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you still need to know is this: before a dream is realized, the Soul of the World tests everything that was learned along the way.
“네가 여전히 알아야 할 것은 이것이야. 꿈이 실현되기 전에, '만물의 정령'은 그 과정에서 배운 모든 것을 시험한단다.”
이제 진짜 중요한 '최종 보스'급 조언이 나와. 보물 찾기 직전에 우주가 우리를 테스트한다는 소린데, 인생 참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사부님이 뼈 때리며 알려주고 계셔.
It does this not because it is evil, but so that we can, in addition to realizing our dreams,
그것이 악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꿈을 이루는 것 외에도,
우주가 우릴 괴롭히고 싶어 하는 사이코패스라서 시험을 주는 게 아니라는 거야. 일종의 '합격자 사후 검증' 같은 건데, 왜 굳이 그래야 하는지 이제 이유가 나와.
master the lessons we’ve learned as we’ve moved toward that dream.
그 꿈을 향해 나아오면서 배웠던 교훈들을 완전히 익히도록 하기 위해서지.
그냥 보물만 툭 던져주면 금방 잃어버릴 수도 있잖아? 그래서 우주는 우리가 그 보물을 가질 자격이 있는 '마스터'가 되길 바라는 거야. 시험은 일종의 졸업 과제 같은 셈이지.
That’s the point at which most people give up. It’s the point at which, as we say in the language of the desert,
바로 그 지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해. 사막의 언어로 말하자면 바로 이런 시점이지,
성공이 코앞인데 다들 여기서 무너진다는 거야. 마라톤으로 치면 42km 다 뛰고 골인 지점 195m 남겨둔 상황인 거지. 연금술사 형님이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본 짬바에서 나오는 명언을 시전하시기 직전이야.
one ‘dies of thirst just when the palm trees have appeared on the horizon.’
'지평선에 야자수들이 나타났을 때 바로 갈증으로 죽는' 그런 때 말이야.
이거 진짜 비극 아니냐? 오아시스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 직전에 꼴까닥 한다는 거야. 우리도 인생 살다 보면 '아, 진짜 다 온 것 같은데 못 해 먹겠다' 싶을 때가 있잖아? 딱 그 소름 돋는 상황을 비유한 거야.
“Every search begins with beginner’s luck. And every search ends with the victor’s being severely tested.”
“모든 탐색은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해. 그리고 모든 탐색은 승리자가 호되게 시험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연금술사 형님이 인생 진리를 읊고 계셔. 처음에 운 좋게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거지. 마지막에 진짜 '최종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경고야. 주식 처음 할 때 돈 따는 게 실력이 아니라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걸 알면 덜 아플 텐데 말이야.
The boy remembered an old proverb from his country. It said that the darkest hour of the night came just before the dawn.
소년은 자기 나라의 오래된 속담 하나를 떠올렸어. 밤의 가장 어두운 시간은 동이 트기 직전에 찾아온다는 내용이었지.
이거 진짜 클래식한 명언이지. 산티아고가 연금술사 말을 듣고 자기 고향 스페인 속담을 떠올린 거야. 동서양 막론하고 '힘든 거 참으면 좋은 날 온다'는 진리는 똑같나 봐. 지금이 너무 어둡다면 그건 곧 해가 뜰 거라는 신호라는 거지.
ON THE FOLLOWING DAY, THE FIRST CLEAR SIGN OF danger appeared.
다음 날, 위험의 첫 번째 분명한 징조가 나타났어.
어제 사부님이 '동트기 전이 제일 어둡다' 어쩌구 하더니만, 해 뜨자마자 바로 실전 압박 들어오는 거 보소. 역시 예언은 틀린 적이 없지?
Three armed tribesmen approached, and asked what the boy and the alchemist were doing there.
무장한 세 명의 부족원이 다가와서, 소년과 연금술사가 거기서 뭘 하고 있는지 물었어.
갑자기 사막 한가운데서 무기 든 형님들 셋이 나타난 거야. '너희 여기서 뭐 하냐?'라는데, 분위기 보니까 그냥 길 묻는 눈빛은 아닌 것 같지?
“I’m hunting with my falcon,” the alchemist answered. “We’re going to have to search you to see whether you’re armed,” one of the tribesmen said.
“내 매와 함께 사냥 중이오,” 연금술사가 대답했어. “너희가 무장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몸수색을 좀 해야겠다,” 부족원 중 한 명이 말했지.
연금술사 사부님은 태연하게 '매랑 산책 중임' 시전하시는데, 상대방은 '응~ 검문 들어갈게'라며 바로 몸수색 모드야. 분위기 싸늘해지는 거 느껴지지?
The alchemist dismounted slowly, and the boy did the same. “Why are you carrying money?” asked the tribesman, when he had searched the boy’s bag.
연금술사는 천천히 말에서 내렸고, 소년도 똑같이 했어. 부족원이 소년의 가방을 수색했을 때, “왜 돈을 가지고 다니는 거지?”라고 물었지.
사부님은 느릿느릿 말에서 내리는데 산티아고는 옆에서 덩달아 초조해하며 따라 하는 중이야. 근데 가방 열자마자 돈다발 딱 걸렸네? 이거 설명하기 좀 곤란해졌어.
“I need it to get to the Pyramids,” he said.
“피라미드에 가려면 그게 필요해요,” 그가 말했어.
가방 안에서 돈다발이 나오니까 산티아고가 식은땀을 흘리며 내뱉은 변명이야. 사막 한가운데서 무장한 형님들한테 삥 뜯기기 딱 좋은 멘트지만, 일단은 솔직하게(?) 피라미드 가야 한다고 둘러대고 있는 거지. 분위기 아주 싸해지는 타이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