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a war between forces that are fighting for the balance of power, and, when that type of battle begins,
이건 권력의 균형을 위해 싸우는 세력들 사이의 전쟁이야. 그리고 그런 종류의 전투가 시작되면,
힘의 밸런스 게임이라는 소리야. 한쪽이 확 무너지지 않고 비등비등하게 버티고 있으니까 싸움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거지. 리더의 통찰력이 거의 국제 정세 전문가 수준이야.
it lasts longer than others—because Allah is on both sides.”
그건 다른 것들보다 더 오래 지속된단다—왜냐하면 알라께서 양측 모두의 편이시거든.”
이게 바로 리더가 내린 결론의 핵심이야. 신이 양쪽을 다 사랑하시니까 어느 한쪽을 망하게 하지 않으신다는 거지. 그래서 싸움은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거고. 소름 돋는 통찰력이지?
The people went back to where they were living, and the boy went to meet with Fatima that afternoon.
사람들은 각자 살던 곳으로 돌아갔고, 소년은 그날 오후 파티마를 만나러 갔어.
무거운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다들 집으로 흩어지는데, 우리 산티아고의 발걸음은 이미 정해져 있지. 전쟁이고 뭐고 일단 썸녀부터 보러 달려가는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이야.
He told her about the morning’s meeting. “The day after we met,” Fatima said, “you told me that you loved me.
그는 그녀에게 오전 회의에 대해 이야기했어. “우리가 만난 다음 날,” 파티마가 말했어, “넌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지.
산티아고는 전쟁 때문에 여행이 멈췄다는 심각한 뉴스를 전하러 왔는데, 파티마는 갑자기 '너 우리 만난 다음 날 나한테 고백했잖아'라며 과거 회상을 시작해. 분위기 확 바뀌는 거 보이지? 완전 멜로 영화 한 장면이야.
Then, you taught me something of the universal language and the Soul of the World.
그러고 나서, 넌 나에게 만물의 언어와 세상의 영혼에 대해 무언가를 가르쳐 주었어.
사랑 고백만 한 게 아니라, 산티아고는 자기가 사막 여행하며 배운 철학적인 내용까지 파티마한테 전수했어. '우리 같이 우주의 진리를 깨달아볼래?' 같은 느낌이랄까? 역시 보통 사랑꾼이 아니야.
Because of that, I have become a part of you.” The boy listened to the sound of her voice,
그것 때문에, 난 너의 일부가 되었어.” 소년은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지,
파티마의 멘트가 거의 예술이야. '네가 가르쳐준 것들 덕분에 난 이제 네 거야'라는 뜻이잖아. 산티아고는 지금 파티마 목소리에 홀려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중이야.
and thought it to be more beautiful than the sound of the wind in the date palms.
그리고 대추야자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보다 그 목소리가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사막에서 가장 평화로운 소리가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라는데, 산티아고한테는 파티마 목소리가 그보다 훨씬 감미로운 거야. 사랑에 빠지면 주변의 모든 소리가 배경 음악이 된다더니 딱 그 꼴이지.
“I have been waiting for you here at this oasis for a long time.
“난 오랫동안 여기 이 오아시스에서 너를 기다려 왔어.
파티마의 본격적인 직진 고백이 시작됐어. '난 원래부터 너 기다리고 있었다'는 운명론적 멘트로 산티아고의 마음을 완전히 녹여버리려는 작전이지. 사막 한가운데서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구라도 심쿵할 수밖에 없겠지?
I have forgotten about my past, about my traditions, and the way in which men of the desert expect women to behave.
난 내 과거도, 전통도, 그리고 사막의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기대하는 행동 방식도 다 잊어버렸어.
파티마가 '나 이제 유교걸(?) 탈피했어'라고 선언하는 장면이야. 사랑에 눈이 멀어서 사회적 관습이나 전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파격적인 고백이지. 거의 불도저급 사랑이야.
Ever since I was a child, I have dreamed that the desert would bring me a wonderful present.
어릴 때부터 난 사막이 나에게 멋진 선물을 가져다줄 거라는 꿈을 꿨어.
보통 사람들에게 사막은 덥고 무서운 곳이지만, 파티마한테는 희망의 장소였나 봐. 어릴 때부터 막연히 믿어왔던 '선물'에 대한 꿈이 이제 현실이 되기 직전인 분위기야.
Now, my present has arrived, and it’s you.” The boy wanted to take her hand.
이제 내 선물이 도착했어, 그게 바로 너야.” 소년은 그녀의 손을 잡고 싶었어.
와, 멘트 장인 파티마 등장! '내 선물이 바로 너'라는 역대급 고백을 날렸어. 산티아고도 사람이니 손을 잡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황이야. 이보다 더 완벽한 썸이 있을까?
But Fatima’s hands held to the handles of her jug. “You have told me about your dreams, about the old king and your treasure.
하지만 파티마의 두 손은 물동이 손잡이를 꼭 붙잡고 있었어. “넌 네 꿈에 대해, 늙은 왕과 네 보물에 대해 나에게 말해주었지.
산티아고가 감동해서 손 좀 잡아보려니까 파티마가 은근슬쩍 물동이를 꽉 쥐면서 철벽 아닌 철벽을 치는 상황이야. 분위기는 달달한데 파티마는 의외로 자기 할 말 딱 하려는 이성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