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tells me that you asked him to help you escape from here.” “That son of a bitch!”
“빌이 말하길 네가 탈출하는 걸 도와달라고 했다더군.” “그 개자식이!”
비밀 계획이 털렸다는 걸 알게 된 토니의 분노 폭발! 믿었던 빌이 밀고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기 직전이야.
There was fury in her voice. She flew out of the chair, ran over to the desk, picked up a paperweight and flung it at Dr. Keller’s head.
그녀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서려 있었어. 그녀는 의자에서 튀어 올라 책상으로 달려가더니, 종이 고정용 문진을 집어 들어 켈러 박사의 머리를 향해 내던졌지.
비밀 계획이 털리니까 토니가 갑자기 헐크로 변신해서 급발진하는 상황이야. 얌전하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액션 영화로 바뀌어버렸네.
He ducked. “I’ll kill you, and I’ll kill him!” Dr. Keller grabbed her. “Toni—”
그는 몸을 숙여 피했어. '너도 죽이고 그놈도 죽여버릴 거야!' 켈러 박사가 그녀를 붙잡았어. '토니—'
박사님 반사 신경이 거의 매트릭스급이야. 토니는 지금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라 살인 예고까지 날리고 있어.
He watched the expression on Ashley’s face change. Toni had gone. He found that his heart was pounding.
그는 애슐리의 얼굴 표정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았어. 토니는 사라져 버렸지. 그는 자신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
광기의 토니가 사라지고 다시 조용한 애슐리로 돌아오는 기괴한 타이밍이야. 박사님도 사람인지라 심장이 쫄깃해졌나 봐.
“Ashley!” When Ashley awakened, she opened her eyes, looked around, puzzled, and said, “Is everything all right?”
'애슐리!' 애슐리가 깨어났을 때, 그녀는 눈을 뜨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어. '무슨 일 있어요?'
방금 전까지 죽이네 살리네 하던 폭풍이 지나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애슐리가 복귀했어. 이 온도 차이 실화냐?
“Toni attacked me. She was angry because I found out she was trying to escape.”
토니가 나를 공격했어. 내가 그녀가 탈출하려고 시도 중이었다는 걸 알아내서 화가 났거든.
박사님이 토니한테 종이 무게추로 머리 깨질 뻔하고 나서 애슐리한테 조곤조곤 일러바치는 상황이야. 토니의 광기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박사님의 억울함이 느껴지지?
“I-I’m sorry. I had a feeling that something bad was happening.”
미...미안해요.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기가 한 일도 아닌데 인격이 바뀌면서 뒷수습하느라 쭈굴해진 애슐리의 모습이야. 분위기 파악하고 본능적으로 사과부터 박는 중이지.
“It’s all right. I want to bring you and Toni and Alette together.” “No!” “Why not?”
괜찮아. 난 너와 토니, 그리고 알렛을 한자리에 모으고 싶어. 안 돼요! 왜 안 되지?
박사님이 드디어 '다중인격 통합 작전'을 선포했어. 애슐리 입장에서는 자기 머릿속에 있는 빌런들이랑 정면 팬미팅 하라는 소리라 질겁하는 중이야.
“I’m afraid. I-I don’t want to meet them. Don’t you understand? They’re not real. They’re my imagination.”
무서워요. 저...전 걔네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해 못 하시겠어요? 걔네들은 진짜가 아니에요. 제 상상일 뿐이라고요.
애슐리가 현실을 부정하며 오열 직전까지 간 상황이야. 자기 안의 인격들을 '타인'이 아닌 '상상'으로 치부하며 방어막을 치고 있어.
“Sooner or later, you’re going to have to meet them, Ashley. You have to get to know one another.”
조만간 그들을 만나야만 해, 애슐리. 서로를 알아가야 하거든.
박사님이 이제 더 이상 피할 곳은 없다며 직구를 날리는 중이야. 애슐리 몸 안에 사는 다른 인격들이랑 강제 정모를 성사시키려는 박사님의 단호함이 느껴지지?
“It’s the only way you’re going to be cured.” Ashley stood up. “I want to go back to my room.”
그게 네가 치유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애슐리는 일어났다. 제 방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박사님이 내놓은 '통합 치료' 솔루션에 애슐리가 멘탈이 바사삭 부서진 상황이야.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마주하느니 그냥 익숙한 감옥 같은 방으로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지.
When she was returned to her room, Ashley watched the attendant leave. She was filled with a deep sense of despair.
방으로 돌아왔을 때, 애슐리는 관리인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깊은 절망감에 휩싸였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방마저도 이제는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야. 혼자 남겨지자마자 억눌렀던 우울함과 무력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어.