of the boy’s past.
하지만 그 돌들은 그가 왕을 만났었다는 증거였어. 소년의 과거를 다 알고 있었던 그 왕 말이야.
아무리 빈털터리라지만, 이 보석 같은 돌들이 있으니까 '아, 나 아까 진짜 왕 만난 거 맞구나' 싶은 거지. 망상증 환자가 아니라는 유일한 물적 증거랄까? 자신감 회복의 열쇠야.
“They’re called Urim and Thummim, and they can help you to read the omens.”
“그것들은 우림과 둠밈이라고 불리고, 네가 표적을 읽는 걸 도와줄 수 있단다.”
할아버지가 이 신비한 돌들 이름을 알려주면서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줬던 장면을 회상하는 거야. 단순한 돌멩이가 아니라 인생의 '길잡이' 같은 존재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
The boy put the stones back in the pouch and decided to do an experiment.
소년은 돌들을 주머니에 다시 넣고 실험을 하나 해보기로 결심했어.
주머니에 남은 게 이 돌멩이 두 개뿐이라 그런지, 이걸로 진짜 점이라도 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려는 거야. 사기당해서 멘탈 나간 와중에도 궁금한 건 못 참는 호기심 천국 소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