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looked up. It was Dennis Tibble. “Morning, honey.” His voice grated on her nerves.
그녀는 고개를 들었어. 데니스 티블이었어. “좋은 아침, 자기.” 그의 목소리는 그녀의 신경을 긁었어.
드디어 등장한 빌런! 데니스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다짜고짜 '허니~'라고 부르는데, 애슐리는 그 소리에 소름이 쫙 돋았어. 목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 수치가 풀충전되는 상황이야.
Tibble was the company's computer genius. He was known around the plant as “The Fixer.”
티블은 회사의 컴퓨터 천재였어. 그는 공장 사람들 사이에서 '해결사'로 통했지.
우리 주변에도 꼭 한 명씩 있는 IT 능력자 있지? 근데 이 사람은 그냥 잘하는 수준을 넘어서 전설의 '해결사'라는 간지 나는 닉네임까지 붙은 실력자라는 거야. 왠지 포스가 남다르지 않아?
Whenever a computer crashed, Tibble was sent for. He was in his early thirties, thin and bald with an unpleasant, arrogant attitude.
컴퓨터가 뻗을 때마다 사람들은 티블을 불렀어. 그는 30대 초반이었는데, 마르고 대머리에 기분 나쁘고 오만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지.
실력은 좋은데 인성이 영 꽝인 케이스네. 마른 몸에 대머리, 거기다 재수 없는 태도까지... 애슐리가 왜 이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았는지 딱 견적 나오지 않아?
He had an obsessive personality, and the word around the plant was that he was fixated on Ashley.
그는 집착하는 성격이었는데, 공장에는 그가 애슐리에게 꽂혔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어.
아, 이 사람 보통이 아니네.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집착' 레벨이야. 회사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 애슐리 주변을 맴돈다는 건데, 이거 완전 요주의 인물인걸?
“Need any help?” “No, thank you.” “Hey, what about us having a little dinner Saturday night?”
“도움 좀 필요해?” “아뇨, 괜찮아요.” “저기, 우리 토요일 밤에 저녁이나 같이 먹는 거 어때?”
애슐리는 단칼에 거절하며 철벽을 치는데, 티블은 눈치도 없이 계속 들이대고 있어. 일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데이트 신청까지 하는 저 뻔뻔함! 분위기 파악 진짜 못 하는 스타일이지?
“Thank you. I'm busy.” “Going out with the boss again?” Ashley turned to look at him, angry.
“고맙지만, 저 바빠요.” “또 사장님이랑 나가는 거야?” 애슐리는 화가 나서 그를 돌아보았어.
애슐리가 티블의 데이트 신청을 단칼에 거절했는데, 이 눈치 없는 아저씨는 사장님 핑계를 대며 비꼬고 있어. 애슐리 성격에 이 정도면 진짜 폭발 직전인 거지.
“Look, it's none of your—” “I don't know what you see in him, anyway. He's a nerd, cubed. I can give you a better time.”
“봐요, 그건 당신이 상관할 바—” “어쨌든 당신이 그 남자한테서 뭘 보는지 난 모르겠네. 그는 완전 찌질이의 결정체야. 내가 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줄 수 있는데.”
애슐리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말을 자르고 들어오는 티블! 게다가 사장님을 '상찌질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자기랑 놀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뿜어내고 있어. 진짜 비호감 스택 쌓는 중이지?
He winked. “You know what I mean?” Ashley was trying to control her temper. “I have work to do, Dennis.”
그가 윙크를 했어.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애슐리는 화를 참으려고 애쓰고 있었어. “데니스, 전 할 일이 있어요.”
윙크까지 날리며 느끼함의 정점을 찍는 티블... 애슐리는 지금 속으로 참을 인 자를 백 번쯤 쓰고 있을 거야. '데니스'라고 이름을 부르며 선을 긋는 애슐리의 단호함이 느껴지지?
Tibble leaned close to her and whispered, “There's something you're going to learn about me, honey. I don't give up. Ever.”
티블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속삭였어. “자기가 나에 대해 곧 알게 될 게 하나 있어. 난 포기 안 해. 절대로.”
가까이 다가와서 속삭이는 티블의 행동은 거의 공포 영화 수준이야. '절대 포기 안 한다'는 말이 로맨틱한 게 아니라 소름 끼치는 집착으로 들리는 소름 돋는 순간이지.
She watched him walk away, and wondered: Could he be the one?
그녀는 그가 걸어가는 걸 지켜보며 생각했어. '그가 바로 그 사람일까?'
소름 돋는 멘트를 날리고 유유히 사라지는 티블의 뒷모습을 보면서 애슐리의 머릿속이 복잡해졌어. 설마 이 비호감 끝판왕이 나를 괴롭히는 그 범인일까 하는 강한 의심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순간이지. 분위기가 갑자기 미스터리 스릴러로 확 바뀌는 느낌이야!
At 12:30, Ashley put her computer in suspend mode and headed for Margherita di Roma, where she was joining her father for lunch.
12시 30분에 애슐리는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바꾸고 마르게리타 디 로마 식당으로 향했어. 거기서 아빠랑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빌런 티블 때문에 상했던 기분을 정화할 시간! 점심시간 되자마자 칼같이 컴퓨터 끄고 아빠 보러 달려가는 중이야. 식당 이름부터 벌써 맛집 포스가 좔좔 흐르지? 아빠와의 힐링 타임이 애슐리에게는 절실해 보여.
She sat at a corner table in the crowded restaurant, watching her father come toward her.
그녀는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 구석 자리에 앉아, 아빠가 자기 쪽으로 걸어오는 걸 지켜봤어.
식당에 사람이 꽉 찼는데 운 좋게 구석 명당자리를 잡았나 봐. 멀리서 멋지게 걸어오는 아빠를 보며 기다리는 애슐리의 마음이 왠지 든든해 보이지? 아까 그 소름 돋던 일들은 잠시 잊고 아빠한테 어리광이라도 부리고 싶은 심정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