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llowed it, and walked back to bed. He closed his eyes and was silent for a while.
그것을 삼키고는 침대로 걸어 돌아왔어. 그는 눈을 감고 한동안 조용히 있었지.
드디어 마지막 감자 한 알까지 클리어! 미션을 완수한 윌버는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 배가 부르니 이제야 잠이 좀 오려나 봐. 윌버의 평화로운 취침 시간이 다시 시작됐어.
“Charlotte?” he said, in a whisper. “Yes?” “May I get a drink of milk?
“샬롯?” 그가 속삭이며 말했어. “응?” “우유 한 모금만 마셔도 될까?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물 찾는 어린애처럼, 우리 윌버가 또 시작됐어. 샬롯 누님 귀찮게 속삭이는 것 좀 봐. 야식 감자 먹었더니 목이 말랐나 보지?
I think there are a few drops of milk left in my trough.”
내 먹이통에 우유가 몇 방울 남아 있는 것 같거든.”
우유 몇 방울이라니... 윌버 이 녀석, 먹이통 바닥까지 핥아먹을 기세네. 그 작은 양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진짜 먹는 거엔 진심이라니까.
“No, the trough is dry, and I want you to go to sleep. No more talking! Close your eyes and go to sleep!”
“안 돼, 먹이통은 말라 있어. 그리고 난 네가 이제 좀 잤으면 좋겠어. 더 이상 말하지 마! 눈 감고 어서 자!”
샬롯의 인내심이 바닥났어! '그거 다 말랐어 임마!'라고 일갈하는 느낌이지. 윌버의 칭얼거림을 한 방에 차단하는 샬롯 누님의 포스, 정말 대단하지 않아?
Wilbur shut his eyes. Fern got up from her stool and started for home, her mind full of everything she had seen and heard.
윌버는 눈을 감았어. 펀은 의자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했지, 그녀의 마음은 보고 들은 모든 것들로 가득 차 있었어.
드디어 윌버가 포기하고 눈을 감았네. 옆에서 이 모든 꽁트를 지켜보던 펀도 이제 집에 갈 시간이야. 동물들의 대화를 다 알아듣는 펀의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하고 신기하겠어?
“Good night, Charlotte!” said Wilbur. “Good night, Wilbur!” There was a pause.
“잘 자, 샬롯!” 윌버가 말했어. “잘 자, 윌버!” 그러고는 잠시 침묵이 흐르더라고.
드디어 길었던 하루가 끝나고 취침 시간이야. 야식까지 챙겨 먹은 윌버와 그걸 다 받아준 샬롯의 훈훈한 작별 인사지. 그런데 인사가 끝나고 나서 흐르는 그 묘한 정적, 너도 알지? 불 끄고 누웠을 때 딱 그 느낌이야.
“Good night, Charlotte!” “Good night, Wilbur!” “Good night!” “Good night!”
“잘 자, 샬롯!” “잘 자, 윌버!” “잘 자!” “잘 자!”
이거 완전 연애 초기 커플들 전화 끊기 싫어서 계속 '네가 먼저 끊어~' 하는 상황 아니니? 훈훈하다 못해 아주 깨가 쏟아지는 잠자리 인사 배틀이네.
Chapter X An Explosion
제10장 폭발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 평화롭게 잠들더니 갑자기 '폭발'이라니? 뭔가 엄청난 사건이 터질 것 같은 복선이 느껴지지 않니? 팝콘 준비해야 할 각이야.
DAY AFTER day the spider waited, head-down, for an idea to come to her.
매일매일 거미는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어.
샬롯이 윌버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고민에 빠진 모습이야. 거미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게 그냥 있는 게 아니었어. 샬롯에겐 그게 바로 '집중 모드'였던 거지. 뇌섹녀 거미 샬롯, 과연 어떤 묘안을 짜낼까?
Hour by hour she sat motionless, deep in thought. Having promised Wilbur that she would save his life,
한 시간 한 시간 지날 때마다 그녀는 깊은 생각에 잠겨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어. 윌버에게 그의 목숨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말이야.
샬롯이 윌버를 살리려고 본격적으로 뇌를 풀가동하는 중이야. 거미가 이렇게 의리 넘쳐도 되는 거니? 거의 마네킹처럼 멈춰서 오직 윌버 생각뿐이야. 샬롯 누님의 이 찐우정, 정말 감동이지 않아?
she was determined to keep her promise. Charlotte was naturally patient.
그녀는 약속을 지키기로 굳게 마음먹었어. 샬롯은 원래 천성적으로 인내심이 강했거든.
우리 샬롯 누님은 한 번 뱉은 말은 무조건 지키는 스타일이야. 게다가 성격까지 느긋해서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거미지. 역시 큰일은 참을성 있는 리더가 해내는 법이야.
She knew from experience that if she waited long enough, a fly would come to her web;
그녀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어,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파리 한 마리가 그녀의 거미줄로 올 거라는 걸 말이야.
샬롯의 인생 철학이 여기서 나오네. '존버는 승리한다'는 걸 거미줄에 걸리는 파리들을 보며 이미 마스터한 거지. 짬바에서 나오는 이 여유로운 포스 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