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come here often?” Richard asked. “Sì. As often as I can. I don’t live in San Francisco.”
“여기 자주 오시나요?” 리처드가 물었어. “네. 할 수 있는 한 자주요. 전 샌프란시스코에 살지는 않거든요.”
전형적인 작업 멘트 '여기 자주 오세요?'가 등장했어! 알렛은 이탈리아어 섞인 긍정 대답과 함께, 자기가 멀리서 왔다는 tmi까지 방출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네. 거리가 먼 데도 자주 온다는 건 그만큼 미술에 진심이라는 뜻이겠지?
“Where do you live?” “In Cupertino.” Not—“It’s none of your damn business” or “Wouldn’t you like to know?”
“어디 사세요?” “쿠퍼티노요.” “네가 알 바 아니잖아”라거나 “알고 싶으셔?” 같은 대답이 아니라 말이야.
알렛의 머릿속에선 평소처럼 까칠한 대답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입으로는 순순히 집 주소를 불고 있어. 리처드의 미남계에 영혼이 탈탈 털리고 있는 현장이지.
but—“In Cupertino.” What is happening to me? “That’s a nice little town.”
그런데 그냥—“쿠퍼티노요.”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참 예쁘고 아담한 동네네요.”
알렛은 지금 자기가 왜 이렇게 고분고분한지 스스로도 당황스러워해. 리처드는 그 틈을 타서 동네 칭찬으로 점수를 따고 있네. 아주 능수능란해!
“I like it.” Not—“What the hell makes you think it’s a nice little town?” or “What do you know about nice little towns?”
“저도 좋아해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예쁘고 아담하다는 거야?”라거나 “당신이 예쁜 동네에 대해서 뭘 안다고?” 같은 말 대신 말이야.
알렛의 내면은 여전히 '프로 불편러' 모드인데, 겉으로는 'I like it'이라며 리액션을 해주고 있어. 이 정도면 리처드한테 거의 홀린 수준이지.
but—“I like it.” He was finished with the painting. “I’m hungry. Can I buy you lunch?”
그런데 그냥—“저도 좋아해요.” 그는 그림을 다 그렸어. “배고프네요. 점심 사드려도 될까요?”
그림은 핑계였을 뿐! 리처드의 진짜 목적은 밥 먹으면서 알렛과 시간을 더 보내는 거였나 봐. 아주 자연스럽게 점심 데이트 신청을 하네?
“Cafe De Young has pretty good food.” Alette hesitated only a moment.
“드영 카페 음식 꽤 괜찮아요.” 알렛은 아주 잠깐 망설였어.
리처드가 점심 먹자고 슬쩍 던지니까 알렛이 단골 카페를 추천하며 미끼를 물었어! 평소라면 철벽 쳤을 텐데, 리처드의 매력이 보통이 아닌가 봐. 찰나의 고민 끝에 데이트(?)를 수락하는 떨리는 순간이야.
“Va bene. I’d like that.” Not—“You look stupid” or “I don’t have lunch with strangers,”
“좋아요. 그러고 싶네요.” “멍청해 보이시네요”라거나 “전 모르는 사람이랑 점심 안 먹어요” 같은 말 대신 말이야.
알렛의 머릿속에는 평소처럼 독설이 가득 차 있었는데, 입 밖으로는 세상 얌전한 대답이 나왔어. 자아비판 시스템이 리처드 앞에서만 일시 정지된 모양이야. 스스로도 놀라운 변화지!
but—“I’d like that.” It was a new, exhilarating experience for Alette.
대신—“그러고 싶네요.” 이건 알렛에게 새롭고 아주 신나는 경험이었어.
평소의 까칠함을 버리고 타인의 호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알렛에게는 이게 에베레스트 등반만큼이나 큰 도전이자 짜릿한 경험이었나 봐.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이지!
The lunch was extremely enjoyable and not once did negative thoughts come into Alette’s mind.
점심 식사는 정말 즐거웠고, 알렛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은 단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어.
식사 내내 알렛의 머릿속이 꽃밭이었대! 평소 그녀를 괴롭히던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리처드와의 즐거운 대화 속에 완전히 묻혀버린 거야. 이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
They talked about some of the great artists, and Alette told Richard about growing up in Rome. “I’ve never been to Rome,” he said. “Maybe one day.”
그들은 위대한 예술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알렛은 리처드에게 로마에서 자란 이야기를 해줬어. "로마엔 한 번도 안 가봤어요." 그가 말했지. "언젠가 가보겠죠."
둘이 예술 얘기로 꽃을 피우다가 알렛이 로마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됐네. 리처드는 로마에 안 가봤다며 은근슬쩍 다음 데이트 장소를 밑밥 까는 것 같은데? 로마의 휴일 찍을 기세야!
And Alette thought, It would be fun to go to Rome with you. As they were finishing their lunch,
그리고 알렛은 생각했어, '너랑 같이 로마에 가면 재밌겠다'라고. 그들이 점심 식사를 마쳐갈 때쯤,
알렛 마음속에 핑크빛 기류가 아주 그냥 폭발하고 있어! 리처드랑 로마 여행 가는 상상까지 하다니, 이거 거의 김칫국 한 사발 드링킹 수준인데? 아주 보기 좋아!
Richard saw his roommate across the room and called him over to the table.
리처드는 방 저편에 있는 룸메이트를 보고 테이블로 불렀어.
오붓한 둘만의 시간을 방해할 빌런(?) 혹은 새로운 인물 등장! 리처드가 아는 사람을 발견하고 반갑게 부르는 장면이야. 이제 2:1 데이트가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