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bur was merely suffering the doubts and fears that often go with finding a new friend.
윌버는 그저 새 친구를 사귈 때 흔히 따라오는 의심과 두려움을 겪고 있었을 뿐이야.
이건 작가님이 윌버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거야. 우리도 처음 친구 사귈 때 '이 사람 괜찮은 사람인가?' 고민하잖아? 윌버도 지금 딱 그 '뉴비' 친구 관계의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거지. 누구나 겪는 사춘기 같은 고민이랄까?
In good time he was to discover that he was mistaken about Charlotte.
머지않아 그는 자기가 샬롯에 대해 오해했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였어.
일종의 '복선' 같은 문장이지! 지금은 샬롯이 무섭지만, 나중엔 샬롯의 진면목을 보게 될 거라는 예고편이야. '너 나중에 샬롯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 날 거다'라고 윌버한테 미리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야. 곧 오해는 풀릴 거야!
Underneath her rather bold and cruel exterior, she had a kind heart, and she was to prove loyal and true to the very end.
그녀의 꽤나 대담하고 잔인한 겉모습 아래에는, 따뜻한 마음이 숨겨져 있었고, 걔는 마지막 순간까지 의리 있고 진실하다는 걸 증명해낼 참이었어.
샬롯의 첫인상만 보고 '아, 얘 좀 빌런인가?' 싶었던 우리 윌버와 독자들에게 작가님이 던지는 강력한 한 방이야. 겉은 까칠해도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 샬롯의 진면목을 예고하는 대목이지. 샬롯의 츤데레 매력이 폭발하기 직전이라고 보면 돼!
Chapter VI Summer Days
제6장 여름날
드디어 새로운 챕터의 시작! 지루한 일상을 지나 생동감 넘치는 여름으로 배경이 바뀌었어. 농장의 여름은 어떤 느낌일지 작가님이 돗자리 깔고 설명해주려고 각 잡는 부분이야.
The early summer days on a farm are the happiest and fairest days of the year.
농장에서의 초여름 날들은 일 년 중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들이야.
작가님이 초여름 농장 풍경에 진심인 게 느껴지지? 덥고 습해서 짜증 나는 여름이 아니라,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 싱그러운 '초여름'의 바이브를 묘사하고 있어. 윌버도 이땐 기분이 좀 좋았겠지?
Lilacs bloom and make the air sweet, and then fade. Apple blossoms come with the lilacs,
라일락이 피어서 공기를 달콤하게 만들고는 시들어가. 사과꽃들은 라일락과 함께 피어오르지.
코끝을 간지럽히는 꽃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지 않아? 꽃들이 피고 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주면서 농장의 평화로운 일상을 묘사하고 있어. 눈 감고 상상하면 완전 ASMR 급 힐링 문장이야.
and the bees visit around among the apple trees. The days grow warm and soft.
그리고 벌들이 사과나무 사이를 여기저기 돌아다녀. 날들은 점점 따뜻하고 포근해지지.
벌들의 윙윙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공기의 질감마저 'soft'해진다는 표현이 예술이야. 윌버가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라는 걸 온몸으로 설명해주는 중이지.
School ends, and children have time to play and to fish for trout in the brook.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개울에서 송어 낚시를 할 시간을 갖게 돼.
드디어 방학 시즌이 돌아온 거야! 애들은 이제 지긋지긋한 교과서 던져버리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거지. 시원한 개울가에서 송어 낚시라니, 상상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이지 않아?
Avery often brought a trout home in his pocket, warm and stiff and ready to be fried for supper.
에이버리는 자주 주머니에 송어를 넣어 집으로 가져오곤 했는데, 그놈은 따뜻하고 뻣뻣해진 채로 저녁 식사에 튀겨질 준비가 되어 있었지.
에이버리 이 녀석, 주머니에 생선을 넣다니... 옷에서 비린내 진동하는 건 생각 안 하나 봐! 근데 그게 또 꾸밈없는 시골 아이들의 감성 아니겠어? 저녁 식탁에 오를 생각에 신난 에이버리의 모습이 그려지지?
Now that school was over, Fern visited the barn almost every day, to sit quietly on her stool.
이제 학교가 끝났으니, 펀은 거의 매일 헛간을 찾아와 자기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있곤 했어.
펀은 에이버리랑은 노는 급이 다르지. 낚시질보다는 윌버랑 대화(를 시도)하고 멍 때리는 게 펀의 진정한 힐링 방식이야. 이제 방학이라 출석 도장 제대로 찍으러 온 거지.
The animals treated her as an equal. The sheep lay calmly at her feet.
동물들은 그녀를 동등한 존재로 대우해 줬어. 양들은 그녀의 발치에 평온하게 누워 있었지.
펀이 얼마나 조용히, 그리고 정성껏 동물들을 지켜봤으면 얘들도 경계를 푼 거야. '어, 쟤는 인간이라기보다 우리 편인가 봐' 하고 인정한 거지. 동물들한테 '동지'로 인정받는 거, 진짜 대단한 거 아냐?
Around the first of July, the work horses were hitched to the mowing machine,
7월 초순쯤에, 일말들이 예초기에 매여졌어.
이제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어! 농장에서 가장 바쁜 시기가 시작된다는 신호탄 같은 문장이지. 평화롭게 풀 뜯던 말들도 이제 '출근'해야 하는 타이밍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