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was so ashamed that he wanted to cry. He had never even wept in front of his own sheep.
그는 너무 창피해서 울고 싶을 지경이었어. 자기 양들 앞에서도 단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야.
소년에게 양들은 부하 직원이자 유일한 관객이었거든. 그들 앞에서도 폼 잡던 소년인데, 지금 낯선 땅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스스로 너무 수치스러운 거야. 목자의 자존심이 바닥을 치는 중이지.
But the marketplace was empty, and he was far from home, so he wept.
하지만 시장은 텅 비어 있었고, 집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그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어.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그리고 나를 도와줄 내 편이 있는 집에서 너무 멀리 왔다는 사실이 소년의 마지막 자존심 방어선을 무너뜨린 거야. 이제야 맘 놓고 엉엉 우는 거지.
He wept because God was unfair, and because this was the way God repaid those who believed in their dreams.
그는 신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울었고, 꿈을 믿는 사람들에게 신이 보답하는 방식이 고작 이런 것인가 싶어 울었어.
착하게 살고 꿈을 쫓았는데 돌아온 게 '전 재산 사기'라니, 소년 입장에서는 신이 정말 노양심이라고 느껴질 만해. 신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폭발하는 대목이야.
When I had my sheep, I was happy, and I made those around me happy.
양들이 있었을 땐 나도 행복했고, 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줬는데 말이야.
과거 회상 타임이야. 양 60마리 거느리던 리즈 시절 생각하니까 지금의 빈털터리 신세가 더 처량하게 느껴지는 거지. 그때는 나름 동네 인싸였다고 자부하며 과거의 영광을 곱씹는 중이야.
People saw me coming and welcomed me, he thought. But now I’m sad and alone.
사람들은 내가 오는 걸 보고 반갑게 맞아주곤 했지, 소년은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의 난 슬프고 외톨이야.
예전엔 어딜 가나 환영받던 귀한 몸이었는데, 지금은 아프리카 시장 바닥에서 말도 안 통하는 투명인간 취급받으니까 멘탈이 나갈 만하지. '라떼는 말이야'의 정석을 보여주는 장면이야.
I’m going to become bitter and distrustful of people because one person betrayed me.
고작 한 사람이 날 배신했다고 해서, 이제 난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냉소적인 사람이 되어버리겠지.
사기 한 번 당하고 나서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도둑놈으로 보이는 흑화 직전의 상태야. '다 필요 없어, 인간은 다 똑같아!'라며 마음의 문을 쾅 닫아걸려고 하는 소년의 삐딱한 마음이지.
I’m going to hate those who have found their treasure because I never found mine.
난 내 보물을 찾지 못했으니까, 보물을 찾은 사람들을 증오하며 살게 될 거야.
이거 완전 전형적인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보야. 자기는 망했는데 남들은 보물 찾고 잘 나가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거지.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 완료!
And I’m going to hold on to what little I have, because I’m too insignificant to conquer the world.
그리고 난 내가 가진 이 보잘것없는 것들이라도 꼭 붙들고 있을 거야, 왜냐면 난 세상을 정복하기엔 너무 하찮은 존재니까.
전 재산 사기당하고 멘탈이 바스러진 소년이 '난 역시 안 돼'라며 자포자기하는 장면이야. 거창한 꿈은커녕 당장 손에 쥔 푼돈이나 잡동사니에 집착하며 소심해진 모습이 참 짠하지?
He opened his pouch to see what was left of his possessions; maybe there was a bit left of the sandwich he had eaten on the ship.
그는 자기 소지품 중에 뭐가 남았는지 보려고 주머니를 열었어. 혹시 배에서 먹다 남은 샌드위치 조각이라도 있을까 싶어서 말이야.
돈 다 털리고 배고픔이 밀려오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머니를 뒤져보는 거야. 샌드위치 쪼가리라도 찾으려는 모습이 진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궁상맞은 상황이지.
But all he found was the heavy book, his jacket, and the two stones the old man had given him.
하지만 그가 찾은 거라곤 무거운 책이랑 자켓, 그리고 노인이 줬던 돌 두 개뿐이었어.
기대했던 샌드위치는 없고, 짐만 되는 무거운 책이랑 옷, 그리고 정체불명의 돌멩이만 덩그러니 남았네. 먹을 게 없어서 더 실망스러운 상황이야.
As he looked at the stones, he felt relieved for some reason.
그 돌들을 바라보자, 그는 왠지 모르게 안도감이 들었어.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노인이 준 돌을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좀 놓이는 거야. '아 맞다, 나 왕도 만났던 놈이었지!' 하고 자신감이 아주 살짝 고개를 드는 순간이지.
He had exchanged six sheep for two precious stones that had been taken from a gold breastplate. He could sell the stones and buy a return ticket.
그는 금 흉패에서 떼어낸 보석 두 개와 양 여섯 마리를 맞바꿨어. 그 보석들을 팔아서 돌아가는 티켓을 살 수도 있었지.
전 재산 다 털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비상금이 있었네? 그것도 평범한 돌멩이가 아니라 금 흉패에서 나온 보석이라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안도감이 밀려오는 중이야. 일단 '집으로 돌아갈 티켓값'은 확보했으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