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d man had said to ask very clear questions, and to do that, the boy had to know what he wanted.
노인은 아주 명확한 질문을 하라고 말했었고, 그러기 위해서 소년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만 했지.
할아버지가 준 사용 설명서가 생각난 거야. 질문이 애매하면 답변도 애매하게 나온다는 거지. 결국 내 마음부터 똑바로 정하라는 심오한 교훈이야.
So, he asked if the old man’s blessing was still with him. He took out one of the stones. It was “yes.”
그래서 그는 노인의 축복이 여전히 자신과 함께하는지 물었어. 그는 돌 하나를 꺼냈지. 결과는 "예"였어.
할아버지가 준 축복이 유효기간 지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거야. 다행히 첫 번째 테스트는 합격! 아직 우주가 나를 버리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느껴지지?
“Am I going to find my treasure?” he asked. He stuck his hand into the pouch, and felt around for one of the stones.
“내가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그가 물었어. 그는 주머니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돌 하나를 찾으려고 더듬거렸지.
이제 진짜 중요한 걸 물어볼 차례야. 보물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운명의 장난처럼 주머니를 뒤적이는 소년의 손끝이 느껴지니?
As he did so, both of them pushed through a hole in the pouch and fell to the ground.
그가 그렇게 하자, 그 두 개가 주머니 구멍을 통해 빠져나가더니 땅으로 떨어졌어.
운명의 장난인지 뭔지, 주머니에서 돌을 꺼내려는데 하필 구멍이 나 있네? 럭키가이인 줄 알았더니 갑자기 분위기 슬랩스틱 코미디 찍는 상황이야.
The boy had never even noticed that there was a hole in his pouch.
소년은 자기 주머니에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어.
양치기 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을 녀석이 자기 주머니 구멍 하나 몰랐다니... 칠칠치 못한 모습이 참 인간미 넘치지 않니?
He knelt down to find Urim and Thummim and put them back in the pouch.
그는 우림과 둠밈을 찾아서 주머니에 다시 넣으려고 무릎을 굽히고 앉았어.
땅바닥에 굴러간 소중한 돌멩이 찾으려고 쭈그려 앉은 뒷모습이 상상되니? 무릎까지 꿇고 하나하나 줍는 폼이 참 애잔하다.
But as he saw them lying there on the ground, another phrase came to his mind.
하지만 그것들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보자, 또 다른 문구가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어.
돌을 줍다가 갑자기 '유레카!' 외치는 순간이야. 땅에 굴러다니는 돌을 본 게 그냥 우연이 아니라, 뭔가 깨달음을 주는 장치처럼 느껴진 거지.
“Learn to recognize omens, and follow them,” the old king had said.
“표적들을 알아차리는 법을 배우고, 그것들을 따르거라,” 늙은 왕이 말했었지.
멜키세덱 왕 할아버지가 해주신 금쪽같은 조언이 뇌리에 스친 거야. 인생의 내비게이션 같은 표적을 잘 보고 따라가라는 말씀, 완전 뼈 때리는 조언이지?
An omen. The boy smiled to himself. He picked up the two stones and put them back in his pouch.
표적이라. 소년은 혼자 미소 지었어. 그는 두 돌을 집어 들고 다시 주머니에 넣었지.
돌이 주머니 구멍으로 쏙 빠진 것도 하나의 싸인이라고 생각한 거야. 럭키비키한 마인드로 다시 돌을 챙기는 소년의 모습, 긍정 에너지가 뿜뿜하지?
He didn’t consider mending the hole—the stones could fall through any time they wanted.
그는 구멍을 꿰맬 생각은 하지 않았어. 돌들은 원할 때면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었으니까.
바느질하기 귀찮아서 그런 거 절대 아님! 돌들이 스스로 나가는 건 운명의 뜻이라고 받아들인 거야. 쿨한 건지 대책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주의 흐름에 맡기기로 한 거지.
He had learned that there were certain things one shouldn’t ask about, so as not to flee from one’s own Personal Legend.
그는 어떤 것들은 물어봐선 안 된다는 걸 배웠어, 자신의 자아의 신화로부터 도망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야.
모든 걸 점괘에만 의존하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라 '질문 머신'이 되는 거잖아? 스스로 결정하고 운명을 마주하겠다는 소년의 상남자 포스가 느껴지는 대목이야.
“I promised that I would make my own decisions,” he said to himself.
“내 결정은 내가 직접 하겠다고 약속했었지,” 그가 혼잣말을 했어.
맨날 점괘만 보고 있으면 인생이 무슨 재미겠어? 이제는 누가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본인 등판해서 직접 핸들 잡겠다는 소년의 야무진 다짐이야. 스스로 결정하는 모습이 제법 멋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