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had to admit that he was handsome. People were turning to stare at him as he walked to Ashley's table.
그녀는 아빠가 잘생겼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 아빠가 애슐리의 테이블로 걸어갈 때 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봤거든.
세상에, 아빠 비주얼이 어느 정도길래 식당 사람들이 다 고개를 돌려? 딸인 애슐리조차 '아, 울 아빠 진짜 미남이긴 하네'라고 속으로 감탄할 정도면 거의 중년의 원빈 급인가 봐. 부녀가 같이 있으면 비주얼 대폭발이겠는데?
“How does it feel to have a famous father?” Years earlier, Dr. Steven Patterson had pioneered a breakthrough
“유명한 아빠를 둔 기분이 어때?” 수년 전, 스티븐 패터슨 박사는 획기적인 발전을 선도했었어.
식당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아빠를 보며 애슐리가 속으로 던지는 질문이야. 아빠가 그냥 의사도 아니고 의학계의 레전드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지. 아빠 부심 뿜뿜할 만한 상황이야!
in minimally invasive heart surgery. He was constantly invited to lecture at major hospitals around the world.
최소 침습 심장 수술 분야에서 말이야. 그는 전 세계 주요 병원들로부터 끊임없이 강연 요청을 받았지.
아빠의 전공이 그냥 심장 수술도 아니고 '최소 침습'이래. 몸을 아주 조금만 째고 수술하는 고난도 기술이지. 이 정도면 전 세계 병원에서 모셔가려고 줄 서는 게 당연해 보이지?
Ashley's mother had died when Ashley was twelve, and she had no one but her father.
애슐리가 12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녀에겐 아빠밖에 없었어.
애슐리가 왜 아빠한테 이렇게 각별한지 알 수 있는 슬픈 가정사야.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에 엄마를 잃었으니, 아빠가 세상의 전부였을 거야. 그래서 둘의 유대감이 더 끈끈할 수밖에 없지.
“Sorry I'm late, Ashley.” He leaned over and kissed her on the cheek. “That's all right. I just got here.”
“늦어서 미안하구나, 애슐리.” 그는 몸을 숙여 그녀의 뺨에 입을 맞췄어. “괜찮아요. 저도 방금 왔어요.”
드디어 만난 부녀! 아빠가 늦어서 미안해하며 다정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훈훈해. 애슐리도 아빠를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듬뿍 묻어나는 인사지?
He sat down. “Have you seen Time magazine?” “Yes. Shane showed it to me.” He frowned. “Shane? Your boss?”
아빠가 자리에 앉았어. “타임지 봤니?” “네. 셰인이 보여줬어요.” 아빠는 눈살을 찌푸렸어. “셰인? 네 상사 말이냐?”
아빠가 앉자마자 대뜸 잡지 이야기부터 꺼내네. 셰인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아빠 미간에 주름 잡히는 거 보여? 딸 주변 남자에 예민한 '딸바보'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어. 분위기가 갑자기 청문회장으로 변하는 느낌이야!
“He's not my boss. He's—he's one of the supervisors.”
“그분은 제 상사가 아니에요. 그냥... 관리자 중 한 명일 뿐이에요.”
애슐리가 '상사'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선을 긋고 있어. 아빠의 날 선 반응에 당황해서 말을 살짝 더듬는 게 느껴지지? 그냥 동료일 뿐이라고 필사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의심스러워 보여.
“It's never good to mix business with pleasure, Ashley. You're seeing him socially, aren't you? That's a mistake.”
“애슐리, 공과 사를 섞는 건 절대 좋지 않아. 그를 사적으로 만나고 있는 거지, 그렇지? 그건 실수다.”
와, 아빠의 '꼰대 레이더'가 풀가동됐어! 일이랑 연애를 섞지 말라는 명언을 날리며 돌직구를 던지시네. '사적으로 만나냐'고 확인 사살까지 하는 아빠의 압박 면접... 애슐리 지금 숨 막힐 것 같아!
“Father, we're just good—” A waiter came up to the table. “Would you like to see a menu?”
“아빠, 우린 그냥 좋은—” 그때 웨이터가 테이블로 다가왔어. “메뉴판 보시겠어요?”
애슐리가 해명하려는데 타이밍 기가 막히게 웨이터가 등판했어. "우린 그냥 좋은 친구예요"라고 말하려던 찰나였겠지? 근데 분위기가 지금 꽤 무거운데 눈치 없는 웨이터 형님... 등장이 좀 아슬아슬하다 싶지?
Dr. Patterson turned to him and snapped, “Can't you see we're in the middle of a conversation? Go away until you're sent for.”
패터슨 박사는 그를 돌아보며 빽 소리쳤어, “우리가 한창 대화 중인 거 안 보여? 부를 때까지 저리 가 있어.”
눈치 없는 웨이터가 타이밍 못 맞추고 끼어들었다가 박사님 레이더에 딱 걸렸네. 아빠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남들 다 보는 식당에서 이렇게까지 면박을 주다니... 옆에 있는 애슐리가 다 민망할 지경이야.
“I-I'm sorry.” The waiter turned and hurried off. Ashley cringed with embarrassment.
“죄-죄송합니다.” 웨이터는 뒤돌아 서둘러 가버렸어. 애슐리는 창피해서 몸이 오그라들었지.
불쌍한 웨이터...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박사님 포스에 눌려서 호다닥 도망가네. 지켜보는 애슐리는 진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거야. 아빠의 이런 모습, 적응될 법도 한데 여전히 너무 버겁지.
She had forgotten how savage her father's temper was. He had once punched an intern during an operation for making an error in judgment.
그녀는 아빠의 성미가 얼마나 잔인했는지 잠시 잊고 있었어. 그는 예전에 판단 착오를 했다는 이유로 수술 중에 인턴을 때린 적도 있었거든.
아빠가 평소엔 젠틀해 보여도 한 번 터지면 정말 감당 안 되는 스타일인가 봐. 수술실에서 인턴을 때리다니... 의학계 거물이라지만 인성은 좀 심각한 수준이지? 애슐리가 왜 아빠 눈치를 보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